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새로운 여야 간사를 선출했다. 농해수위는 지난 9월 30일 전체회의를 통해 국민의힘 간사로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을 새롭게 선출했으며, 국정감사 첫 날이었던 10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농해수위 여당 간사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농해수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많이 산적해 있는 농축산 현장의 과제들을 해결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합심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는 농해수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지난 13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신축 예정지에서 본점 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구 NH농협은행 부행장, 맹석인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한국양계농협 이사회 및 감사 임원진 등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한국양계농협은 신용사업 4조 원, 경제사업 2천억 원 규모의 대형농협이지만, 그동안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본점 통합청사 건립을 미뤄왔다. 그러나 1981년에 사용승인을 받은 현 본점의 노후화와, 경제사업부·본점영업부가 별도 임차 사무실에 분산 근무하는 등 업무 비효율이 누적되면서 통합청사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성진 조합장은 지역주민과의 유대감을 기반으로 본점 통합 신축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새로운 청사는 대지 225평, 연면적 805평,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올해 2월 농협중앙회의 실시설계 검토를 완료하고, 10월 초 중랑구청으로부터 착공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공사에 착수했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라는 농협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통합청사를 설계했다”며 “새로운 본점은 업무 효율을 높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개발한 승용마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대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는 농진청의 승용마가 공공부문에서 활용되는 첫 사례로, 실용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RDA(농촌진흥청 영문명 약자) 승용마의 실용화 및 공공부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9월 29일에 난지축산연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협약 기간은 2025년 9월 29일부터 2028년 9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협약의 주 목적은 제주 기마대의 기마 순찰 등 업무 추진 시 RDA승용마를 활용하기 위한 분양 추진이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건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진 생활승마용 말을 공공부문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승용마 공급 등 구체적인 협력사항에 대한 세부 협약을 10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임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 및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30일 KT대전인재 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본부의 모든 관리자들이 성평등 문화 조성 및 장애 인식 개선에 선도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끄는 관리자의 포용적 직장 문화 실천력을 강조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 4대 폭력 발생 시 관리자의 조치 절차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리더십 실천 방향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 과제 등이다. 방역본부는 현재 본부, 9개 도본부, 46개 사무소에서 70명의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원이 활동 중이며, 상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 과정 및 심화 교육을 정례화하는 등 4대 폭력예방(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과 장애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공직사회의 윤리와 인권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조직문화 개선의 초석으로 삼아 관리자들이 이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가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꿀벌 생태계 복원과 양봉산업 활성화 및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밀원단지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밀원단지 조성사업은 아까시, 헛개나무 및 쉬나무 등 밀원수를 식재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도지사 공약 사업으로 역점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산림청 국비지원 사업인 지역특화조림을 활용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밀원수 수요 증가 및 기후 위기 심화에 따라 사업 확대 필요성이 있어, 충북도는 2026년 밀원단지 50ha 확대를 위한 별도 재원 10억원 확보 방안으로 복권기금 유치에 나섰다. 이에 충북도는 양봉산업 육성과 생태관광 자원화 등 일석삼조 효과를 내세워 복권기금의 정책성과 사회복지기여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복권기금 전액 지원(100%)을 이끌어 냈다. 밀원단지 조성은 단순한 조림이 아닌 꽃나무 중심의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경관 개선과 관광객 유입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에 새로운 소득기반과 정주 여건 제공 및 도민 복지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충북도는 앞서 공유림(도유림, 시·군유림)을 중심으로 2023년 53ha, 2024년 64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이마트와 손잡고 ‘닭구이닭 부드러운 닭가슴살 스테이크’ 2종을 출시하고 이마트 구이용 닭고기 전문 코너인 ‘닭구이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하림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의 먹거리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닭고기 역시 소고기나 돼지고기처럼 원하는 부위를 골라 구이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구이용 닭고기 전문 코너 ‘닭구이닭’ 전용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닭구이닭x하림 부드러운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국내산 닭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밑간까지 마친 제품이다. 소비자는 손질과 양념 걱정 없이 굽기만 하면 치킨 스테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제품은 ‘오리지널’과 ‘스파이시’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오리지널’은 촉촉한 닭가슴살 속살에 블랙페퍼의 풍미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하며, ‘스파이시’는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을 더해 중독성을 높였다. 두 제품 모두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텍사스 바비큐 소스가 함께 구성되어 편의성을 더했다. 