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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 감소…하반기엔 늘 듯

GS&J, 설 대비 물량 지난해 말 집중 여파 분석
한우가격 강세 등 따라 하반기 기점 증가 예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은 작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J는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38만톤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작년 동기보다 0.9% 감소했다.<표 참고>
올해는 설 명절이 1월말에 있어 이를 대비한 물량의 수입이 지난해 말에 집중됐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의 11~12월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대비(2018년) 25.2%가 많았고, 올해 1~2월의 수입량은 그 만큼 적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6월 수입량은 3만2천톤으로 작년 동월대비 9.5% 증가했지만 전월 수입량보다는 16.9% 감소했다.
미국산의 수입량은 1만7천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9.3% 많았으나 전월보다는 11.2% 감소했고, 호주산은 1만3천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10.3% 많았지만 전월보다는 18.9% 감소했다.
쇠고기 수입량 중 미산의 점유율은 작년말 64.5%까지 높아졌지만 올 6월에는 52.9%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의 평균 수입가격은 추세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는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미산의 수입가격은 올 4월 kg당 9천104원에서 6월 8천198원으로 하락했고, 호주산은 kg당 약 7천원으로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육류가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 한우가격이 높은 상황이라 수입업체들의 유통에도 유리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한우의 가격이 높은 것은 수입육을 취급하는 업체에게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한우가격이 높을수록 수입육의 소비가 늘어나고,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반기 수입량은 아마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로 인한 전체 쇠고기 공급량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가격 하락의 우려 또한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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