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애로해결...정보공유·대응논의 "동물의료산업발전 기여"
대한수의사회와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들이 참여해 동물의료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가칭)동물의료산업발전협의회’가 내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0월 27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가칭)동물의료산업발전협의회 사전모임을 갖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대한수의사회,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 향후 동물병원·의료기기 추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정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허주형 회장은 ”우수 동물약품은 동물의료 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근간이 된다. 특히 원활한 동물약품 공급은 동물의료 산업에 필수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이 모이는 협의회는 수의사회 내에 따로 없다. 협의회가 소통 창구 역할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협의회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우연철 수의사회 사무총장은 “예를 들어 글로벌 기업에게는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많다. 제품 라인업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국내 인허가 장벽에 따라 수의사 진료권이 제한되는 사례가 존재한다. 협의회는 이러한 애로사항 해결과 더불어 인체·동물 겸용 약품, 동물약국 처방제 예외 등 현안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글로벌 기업들은 “협의회 개최 전에 안건을 미리 공지해 자료준비, 동행 참석자 등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 수의사·동물약품 상생은 물론, 전체 동물의료 산업 발전, 동물건강 증진 등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으로 협의회가 운영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