이마트 신동훈 계육바이어는 “최근 익숙한 식재료를 색다르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구이용 닭고기 수요가 꾸준히 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오는 2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방관에서 펼쳐지는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본선에 참여할 10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최근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양봉요리 경연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최종 10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양봉산물을 활용한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한 입 거리 요리’라는 주제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가 함께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 등이 후원한다. 본선 경선에 진출한 참가자는 개인팀으로 꿀맛(김해나), 인생2회차(최지우), 와그작(김결이), 도와줘요! 꿀벌 생태계!(최유환) 등 4개 팀이 이번 경연에 도전한다. 또한, 단체팀으로는 슬로우 쿠키(백승철·나기권), 한국미래농업고(신태환·김현우), 플랜 비(강준빈·여성주), 하나 둘 셋 Let's go(장하나·김예인), 허니 크래프트(송재근·류승현), 복수동 꿀맛피아(조동진·조경민) 등 총 10팀이 양봉요리 경선대회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고된다. 경연 후 대상 수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양봉산물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도 춘천시의 대표 미식축제인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10월 16일부터 나흘간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올해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중심 행사를 넘어, 도시 전역이 미식과 문화로 어우러지는 ‘도시형 종합 미식축제’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로 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춘천의 대표 닭갈비업체 10곳과 막국수업체 5곳이 참여해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행사장 내 판매가격은 닭갈비(200g) 9천900원, 막국수 7천원으로 통일해 운영된다. 한편, 공지천 메인 행사장은 차량 진입이 제한된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출렁다리 임시주차장과 모다아울렛 지하주차장을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일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이하 기본소득특위)를 공식 출범했다. 기본소득특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논의 기구로, 농어촌 주민의 기본소득 제도화와 정책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어촌기본소득은 모든 농어촌 주민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해 생활 안정망을 확보하고, 청년 유입·정주 여건 개선·지역 공동체 회복 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의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농특위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의 최근 5년간 인구 감소율은 6%로, 전체 기초지자체 평균(-1.3%)보다 4.7%p 높고, 2025년 기준 고령화율은 38.8%로 전국 평균(20.8%)보다 18%p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기본소득특위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 활력 회복과 미래세대 유인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운동을 주도해온 단체 대표와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재정·지방행정·청년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차흥도 농어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2025년도 신입사원 288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5급(일반직) 238명 ▲6급(기사직) 50명 등 총 288명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5급의 경우 행정, 토목, 지질, 기계, 전기, 건축, 전산, 환경이며, 6급은 토목, 기계, 전기, 건축 분야다. 농어촌공사는 일반전형의 90%를 지역전형으로 운영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전형은 지원자가 해당 모집권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이거나, 공고일 기준으로 해당 권역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사회 형평적 채용을 위해 일반전형 외에 장애인·보훈 전형을 별도로 운영하며,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립준비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해 성별, 나이,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 요인을 배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16일(화) 최종합격자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이 지난 9월 30일 서울 용산구 한가람평가장에서 월드푸드테크협의회(회장 이기원)와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 기술 산업 환경에 대응해 푸드테크 연구개발(R&D) 촉진과 산업화 지원, 국내외 산관학(産官學) 네트워크 강화,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연구개발 촉진 및 산업화 지원 ▲세계 푸드테크 산업 동향 및 정보 교류 ▲국내외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 지원 ▲공동 프로젝트 발굴 ▲푸드테크 관련 포럼·컨퍼런스 등 교류사업 확대 ▲기타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농기평은 협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푸드테크 연구개발과 글로벌 산업 간 정보 교류가 활성화돼, 푸드테크 산업이 농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기평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 연구와 기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3일 간척지에서 동계 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와 하계 작물인 사료피를 연계 재배한 결과, 연중 안정적인 풀사료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척지의 사료작물 생산 체계 정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농가 사료비 절감과 국내 풀사료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척지는 사료작물 재배지로 잠재력이 크지만, 여름철 침수·배수 불량·염해·고온 등 복합적인 환경 요인으로 생산성이 불안정한 지역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간척지 환경에 적합한 작물 조합과 작부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실증 시험을 추진했다. 새만금 간척지에서 진행된 실증시험 결과, IRG는 헥타르(ha)당 8.9톤, 사료피는 8톤을 수확해 연간 총 16.9톤의 수량성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간척지에서도 두 작물을 연계 재배할 경우 연중 안정적인 풀사료 공급이 가능함을 입증한 것이다. IRG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 동계 사료작물로, 수량성과 기호성이 높아 농가 선호도가 높다. 사료피는 내습성과 고온 적응력이 뛰어나 여름철 재배에 적합하며, 만생종 품종을 활용할 경우 수량성을 더욱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