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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새 임기 시작하는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의사결정 참여 확대…도농축협 상생방안 강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농가에게 희망이 있는 축산, 행복한 축산, 내일이 있는 축산을 만들겠습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는 지난 8일 세 번째 시작되는 새로운 임기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희망축산’, ‘행복축산’, ‘내일이 있는 축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의 새 임기는 지난 12일 시작됐다.


축산농가에 ‘희망·행복·내일’ 보장토록 역량 강화
축산현안 선제 대응…축산정책 주도적 발굴 반영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기 위해 축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139개 일선축협의 사업 활성화를 통한 역량 강화, 농협 축산경제의 경영혁신과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립하겠습니다.” 김태환 대표는 희망, 행복, 지속가능한 축산이라는 비전을 달성해 가기 위한 세 가지 세부추진 방향에 대해 말했다.
올해 최대 축산현안에 대해선 가축분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첫 손에 꼽았다.
“깨끗한 축산,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부숙도 검사 의무화 대응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질병문제, 냄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찾아 나갈 생각입니다.”
김태환 대표는 위기는 기존의 접근방법으로 풀지 못하기 때문에 위기인 셈이라며 남이 가지 않은 방법으로 풀어보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겠다고 했다.
“그동안 축산업계나 단체가 주도해 축산관련 정책을 입안한 적이 없습니다. 환경부나 식약처에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내놓을 때 마다 우리 축산업계는 방어적인 자세로 끌려가기 바빴습니다. 그 쪽에서 보면 축산업계는 규제대상, 관리대상일 뿐입니다. 때문에 정책과 축산진흥이 따로 노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축산업계가 정책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야 합니다.”
김태환 대표는 올해 축산경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친환경사업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축산업계와 전문가들이 축산발전 방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환경조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대책도 발굴해 정부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김태환 대표는 일선축협이 농협중앙회 내에서 보다 중량감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통합농협이 출범된지 20년이 됐지만 아직 축협 조합장 사이에서 우리가 농협중앙회의 주인이라는 인식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회원조합 중 축협의 비중은 13%입니다. 그러나 축협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공간적 측면이나 사업적 측면을 고려하면 단순하게 13%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앙회의 의사결정에 축협조합장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앙회 이사회 또는 각종 위원회, 자금지원 등에서 산술적 비중을 넘어서야 축협이 소속감을 가질 수 있고 농협과 축협의 사업도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전체적인 조직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축협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 농협중앙회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각종 포상 비율도 확대되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김태환 대표는 축산경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우핵심DB 플랫폼 운영을 통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암소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농가소득 제고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IoT를 활용한 한우생체정보 수집과 분석으로 발정과 분만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하면 농가들의 생산성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축산물 유통채널 다변화에 대한 대응방안도 소개했다. “온라인 도매유통시장 규모가 지난해 5천억원 정도 됩니다. 그중 농협 e-고기장터가 65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외부전문인력(MD)을 채용해 온라인 시장을 더욱 강화할 생각입니다. 일선축협이 운영하는 축산물플라자에서 소비가 되지 않고 있는 비선호부위 문제도 현재 연구용역 중인 온라인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태환 대표는 돼지고기 가격 문제가 심각하다며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육가공공장으로 나가는 돼지고기 물량이 막히면서 도매시장으로 상당히 몰리는 현상이 빚어져 결과적으로 가격하락을 부채질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돈육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잘 살펴보고 양돈축협, 한돈협회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찾을 생각입니다.”
김태환 대표는 끝으로 도시축협의 역할 강화에 대해 강조했다. “도시축협이 상생기금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농상생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도시축협이 하나로마트 외 공간을 농촌축협에 내주고 축산물을 팔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농촌의 여성축산인, 후계축산인 육성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중앙회 차원에서 도시축협과 농촌축협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공동사업 아이템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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