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5일,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축산물전문판매장 및 하나로마트 개점식<사진>을 개최하고 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인구 밀집 지역의 소비 기반을 활용해 축산물 전문 유통을 확대하고, 조합원 소득과 지역경제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도심형 경제사업은 총 166억 원이 투입된 창원시축협의 역점 사업이다. 신축 판매장은 창원시 의창구 의안로 7 일원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2천333㎡, 연면적 1천47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복합 유통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축산물 가공시설이, 1층에는 축산물전문판매장과 하나로마트가 각각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향후 한우프라자 입점을 통해 그 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점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조합원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성래 조합장은 “이번 유통판매사업 진출을 통해 조합원에게는 자긍심을, 고객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인근 농·축협에는 상생의 활로를 제공하는 선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암소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0회 경남 한우 경진대회’에서 함양군 백전면 김정수 농가가 종합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 주최·주관, 경상남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전국한우협회 후원으로 지난 4일 함양산청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을 제외한 66두가 출품됐다. 각 시군에서 빼어난 개체들로 선발된 출품축들은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등 부문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암소로서의 자질과 능력, 발육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종합 챔피언을 비롯해 총 17두가 부문별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경남 한우산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또한, 한우 개량 의지를 공유하고 농가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양 기술을 발전시키는 장으로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한우농가 및 축산발전 유공자 시상도 함께 진행돼 이들의 사기 진작과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류길년 본부장은 “경남 한우는 우수한 사양관리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며, “경남농협은 한우농가의 소득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유공자 시상·장학금 전달…각종 화합 행사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군 축산인의 화합과 미래 축산의 비전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지난 8월 27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창립 67주년 기념 ‘제12회 부여군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부여축협이 주관하고 부여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축산업계 조합장과 700여 명의 축산인 가족이 함께했다. “축산인의 한마음이 내일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캘리그라피 공연을 시작으로 축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 축협 장학금 전달, 읍·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여축협 한우개량사업장에서 생산한 우량 암송아지가 경품으로 제공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축종별 단체에서도 젖소, 자돈, 염소, 닭, 수의약품 등 다양한 경품을 후원해 더욱 풍성한 화합의 장이 되었다. 정만교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축산인 여러분 모두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부여축협은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조합원의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는 지난 8월 26일 경북 울진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장성대 지회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하는 지역으로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회원들이 자생력을 바탕으로 경북 한우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모아주길 바라며, 권익 보호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한우 부문 예산과 도지회 향후 일정, 보고사항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하반기에는 ▲9월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전국한우협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한우 자가 인공수정 교육 ▲2025년도 경북한우경진대회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 ▲12월 1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한우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등 굵직한 일정이 예정돼 있어 시·군지부장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됐다. 또한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도지회와 시·군지부, 한우농가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2천700만원을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이 성금에는 충남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축방역 시책의 차별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2개 분야, 34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충북도는 ▲오리농가 예방 조합대책(2억1천만원) ▲방역위험지역 소독차량 이동 동선 개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한 드론 활용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3억원) ▲양돈농가 방역능력 평가 ▲동물위생시험소 정밀진단센터 완공(75억원) ▲가축질병 상담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방역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충북도는 ASF 인접 시도에서 지속 발생에도 불구하고 비발생을 유지했으며, 구제역은 높은 항체 양성률을 형성해 2023년 이후 추가 발생을 막았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도 최소화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도는 자체적으로 도내 11개 시군을 평가해 제천시(최우수), 영동군(우수), 진천군(장려)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관에는 도지사 기관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식재료 품질 저하 등 우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경쟁 입찰제 도입이 아닌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세워 G마크 축산물 생산 농가와 유통을 맡고 있는 축협 및 관련 업체들의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경기도 G마크학교급식협의회(회장 유완식·고양축협장) 조합장들은 지난 8월 26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교육감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축산물 식재료 공급에 있어 기존 방식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유완식 회장을 비롯해 이덕우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 이후광 양주축협장, 정광진 안성축협장, 관련 실무자, 임태희 교육감과 관계자, 그리고 경기도청 김지선 축산물유통팀장이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논란은 경기도에서 생산되지 않은 외부 조달 물량(30~40%)이 친환경 농산물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됐다”며 “G마크 축산물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축협이 애꿎게 피해를 보게 됐다. 