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차장(전국한우협회)
한우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직거래 유통망은 적기 출하가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마련한 제도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농가와 유통업체 사이에서 한우협회가 연결고리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점차 확대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초반과는 달리 농가들의 참여가 미온적인 상황이다. 사업의 특성상 일정규모의 출하량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농가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한우는 출하가 몰리는 시기가 있고, 이 때 출하를 제때하지 못하면 농가들은 손해를 보게 된다. 이 손해를 줄여보자는 취지의 사업인 것이다. 사업의 취지에 대한 농가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