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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Protease’ 이용과 가금 생산성 영향

  • 등록 2020.07.15 09:34:53


허 정 민 교수(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부)


프로테이스(Proteases)는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간의 펩타이드 결합을 가수분해하는 효소를 일컫는 것으로, 이와 같은 작용으로 인하여 프로테이스는 펩티데이스(Peptidases) 혹은 프로틴네이스(Proteinases)로 종종 명명되기도 한다. 이는 옥수수/대두박 사료와 같은 일부 식물성 사료 원료들에게 있어서 발견되는 단백질 항-영양소(Protein anti-nutrient)를 분해하여 가금류의 소화율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항-영양소를 완화시키는 작용으로 인해 사료 효율을 높여주고, 식이성 단백질(dietary protein)의 활용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작용으로 인하여 프로테이즈는 가금의 생산성을 개선하는 사료 첨가제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프로테이스는 단백질을 가수분해시키는 원리로 가금에서 분비되는 내인성 효소(endogenous enzyme)를 도와 사료에 포함되어 있는 아미노산의 이용률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사료 원료들에 아미노산 소화율은 80~90% 정도로, 잉여되는 10~20% 정도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하다. 각각의 아미노산 마다 반응이 다르지만, 단백질 분해효소 첨가에 의한 소화율 개선은 일반적으로 3~8%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프로테이스의 첨가로 소화율이 개선되면 사료 내의 조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사료 내에 과잉 공급되고 있는 아미노산과 조단백질 함량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바탕으로 사료 배합 시 비용절감을 할 수 있고, 위에 언급한 효과들로 인하여 가금의 성장 능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이 과잉 단백질의 공급을 억제하고, 단백질 소화율의 개선효과를 바탕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온 암모니아(Nitrogen)의 배출량의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의 적절한 공급과 환경문제까지 대두 되면서 프로테이스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사료내 단백질이 가금의 성장능력과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다는 사실로 인하여 단백질의 수준을 낮추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프로테이스의 사용으로 인하여 단백질은 물론이고 아미노산의 수준까지 낮추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물론 적절한 사용시기와 사용량은 많은 경험과 연구를 통하여 밝혀져야 할 것이다. 필자는 현장에서 연구 성과를 적절히 활용하고, 연구 기관에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상호간이 무한 발전하는 대한민국 축산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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