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한민국한우먹는날을 기념해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 한우 직거래장터의 총 매출이 3억원을 넘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비자간 일정 간격을 둔 채 한우고기를 구매 후 바로 지나가는 ‘워킹스루(Walking-through)’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3일간 치러진 장터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총 매출액은 3억2천여만원으로 파악됐다.
참여브랜드가 2개로 예년보다 작았고, 행사진행 또한 여러 제한요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일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1++등심으로 총 2천200만원 정도가 팔렸고, 국거리와 부산물 등의 매출액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관계자는 “대기 장소를 만들 수 없어서 장시간 대기하시기가 어려우셨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기간 내내 많은 소비자들이 장터를 찾아주셨다. 한우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등심, 안심, 채끝과 특수부위 등 로스용은 전등급 모두 고루 판매가 잘됐고,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양지와 꼬리반골, 우족, 사골, 잡뼈 등의 판매도 예년에 비해 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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