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주최한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다양한 근거와 사례들을 소개하며 우유 소비촉진을 독려했다. 한의사들은 우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가장 완벽한 영양소의 집합체 음식인 우유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 성장·피부 미용·탈모 방지 등 효과 소개
유당불내증·알레르기 등 우려에 지레짐작으로 섭취 피하지 말아야
염창섭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우유는 성질이 서늘하며 원기를 회복시키고 위를 튼튼하게 해줄 뿐 아니라 열기를 내려 갈증을 풀어주고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하약과 위의 통장, 변비를 치료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는 것이다.
우유는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 진액을 만들어 장운동을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당뇨나 변비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마늘과 함께 수차례 끓여 먹으면 몸이 차거나 쇠약할 때 호전되고 우유 소화 능력이 부족한 사람도 마늘과 함께 끓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유는 불면증 개선, 피로회복, 치매예방, 피부건강, 뼈와 치아건강 등에 효과가 탁월해 성장치료를 원하는 경우, 피부미용과 다이어트를 원하는 경우, 탈모로 고생하는 환자 등에 많이 권한다고 설명했다.
많은 분들이 유당불내증을 이유로 우유를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음인 체질이나 소화기가 약한 체질에 유당불내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우유를 데워 마시거나 소량을 나눠 마시면 문제없으며, 빵·시리얼 등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염 원장은 유당불내증 등에 대한 지레짐작으로 우유 섭취를 피하는 성향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 한의사로서 우유 섭취를 통한 성장, 피부미용 유지, 탈모방지 등을 경험적으로 많이 보게 되는데, 우유의 미미한 단점(유당불내증, 알레르기 등)에 대한 환자 개개인별로 평가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질환이 유발된 환자들의 경우 인식을 하고 그것을 피하던지 하게 되지만 우유가 식품인 이상, 아직 생기지도 않은 걱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영양소의 집합소인 우유를 회피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유는 가성비가 좋은 식품으로서 많은 섭취를 독려했다.
염 원장은 “우유만큼 가성비가 높은 식품은 없다고 생각하며, 우유는 충분한 영양공급원으로서,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한 우유를 적극 홍보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