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동향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계란 산지시세는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추석명절 특수,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다소 흐름이 완화됐지만, 적체됐던 물량의 처리수준에서 더이상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 이번 추석의 경우 평년보다 이른 추석이라 영향이 평년대비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현재 농가에 사육수수가 많고 잔알 생산량이 많은 것이 문제”라며 “시간이 지나 큰알의 생산량이 많아질 경우 추석 이후 계란소비에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에 계란 가격하락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우려했다.
◆소매동향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4대 대형마트들의 매출이 대부분 증가했다. 농할쿠폰 할인행사와 주말할인 행사의 영향이다. 중소마트들의 경우도 추석 명절을 겨냥한 판란(30구) 행사 등을 실시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농할쿠폰 할인행사와 명절을 겨냥한 대형마트들 간의 할인 경쟁으로 전체적인 매출이 증가했다”며 “하지만 산지에서 생산량 자체가 많아 재고가 충분한 상황으로 명절 특수가 끝나 소비량이 제자리를 찾을 경우 과잉공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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