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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농촌 꼭 필요한 존경받는 한돈인 실현

손세희 회장 취임2주년 한돈협, 중장기 발전 전략제시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냄새없는 농장 · 탄소저감 산업 자리매김

융자 5조원 포함 10년간 7조원 투입 필요

‘작은 정부·큰 단체’ 도모…협회 기능 강화

 

 

대한한돈협회가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모두 7조1천억원을 필요로 하는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개최된 손세희 회장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사진>에 자리에서다.

한돈협회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보건문제, 디지털 대전환, 새로운 지정학적 변화 등 인류가 피할 수 없는 과제들을 미리 인식, 선제적인 미래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ESG를 핵심가치로

한돈협회는 냄새없는 농장, 지역사회 상생, 모범적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 산업 전환, 농장 근로자 삶의 질 향상으로 농촌에 없어선 안될 존경받는 한돈인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우선 냄새없는 농장을 위해 정부에 대해 밀폐형 스마트팜 축사시설로 전환(연 200호, 4천억원× 10년)과 SOC 차원의 냄새저감 시설 지원(연 250호, 1천250억원×10년)을 제안했다. 퇴액비화와 정화방류 등 지역여건 및 규모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 기본 방침 설정 및 지원(연 10개시군, 500억원×10년)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사회 상생방안도 내놓았다. 한돈자조금사업을 통해 20년간 5천명의 한돈장학생을 육성(연 2억원 × 20년)하고 초령화 시대를 겨냥한 한돈간편식 지원 등이 그것이다.

탄소저감을 위해 20년간 농장주변에 나무 100만 그루 심기(연 2억원 × 20년)로 연간 6천톤의 CO2를 저감하고 정화방류 등 가축분뇨의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 방류수 활용 등을 통한 가축분뇨의 재생 에너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장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귀농인 농업인턴제 도입, 외국인 노동자 자녀 장학사업(연 6천만원 × 10년), 교육시설 연계 한돈산업 홍보교육, 축사업 종사자 교육 바우처 지원 방안(연 2천만원 × 10년)도 제시했다.

 

 

■ 안정적 소득보장

한돈협회는 한돈산업 육성발전법 제정과 일본의 비육돈가격 안정제, 미국의 LGM 보험제도(마진보장) 등을 벤치 마킹한 한돈농 경영안정 보험제도(정책보험 지원 연 1천호, 50억원 × 7년)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료원료 수급 안정화 및 대체원료 공급 체계(사료용 쌀 지원, 연 100억 × 10년) 마련은 물론 한돈자급률 목표 설정과 유지를 위한 정책 도입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활용한 경영예측 자율수급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되 도매시장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격 결정체계 보완 장치의 병행운용과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했다.

제1종 전염병의 실효적인 대책도 전개키로 했다. 구제역과 관련해선 피내접종 도입 등 백신 이상육 감소 및 장기적 청정화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ASF로 인한 현장 애로를 최소화 시켜 나가되 돼지돈열 마커백신의 전면도입도 요구할 예정이다.

PED, PRRS 등 소모성 질병 저감을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 방안도 병행키로 했다.

 

■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한돈공급

소비자 신뢰와 니즈에 부합할수 있는 한돈공급을 위해 한돈품질 인증제를 도입하되 현행 등급제를 육질 중심으로 개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돈품종 다양성 확보로 국내 돈육시장의 다양화를 도모하되 소비자 대상 한돈 소비홍보(연 80억원 × 10년)도 강화키로 했다.

 

■한돈산업 동반성장

지역봉사 모임 등에 1개소 이상 농가의 의무 가입(120개 지부 지역모임 지원, 연 1억2천만원 × 10년)을 도모하고 전후방산업계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한돈협회 준회원제 및 한돈산업 발전협의회 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첨단기술과 신 비즈니스 모델 도입

한돈미래연구소 운영을 통해 동물복지 탄소중립, 대체육 등 미래 위기요인에 사전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청년한돈인 모임 구성과 각 지역별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한돈산업 미래 과제 대응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청년한돈인 관련 10년간 26억5천만원)

스마트 축사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도입을 위한 축사ICT 지원사업(200개소, 연 1천억원 × 10년) 확대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신기술을 활용,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소규모 인력으로 농장운영이 가능토록 ‘차세대 디지털 기술 적용 농장시범 사업’ (3개소 × 20억원)도 제안미로 했다.

 

■ 한돈협회 역할강화

대국회, 대정부 활동을 대폭 강화, 한돈협회가 명실상부 이익단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한돈육성법 등을 통해 생산자단체의 기능과 역할을 제도화, 유럽과 같이 생산자단체가 선제적 정책을 수립해 제안하면 정부가 수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작은 정부, 큰 생산자단체’를 현실화 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매년 한돈농가 의견수렴을 토대로 연간 1회 한돈산업 정책방향 제시 및 관철에 총력을 기울이되, 한돈푸시앱 활성화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실시간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돈협회의 조진현 전무는 이와관련 “한돈산업 중장기 전략은 단순히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각 사업별 소요 예산과 재원 조성 방안을 구체화 할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10년간 7조원의 정부 지원을 제안했는데 이 중 5조원 정도가 융자다.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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