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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축협, 거세우 경매시장 개장

경남 최초로…조기 거세로 고성 송아지 경쟁력 강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고성축협(조합장 박성재)이 조기 거세를 통한 고급육 출현을 앞당기고 고성 송아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 최초로 거세우 경매시장을 개장<사진>했다.
고성축협측은 학계보고에 따르면 3~5개월령에 실시되는 조기거세는 스트레스로 인한 증체량 감소를 예방하고 육질 향상과 미세 마블링 침착의 효과를 높이는 등 여러 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현재 경매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송아지의 경우 7, 8개월령이 대다수라는 것. 고성축협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급육 생산의 단초를 만들어 나가고자 올해 초 행정과의 간담회를 거쳐 지난 1일 거세우의 경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3~5개월령에 조기거세를 마쳐 첫 장에 출하한 송아지는 총 15마리로, 최저가는 비거세 송아지에 비해 20만원 높게 책정이 되었으며 쇠고기 등급기준체계 변경과 고급육 생산에 대한 구매자의 기대가 반영돼 낙찰가는 40만원 높게 형성되는 등 조기 거세우에 대한 상품성을 눈으로 확인했다.  
박성재 조합장은 “8개월 이후에 거세가 이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출하월령을 30개월로 잡아도 만족스러운 등급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며 “조기거세를 통해 출하월령 단축과 미세마블링 형성으로 경영비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함께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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