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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스틸 발동범위 세분화 필요”

지자체 무분별 발동 억제…농가·계열화업체 피해 차단


업계 지난 겨울 닭고기 파동 따른 대응조치 상기해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자체의 무분별한 스탠드스틸 발동으로 인해 가금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국내 가금농가에 AI 확산세가 이어지자 일부지역 지자체들이 과도하게 스탠드스틸(일시이동제한)을 실시해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우려가 크다며 관련업계서는 이에 대한 보상책 마련과 범위 조정이 시급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르면 고병원성 AI가 처음으로 확진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 우려가 있을 때 전국 또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해당 지자체는 스탠드스틸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문제는 이같은 스탠드스틸 발동에 따라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인근지역의 농가는 스탠드스틸로 인한 출하지연에 따른 생산비 상승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

계열화업체의 경우 닭이나 오리를 공급받을 수 없어 도계장이 가동중단 된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업체로의 닭고기 공급중단 등 후속적으로 발생하는 피해까지 감안하면 스탠드스틸 발동으로 인해 전후방산업 모두에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한다.

 

때문에 가금업계 관계자들은 스탠드스틸 발동시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정부가 해 주거나 발동 조건을 좀더 세분화 해 필요이상으로 무분별하게 스탠드스틸을 발동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토로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의 한 육계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가 보다. 지난 겨울 스탠드스틸로 닭고기 공급이 안돼 가격이 폭등하자 정부는 발생된 동일 축종이나 계열화업체별로 스탠드스틸을 전환·시행하면서 그나마 시세를 안정시켰다올해도 전국적으로 AI가 발생하자 지자체에서 무분별하게 스탠드스틸을 발동,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겨울처럼 동일축종이나 계열화업체별 스탠드스틸로 빨리 전환해 집중관리 하는 것이 방역상으로나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충북의 한 육계농가는 지난해의 경우 지자체의 무분별한 스탠드스틸 발령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출하가 며칠만 미뤄지면 사료를 더 먹여야 하는 것은 물론 2kg내외로 출하해야 하는 닭들이 그 이상 커 제값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스탠드스틸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관계자는 아직 AI 발생 초기인 만큼 앞으로 더 몇 차례의 스탠드스틸이 발동될 것인가에 대해 우려가 크다면서 스탠드스틸로 인한 피해에 대해 합당한 보상방안 마련은 물론 발동 범위 세분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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