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에도 축산물 수입이 여전히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6일 지난해 수입식품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68개국으로부터 약 73만8천건, 1천860만톤, 281억달러 식품이 수입됐다. 한화로는 약 32조 8천억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건수는 1.4%(’18년 72만8천건), 중량은 0.3%(’18년 1천855만톤), 금액은 2.8%(’18년 273억달러) 증가했다. 수입금액으로는 농·임산물, 수산물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축산물과 가공식품은 늘었다.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는 수입금액 1, 2위를 차지했다. 축산물의 경우 지난해 총 70억8천527만달러 어치가 수입됐다. 전년 68억6천738만불보다 3.2% 늘었다. 물량으로는 167만3천563톤이 수입돼 전년 167만2천768톤보다 0.05% 증가했다. 지난해 축산물 수입은 물량기준으로 돼지고기 58만5천34톤, 쇠고기 50만304톤, 계육 14만9천808톤, 자연치즈 12만61톤, 혼합분유 5만4천746톤 순으로 많았다. 이어 양념육 3만6천209톤, 탈지분유 2만3천697톤, 가공버터 2만3천94톤, 가공치즈 2만1천916톤, 면양고기 1만5천516톤 등이 10위 내 축산물 수입품목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