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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지구촌 식육문화 이야기 <6> 칠면조

칠면조 고기는 터키에서 유래?

  • 등록 2017.08.25 10:52:24
[축산신문 기자]


뒤늦게 유럽으로 전해진 칠면조라는 새의 이름이 ‘turkey(터키)’가 된 것은 조류학과 지리학의 혼란 때문이다. 칠면조를 처음 본 유럽인은 1518년 무렵 멕시코의 스페인 인들이었다. 그들은 ‘공작’을 의미하는 ‘pavo’라는 단어를 변형해 이 새에 이름을 붙였다. 대부분의 다른 유럽인에게서 이 새의 초기 이름은 ‘인도’와 관련돼 있다 프랑스의 ‘dinde’,‘dindon’은 ‘인도의’라는 뜻이고 독일어의 ‘Kalikutische Hahn’은 캘커타 닭이라는 뜻이며, 이탈리아의 ‘pollo d’India'는 인도 닭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1615년 무렵, 인도에 칠면조가 존재했고, 아시아를 거쳐서 유럽에 칠면조가 전해졌을 기능성은 충분히 있다. 영어 이름에서 'Turkey'가 연계된 것은 이보다 훨씬 이른 1540년인데, 그 유래는 오리무중이다. 이 새가 이국적인 오스만 제국의 변경 기지로부터 전해졌다는 막연한 인상을 반영한 것인지도 모른다. 오스만 제국은 터키에서 기원했고, 또 터키로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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