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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지난해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를 보니

전국평균 1만395kg…이스라엘·미국 이어 세계 3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1천348호, 6만117두…농가·두수 최다
남촌목장 최우수…후대검정 참여 우수농가 시상도


지난해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우의 두당평균 유량은 1만395kg으로 세계 3위를 유지했으며, 검정농가와 두수가 많은 조합은 서울우유로, 최우수농가는 남촌목장이 차지했다.
이 같은 사실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문명호)가 지난 22일 안성소재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17년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중앙평가대회에서 밝혀졌다.
지난해 젖소검정두수는 23만294두로 전년대비 1.6%, 검정농가수도 3천99호로 전년대비 2.2%가 각각 감소했으나 검정두수 가운데 경산우 두수는 14만8천274두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검정참여 경산우 비율도 전체 경산우 대비 61.4%로 전년(60.3%)보다 1.1% 증가했으며 검정우 참여두수가 가장 많은 검정조합은 서울우유로 1천348호, 6만117두로 나타났다.
지난해 검정종료 305일 유량은 1만395㎏였으며 유지량 399kg, 유지율 3.84%, 유단백량 332kg, 유단백율 3.19%, 무지고형분량 912kg, 무지고형분율 8.77%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두당 산유량 1만395kg은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회원 46개국 가운데 이스라엘(1만1천573kg)과 미국(1만928kg)다음으로 세계 3위 기록을 계속 유지했다. 검정일 평균 성적에서는 유량 31.9kg, 체세포수 200천cell/㎖, 유지율 3.96%, 유단백율 3.28%, 무지고형분율 8.90%을 나타났다.
또 최우수 검정농가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남촌목장(대표 양병철)은 305일 유량이 검정농가 평균보다 2천154kg이나 많은 1만2천549kg을 비롯해 ▲분만간격=52일 빠른 406.4일 ▲체세포=7만 적은 13만cell/ml 등 검정성적이 뛰어났다. 남촌목장이 보유한 관리번호 266번 생애유량은 16만8천677kg으로 생애최고유량우로도 선정되어 트로피를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한 후대검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후대검정 딸 소를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 유전자 자원 자립화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목장에 대한 시상(3백만원)도 이뤄졌다.
최우수 고란목장(대표 신홍철)의 137호는 1산부터 7산까지 모든 산차에 대해 우유생산량 평균 1만1천549kg, 체세포 평균은 7만, 평균 분만간격은 420일, 체형점수는 87점으로 국내 최고 암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후대검정 딸 소다.
또한 전국 29개 검정조합 가운데 최우수검정조합은 경북대구낙농농협(조합장 박남용)이 선정됐다. 경북대구낙협은 검정조합의 사업 참여 실적, 검정조합 젖소개량 성과, 전산처리 및 검정입회 정확성과 후대검정사업 참여 실적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 문명호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젖소개량의 화두는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을 높여 비용절감 등을 통해 낙농가의 실질적인 경영상태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하고“이를 위해 사업소는 수년 전부터 경제수명, 비유지속성 등 낙농가들이 효율성 개선에 활용이 가능한 지표를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도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낙농가의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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