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동향
소모성 질병이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일선 농가에서 장기간에 걸쳐 생산성이 하락하며 출하되는 계란이 부족, 계란 산지시세(대한양계협회, 전국 평균)는 전주보다 1구당 6원이 상승해 1천680원(3월 29일 기준, 특란 10구)을 기록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현재 산지의 계란이 부족한 상황이며,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생산량이 회복되기에는 일정 기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일부 농가에서 생산성 하락을 이유로 60주 미만의 계군을 도태하는 경우도 있어, 당분간 계란의 산지시세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동향
계란 소매가 역시 같은 기간 강세를 띠며 지난주 대비 30구당 57원 상승한 6천637원(축산물품질평가원, 특란 30구)을 기록하며 산지시세 강세의 영향이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분위기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지난주 대형마트 4개사의 매출은 평균 20.8%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주말이 대형마트들의 의무휴업 주간이라 영업일이 부족했던 탓으로, 일평균 매출은 평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유통현장에서의 계란 부족현상은 나아지지 않고 있어 대형마트들이 계획된 할인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줄줄이 추가적인 판매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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