[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최근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를 찾아 위원장을 예방하고, 국내 양봉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화현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김선희 경기도지회장, 선문규 전무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에서는 정책팀장, 대외협력팀장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꿀벌 개체수가 줄어드는 현실에 시종일관 걱정하며, 양봉산업은 산업 규모가 적은 데 비하여 자연환경 보전, 생태계유지 및 화분매개에 미치는 역할이 매우 크다는 사실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장태평 위원장은 “꿀벌 폐사와 관련해 업계는 어떻게 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으며, 미래의 양봉산업을 위해 풀어야 할 주요 현안이 무엇인지 이 자리를 통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화현 회장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꿀벌을 지키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익적 직불금제도 도입 및 정착이 필요하다. 또한 응애·등검은말벌 등의 해충 피해가 갈수록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어 방역비 예산 대폭 증액과 꿀벌 폐사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