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조사료 자급 촉진·유통비 절감…농가 수익 향상 기여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의 핵심 경제사업장으로서 축산농가 실익향상에 기여할 조사료유통센터가 양구군에 들어섰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조합장 이중호)은 지난 7월 29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창동길 3 현지에서 조인묵 양구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구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돼 방역 수칙 준수하에 치러졌다.
사업비 9억4천200만원(도비 15%·군비 35%·자부담 50%)이 투입돼 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된 양구 조사료유통센터는 연면적 768.75㎡의 규모로 창고와 관리실로 구성됐으며, 방역시설을 갖추고 각종 조사료 장비를 비롯해 국내산 조사료·건초 등이 보관된다.
이날 이중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구 조사료유통센터는 조사료 유통비 절감 및 자급률 제고, 공급 안정화를 통해 축산농가 원가절감 및 지역 축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이 갖는 의미와 순기능을 알렸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조사료유통시스템 구축 완료로 축산인들의 수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