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매, 유튜브로 시청 가능
경남 함안축협(조합장 조정현)은 지난 14일 조합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가축시장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돼 보다 쾌적한 경매 환경 속에서 한우인들을 맞았다.
2000년 5월, 가야읍 북실길 18 현지로 이전 개장해 지역 한우농가들을 위한 투명한 한우 거래를 담당해 오던 함안축협 가축시장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각종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농가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러한 문제 개선을 위해 함안축협은 가축시장 현대화 사업에 착수, 함안군 보조금 1억5천만원과 농협중앙회 보조금 6천만원, 조합 자체자금 2억5천만원 등 총 4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신축 경매사무실과 315두 동시 계류 가능한 최신 전자경매가축시장으로 재개장<사진>을 했다.
특히, 함안축협 가축시장은 경매상황을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송출해 어느 곳에서든 현장의 경매상황을 시청할 수 있게 시스템화했으며 차후 스마트폰으로 경매가 가능한 스마트 경매시스템까지 염두해 두고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함안축협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한우 판매 경로 확보를 통한 조합원 및 관내 한우 사육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거래가격 투명성 확보 등 지역 축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조정현 조합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함안축협은 조합원과 관내 한우 사육농가와의 상생 발전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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