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현장 `소통’ 발 빠른 가교역할 담당
후계농 미래대비 올바른 인식 제고 앞장
“지금 시작하는 입장에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한편, 책임감도 무겁다.”
초대 한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에 선출된 장성대 위원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장 위원장은 “한우협회에 ‘왜 청년분과가 없을까?’라는 의문이 있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의견들이 모여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분과가 생김으로써 협회는 한층 젊어졌고, 활력을 얻게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뜨거운 가슴으로 책임을 다하는 청년분과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위원장은 “우선 협회에서 하고 있는 정책 활동이나 사업들에 대해 생산 현장에 있는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무래도 어른들에 비해 IT기기들을 활용하는 면에서는 청년들이 능숙하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산의 변화에 대해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청년들이 고민해야 할 것은 바로 미래다. 당장 오늘의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의식화 교육을 통해 잘못된 구습을 고치고, 미래에 대비하는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우리 청년분과의 기본자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성 세대에 대한 견제의 역할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우협회의 이사회나 자조금관리위원회에 청년한우인들이 배석한다면 한우산업과 관련된 정책들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데 큰 공부가 될 것이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하는 이사들이나 관리위원들도 언행이나 회의참여 자세에 있어 좀 더 조심하는 견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