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 이중형 본부장의 정년퇴임식이 구랍 24일 송하지점 회의실에서 조합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이별의 아쉬움을 훈훈한 정으로 달랬다.
이날 퇴임하는 이중형 본부장은 지난 1986년 10월 10일자로 협동조합에 몸을 담은 후 33년 재직하는 동안 농협중앙회장상과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뜨거운 열정과 남다른 애정으로 축협 발전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역 양축가와 조합원들의 귀감이 되어 왔다.
전형숙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갖은 궂은일을 마다않고 솔선수범하는 선행으로 후배들에게는 좋은 귀감과 본보기가 되었다. 정년퇴임 이후에도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중형 본부장은 퇴임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하루하루 열정적으로 임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 다시 한 번 가슴이 뜨거워지는것 같다”고 술회하며,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이제 제2의 인생을 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평생을 몸담았던 안동봉화축협을 성원하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