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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거세우 평균가격 2만원, 뜨거운 한우 값

3월 보편적 시세 하락 시기 불구 ‘기현상’
코로나 여파 비대면 소비로 가정수요 확대
등급기준 변경, 평균가격 상승 요인 분석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가격이 뜨겁다.
지난 5일 기준 한우 거세우 평균경락가격은 2만125원/kg을 기록했다.
2월 중순이후 한우거세우 평균가격은 kg당 2만원을 넘었다. 전주대비 144원이 올랐고, 전월대비 1천192원, 전년대비 1천354원이 올랐다.
1++등급이 2만1천822원을 기록했고, 1+등급은 2만58원을 기록했다. 1등급은 1만9천28원을 기록해 평균가격은 1등급과 1+등급 사이에서 형성이 됐다.
1등급의 가격은 전주대비 kg당 159원이 낮아진 반면, 1++과 1+등급은 각각 61원, 46원이 올랐다.
일반적으로 3월은 한우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로 이처럼 한우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식소비가 급감하고, 학교의 개학연기로 인한 학교급식의 공급길 또한 막혀버린 상황에서 현재의 시세는 일종의 기현상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규성 축산물유통연구소장은 “과거의 패턴으로는 지금의 소비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 소비패턴이 예전과는 크게 달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온라인 유통이 한우고기 소비에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급격히 성장해왔고, 그것이 최근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 된다면 경기하락으로 인한 영향으로 소비량이 급감하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우마음이은주연구소의 이은주 대표는 “단순히 보면 소비확대 요인은 없고, 소비하락의 요인은 다분한 상황이다. 하지만 유통업체들을 모니터링 해보면 다른 이야기가 들린다. 지난주부터 가정소비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는 정보다. 학교의 개학 연기에 따른 일종의 부작용(?)이라는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고, 이것이 한우의 소비에도 긍정적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변경된 등급기준 또한 영향이 없지 않은 것 같다. 1++등급의 기준이 낮아지면서 전체 평균가격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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