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가 지난 8일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올해는 일반전형으로 134명, 특별전형으로 436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은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으로 나눠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이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 특별전형이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다.
특히, 기존 ‘말산업전공’을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을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변경한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행동지도, 사료 생산 등과 관련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식품과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첨단 식품 기술(FoodTech) 산업을 선도할 농수산 리더를 육성하여 농어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또한 한농대는 내년부터 ‘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해, 아동복지시설 출신,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자녀 등에게 사회적 배려를 추진한다.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와 학생식당을 이용하여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과 실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할 계획이다.
한농대 정현출 총장은 “농어촌의 미래 정예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전형을 신설했고, 반려동물 및 푸드테크 교육과정 도입은 농어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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