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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출확대 교두보, 할랄인증 도축장 필요

일본 전국 10여개 할랄 도축장 운영
화우, 이슬람시장 선점 진출 원동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고기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할랄인증 도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본 현지에서 화우산업의 수출현황을 살펴본 농정포럼 한우소위(위원장 이근수) 일본연수단은 한우도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할랄인증 도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의 경우 2014년부터 수출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해 현재는 26개국으로 화우고기가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 7개국에 불과했던 수출국가가 이렇게 다양해 질 수 있었던 이유는 홍보활동의 영향도 있지만 전국적으로 10여개의 할랄 도축장이 운영되면서 이슬람 국가에도 수출길을 열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관계자는 “화우고기 수출에 적극 나서면서 홍콩시장을 가장 먼저 공략했고, 이후 수출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북미, 남미, 이슬람 국가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 국가에 화우고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할랄인증이 필수인 만큼 이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왔다”며  “이슬람 국가의 경우 현재 화우고기 수출물량이 많은 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어떤 국가보다 높은 가격에 화우고기를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할랄인증 도축장이 단 한곳도 없는 상황이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한우고기 수출을 추진하면서 할랄 도축장이 한곳도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한 번은 한 도축업자가 찾아와 할랄 인증 도축장을 만들고 싶은데 종교단체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소연을 한 적이 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한우고기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할랄인증 도축장 건립이 시급히 추진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화우고기는 2017년 현재 2천70만6000kg이 수출됐다. 이에 비해 한우고기는 올해 9월6일 현재 3만6천669kg이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