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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햄’ 더 특별한 4가지 이유 / 후지 시장확대 염원 ‘상품’으로

백종원-한돈자조금 의기투합 결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BTS도 힘 실어…글로벌시장도 관심


‘국민요리스승’ 백종원씨와 한돈자조금의 콜라보로 탄생된 ‘빽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확한 수량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지난 1월 28일 출시된 빽햄의 초도 생산물량 수십만개가 이미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주)의 천안공장을 통해 빽햄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주)더본코리아에서는 내달 중순경 2차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올해 설명절 이전 관련 키워드 검색 순위에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유력제품을 넘어서기도 했고, 빽햄 구입 인증 인스타그램 사진을 올리는 젊은층도 적지 않았다. 

이른바 ‘백종원 효과’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지만, 일반 상품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몇가지 특별함도 ‘빽햄’의 존재감을 더하는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1. 공적상품

빽햄은 한돈 뒷다리살 부위의 시장확대를 위해 개발됐다. 실제로 빽햄의 첫 아이디어도 지난해 9월 백종원씨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하태식 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이 뒷다리살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수익 창출에 초점이 맞춰진 일반 상품들과는 개발배경 부터가 차별화될 수밖에 없다.

더본코리아 역시 빽햄 판매에 따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 돼지고기 부위별 소비불균형 현상에 따른 양돈산업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인 만큼 공적상품이라는 표현이 더없이 적합할 수 밖에 없다. 


2. 방송프로그램이 출생지

빽햄은 지난 1월 2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뒷다리살 소비촉진을 주제로 한 이날 방송에서는 한돈 영업왕 ‘백사원’ 으로 활약하고 있는 백종원씨가 빽햄을 소개하며 각계 인사들에게 홍보자문을 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첫 기획은 별개로 이뤄져 왔지만 그 결실은 사실상 ‘맛남의 광장’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요즘 방송계는 ‘먹방’ 이 대세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요리와 식재료, 또는 레시피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실제 소비로 이어지며 ‘붐’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빽햄’처럼 아예 특정 상품으로 출시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3. 글로벌 스타도 홍보…모델료 ‘제로’

빽햄 홍보에는 개발자인 백종원씨 뿐 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가세했다. 방탄소년단이 백종원씨와 함께 빽햄을 소개한  ‘브이라이브’의 경우 지난 16일 현재 조회수만 약 700만건에 달하고 있다. 이번 ‘브이라이브’는 오로지 백종원씨와 친분만으로 성사된 사례다. 전세계 광고업계의 블루칩인 글로벌 아티스트가, 그것도 모델료 한푼없이 빽햄의 홍보모델을 자청한 결과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에서 ‘빽햄’  수입을 위한 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 찌개요리 최적화

빽햄이 찌개 요리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백종원씨가 뒷다리살 소비촉진을 위해 캔햄을 구상하게 된 것도 일선 음식점들이 찌개의 맛을 내는 캔햄으로 염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가 배경이 됐다. 다만 빽햄의 최종 제품화 과정에서 상품용도를 제한하기 보다 소비자 판단에 맡기는 게 옳다는 분석에 따라 ‘찌개용’ 이라는 표기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특성은 곧 그 인기와 관심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과는 달리 ‘빽햄’ 의 롱런 가능성을 높여주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빽햄의 상품성 때문에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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