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편(編)
◆ 소 궁둥이에다 꼴을 던진다.
- 아무리 애를 써 일하거나 밑천을 들여도 보람이 없는 경우를 이름.
= 우후투추(牛後投芻) (꼴 : 말이나 소에게 먹이려고 벤 풀)
◆ 소금 먹은 소가 물을 켜지
- 죄지은 자가 마땅히 벌을 받는다는 뜻.
◆ 소낙비는 오려하고 똥은 마렵고 괴타리는 옹치고, 꼴짐은 넘어지고, 소는 뛰어 나갔다.
- 너무 바쁘고 할 일이 많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고 쩔쩔 맨다는 뜻.
◆ 소 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妻)더러 한 말은 난다.
- 제 아무리 다정한 사이라도 말을 조심하라는 뜻.
◆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 누구나 성공하려면 먼저 의지할 데가 있어야 한다는 말.
◆ 소 띠는 일이 (고)되다.
- 소 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흔히 고단하게 일을 하고 산다하여 이르는 말.
◆ 소 멱미레 같다.
- 매우 고집이 세어 남의 말이라고는 도무지 듣지 않는 사람을 두고 이름.
(멱미레 : 소의 턱밑 고기로서 매우 질김.)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⓵ 이미 일을 그르친 다음에는 뒤에 뉘우쳐도 소용이 없다는 뜻.
⓶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실패한 후에야 뒤늦게 깨닫고 법석을 떠는 것을 이름.
◆ 소 잡아먹겠다.
- 소를 잡아먹으려면 칼이 매우 잘 들어야 하는데 반대로 칼이 무디고 조금도 들지 않을 때를 이름.
◆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 일이 커도 그 자취가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쁜 일이면 조그마한 건이라도 잘 드러난다는 뜻.
◆ 소 죽은 귀신같다.
- 사람의 성격이 매우 질김을 이르는 말.
(소 코에 침향(沈香) - 격에 안 맞는 것을 말함.)
◆ 소 탄 양반의 송사 결정.
- 도무지 일의 결판이 나지 않음을 비유.
◆ 소한테 물렸다.
- 자기는 상대로 여기지 않던 이에게 뜻밖의 손해를 입었음을 이르는 말.
◆ 소 힘도 힘이요, 새 힘도 힘이라.
- 사람은 모두 제각기 능력이 있음을 이르는 말.
◆ 송아지 천자(千字) 가르치듯.
- 미련하고 아둔한 사람을 여러 가지로 애써 가르치는 모양을 이름.
◆ 쇠가죽 무릅쓰다.
- 부끄러움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
◆ 쇠 짓한 놈 같다.
- ‘쇠가죽을 쓴 사람 같다’는 뜻으로 얼굴빛이 붉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쇠고기 열점보다 새고기 한 점이 낫다.
- 참새고기가 매우 맛있다는 뜻.
◆ 쇠고집과 닭고집 이다. - (닭에 관한 속담 참조)
◆ 쇠 귀신 같다.
- 씩씩거리기만 하고 말 없는 사람을 두고 이름.
◆ 쇠귀에 경 읽기.
- 아무리 가르치거나 타일러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를 뜻함.
= 우이송경(牛耳誦經), 우이독경(牛耳讀經)<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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