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봄철 가축 백신 접종 전년 대비 증가
하이즈엉(Hải Dương)시는 2025년 춘계 가축 백신 접종에서 총 430만 회분의 백신을 접종,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30만 회분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즈엉 농업환경부 산하 가축·수산·수의국에 따르면, 올해 춘계 백신 접종 계획은 가축과 가금류 전반을 대상으로 차질 없이 완료됐다.
이번 접종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390만 회분 이상을 포함해, 고전적 ASF 백신 1만7천660회분,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1만5천회분, 돈혈(돼지패혈증) 백신 8만890회분이 투여됐다.
백신 접종량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도내 가축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축산물 가격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농가의 백신 접종에 관한 관심이 증가한 점이 꼽힌다. 또한 많은 농가가 백신을 자체 구매해 자발적으로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VNUA, 6천개 이상 인턴십 등 제공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Học viện Nong nghiệp Việt Nam, VNUA)는 지난 5월17일 교내 캠퍼스에서 ‘2025년 취업 및 기업 연계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신입생과 졸업생이 유수의 기업들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례행사로, 교육기관과 채용기관 간 협력 증진을 주요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6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6천개 이상의 인턴십 및 취업기회를 제공했으며 학원의 진로지도 및 고급 인재 양성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특히 수의학, 축산, 생명공학 등 관련 분야의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에게는 박람회가 노동시장 정보를 접하고 기업 채용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할 실질적인 기회가 되었으며, 자신의 역량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집트산 닭, 고수익 모델
떠이닌(Tay Ninh)시 회탄(Hội Thanh) 마을에 거주하는 한 농가는 10종 이상의 허브 부산물로 만든 닭 사료 사육 방식이 높은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다.
해당 품종은 육질이 강하고 산란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농가에 따르면 현재 약 1천마리를 사육 중이며, 생산된 계란은 호찌민시(TP. Hồ Chi Minh)에 거주하는 지인들에게 사전 주문 방식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배송하고 있다.
이집트산 닭은 면역력이 뛰어나고, 야외 환경에서도 스스로 먹이를 찾는 습성을 지닌 점이 퐁 씨가 해당 품종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다.
그는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발효 사료와 유산균, 마늘 발효액, 허브 성분을 포함한 친환경 사료를 통해 닭의 면역력을 자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사료에는 옥수수, 대두, 벼 등 기본 성분 외에 지역 내 허브 가공업체에서 수거한 당귀, 동충하초, 강황 등의 부산물이 포함된다.
이를 유산균과 함께 24시간 발효한 뒤 압축 성형하여 여러 차례 닭에게 급여한다. 허브사료 기반 모델은 닭의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항생제 및 보조제 사용 비용을 절감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