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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환경친화 축산업으로…대전환 이뤄야”

농경연 세미나서 ‘지속가능 식량안보 축산’ 과제 지적

온실가스 저감·가축질병 최소화 …이미지 쇄신 강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이 전 국민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환경과 조화로운 축산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개최한 릴레이 세미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지적됐다.
제4회 세미나 ‘안심 먹거리, 지속 가능한 식량 안보’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농경연 이용건 축산경제연구실장<사진>은 축산업에 대한 변화를 강조했다.
이용건 실장은 “축산업은 소비 증가에 힘입어 생산성 향상 및 규모화‧전업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해왔고 산업의 성장으로 전후방 연관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고용 및 취업을 유발하는 등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라 가축 사육마릿수도 늘었고 이는 가축질병 발생과 냄새 민원이라는 부작용을 낳았고 환경문제, 온실가스 배출 문제까지 논란이 되며 규제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높은 사료원료의 수입 의존으로 사료가격이 불안정해지면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고 대체 단백질의 개발과 소비는 축산물 수요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축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문제 등의 감소 및 완화 측면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용건 실장은 “식량안보 시대를 맞이해 축산업 역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문제를 완화하면서 가축질병 발생도 예방하는 등 최적의 사양관리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부작용으로 인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만큼 앞으로는 환경과 조화로운 축산업으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축전염병 예방과 이에 대한 대응체계도 데이터 기반으로 꼼꼼하게 이뤄져야 하며 자급사료 생산을 확대하는 등 시장개방에 맞서 국산 축산물 시장을 차별화하려는 노력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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