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로 편익 극대
조합 추진·종합경제사업 퍼즐 완성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이 스마트 전자경매시장 본격적인 개장을 통해 장소의 경계를 허문 온·오프라인 한우경매를 시작했다.
하동축협은 지난 4월 22일 스마트전자경매시장 및 축산종합물류센터 개장식<사진>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협축산경제가 하동축협과 손잡고 개발을 진행해 지난해 11월 선보인 하동축협 스마트전자경매시장은 PC 이용 시 ‘가축시장.kr’로 접속 하거나 스마트폰 ‘가축시장’ 앱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입찰이 가능하며 출장우에 대한 사전 정보제공과 경매 실황도 중계하고 있다.
특히, 250두 규모의 스마트전자경매시장은 LED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계류대에는 개체별 정보를 담은 전광판이 설치돼 응찰희망자는 PC와 스마트폰을 사용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어 경매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총 사업비 45억원이 투입돼 완성된 하동축협 종합경제사업장은 농가들의 편익 도모를 위해 지난 2015년 진교면 구고속도로 524-6 현지에 1만5천㎡의 부지를 구입, 2016년 축산종합방역소와 거점소독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2020년 동물병원, 2021년 스마트 경매시장, 2022년 축산종합 물류센터와 동물병원을 연 이어 준공하며 가축방역과 한우경매, 사료 및 축산기자재 판매, 수의서비스 제공을 한데 묶은 큰 그림의 퍼즐을 완성했다.
특히, 하동축협은 스마트 전자경매를 통해 연간 5억원 이상의 농가소득과 규모의 경쟁력·물류비 절감 등 물류센터와 기타시설을 통해 연간 2억원 이상의 농가실익 증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동축협은 이날 하동군장학재단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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