공문 발송이 잘못됐다고 판단해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합장들은 G마크 축산물이 2007년부터 철저한 생산·유통 관리 속에 친환경 급식사업에 참여해 왔음을 강조했다. 학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병호)가 운영 중인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이하 BL3) 시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재인증과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고위험 가축전염병 진단 인프라를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BL3 시설은 내부를 음압 상태로 유지해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진단할 수 있는 시설이다. 최초 인증 후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하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심사에서 실험실 관리, 시설 운영 기록, 시설 검증 자료 등의 서류 심사와 함께 공조 제어 등 현장 실사를 모두 통과했다. 현재 시험소는 2개 동의 BL3 시설을 운영 중이다. 제1시험동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을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수행하며, 제2시험동은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을 전담한다. 이번 재인증은 이들 시설이 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운영 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신병호 소장은 “안정적인 BL3 시설 운영으로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7월 16일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8월 21일 자정부로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발생 농가 반경 10km 이내 53호 농가에 적용됐었다. 도는 발생 직후 파주, 양주, 고양, 김포, 연천 등 5개 시군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역학 관련 농가 돼지 이동 차단, 타 지역과의 출입 금지 등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이후 마지막 발생농장 가축 매몰 처리일(7월 20일)로부터 30일간 추가 확산이 없었고, 방역대 내 돼지와 환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동제한 해제가 결정됐다. 이번 해제로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차량, 가축, 생산물 이동이 정상화되면서 농가들의 경영 활동이 재개될 수 있게 됐다. 다만 도는 야생 멧돼지를 통한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장 방역시설 점검, 돼지 이동·출하 전 사전 검사, 축산차량·시설 소독 강화 등 방역 대책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남영희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동제한은 풀렸지만 농가 스스로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켜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담양축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오는 12일 2파전으로 치러진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28~29일 후보등록 결과 정을성 전 이사, 최영목 전 감사가 등록을 마쳤다. 이번 담양축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강종문 전 조합장이 사임함으로써 치러지게 된다. 후보자 기호추첨에서는 정을성 후보가 1번, 최영목 후보가 2번을 받았으며, 투표는 12일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담양축협 백동지점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개표는 투표가 끝난 후 현장에서 진행되며 당선자가 확정되면 바로 당선증을 교부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은 지난 8월 22일 충주 가축시장에서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나눔축산운동’ 전달식<사진>을 갖고, 관내 소규모 농가 14호에 암송아지 14두를 분양했다. 이번 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업에 매진하는 축산인들에게 송아지 분양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희망찬 새 농촌 건설을 도모하기 위한 나눔축산 실천운동의 일환이다. 2021년 8월 시작된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나눔축산운동’의 연계사업으로, 이번이 세 번째 대상자 선정 및 분양 행사다. 이민재 조합장은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소규모 농가의 개체 확보 부담을 덜고, 우량 암소 기반을 확충해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은 지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역센터 회의실에서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축산경제가 주최하고 충주축산농협이 주관했으며, 법정 의무교육으로 허가대상자는 1년마다, 등록대상자는 2년에 한 번 이수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고령 축산인의 인터넷 활용 어려움을 고려해 집합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축산법규 ▲축산차량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 및 축산환경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등으로 구성돼 축산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이민재 조합장은 “축산 환경 변화에 따라 법령과 제도가 달라지고 있다”며 “축산농가가 적시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지속가능한 축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8월 26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축산관련종사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주관한 이번 교욱에서는 온라인 환경에 취약한 고령 축산종사자를 배려해 집합 형태로 진행됐다. 2025년 축산업 허가(등록) 보수교육 미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약 200여 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교육 과정은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축산법규 및 축산차량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와 축산환경 등으로 구성돼,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축산관련 법규와 가축방역, 질병관리 교육은 질병 예방과 더불어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