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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IDF, 2023년 세계낙농산업동향 보고

생산비 급등·이상기후·인플레이션 ‘3중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근 IDF는 주력 출판물인 ‘세계낙농산업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주요 낙농 관련 기관과 IDF 전문가들간 긴밀한 협력의 산출물로 세계 전역 50여개국의 원유 생산, 소비 및 교역관련 통계자료를 비롯해 공급 및 수요, 낙농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발표한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11월호’를 통해 ‘2023년 세계낙농산업동향 보고서’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보았다.

 

대체음료시장 성장세 위협적…낙농산업 규제 강화

 

▲원유 생산·가공 및 소비 동향
지난 2022년 초 계속된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원유생산량이 증가하는 듯 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위축되기 시작했다. 전쟁의 여파로 비료, 사료, 에너지 비용 등 생산비가 급등함에 따라, 원유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전 세계 원유생산량(모든 품종)이 2021년 대비 1.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의 경우 전례 없는 폭염으로 사료 품질 저하까지 이어지면서 원유생산량 감소는 물론 원유 품질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엔 6~7월 원유생산량 기준 일부 국가(인도 및 파키스탄)의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2023년 원유생산량이 약 2.1% 증가하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유가공 측면에서 살펴보면 2023년 EU와 미국의 시유 생산량은 수요가 줄어들면서 감소했으며, 크림 생산량의 경우 EU가 1.2% 증가한 반면, 미국의 생산량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버터 생산량은 4.2% 증가하며 2010년 이후 평균 증가량을 초과했다. 반면, 미국의 버터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지분유 생산량이 21.4% 감소했다.
중국은 유제품 생산을 계속 확대해나가며 4.5%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2023년 상반기 전지분유 생산량이 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이 부추긴 인플레이션 악화로 주요 소비국에서는 소매 판매량이 줄어들고, 좀 더 저렴한 대체품으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2022년 말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식품산업이 침체됐고, 이에 2022년 세계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평균 117.7kg(원유환산기준)으로 2021년(118.2kg) 대비 소폭 감소했다.

 

▲유제품 가격 및 교역 동향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 및 유제품 수요 회복으로 유제품 시장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유제품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대 유제품 수입국인 중국의 봉쇄령 장기화도 유제품 수요 부진을 부추겼다.
이에, 2022년 세계 유제품 교역량은 전년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봉쇄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유제품 교역량이 1% 미만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엔 주요 유제품 수출국의 교역량(원유환산량 기준)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에서 수요 둔화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고,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EU 및 뉴질랜드의 수출량 회복이 더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22년 상반기 주요 수출국의 원유생산량 감소로 수입 수요 대비 유제품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서유럽 국가의 내수 증가로 수출 공급량이 제한되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2022년 FAO 유제품 가격지수는 평균 142.4 포인트로 2021년 대비 19.5% 상승하며, 1990년 이후 최대 연간 평균치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엔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으로 유제품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FAO와 OECD는 환경 및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및 대체식품 시장 확대, 환경 규제 강화 등의 요인으로 낙농업이 점점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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