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낙농관련조합들이 국내산 우유·유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우유 한잔 더 마시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우유급식 잉여물량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노력 차원이다. 우선 농협몰을 통한 온라인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서울우유와 부산우유, 임실치즈조합, 충북낙협, 춘천철원축협, 제주축협 등 6개 유가공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산 유제품으로 3·4·5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로 실속형 꾸러미를 만들어 30% 할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동시에 맘카페, 파워블로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도 추진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유가공조합 유제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계통조직 하나로마트를 통해 추진한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 확대를 통해 국내산 유제품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온·오프라인 판촉을 위해 5월 중 긴급 경영안정자금 15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유 한잔 더+마시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낙농관련조합을 포함해 범 농협 계통조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무실과 가정에서 우유 한잔 더 마시기 운동을 진행한다. 각종 회의 때 음료 대신 우유제품 음용을 권장하고, 가정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우유·치즈 요리레시피도 홍보한다. 범 농협 임직원들이 확실하게 캠페인을 인식할 수 있도록 주 2회 이상 문서시행을 통해 우유 한잔 더 마시기를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