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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 개최…농업·농촌 발전 유공자 5명 선정

축산부문 유철형 대표 수상…양봉 기술 혁신·현장 교육 공로 인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격려하는 ‘제20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한사랑농촌문화상은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농업인과 관련 공직자 가운데 농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재단은 (서울)영동농장을 설립한 김용복 명예회장이 출연해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00명에 가까운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5명이 선정돼 각각 상금 1천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수상자는 ▲식량자원 부문 김영애(충북 괴산) ▲축산 부문 유철형(충북 충주) ▲융복합 부문 김은희(경북 영천) ▲청년벤처 부문 김윤영(경북 상주) ▲농촌봉사 부문 안준섭(전남 강진) 등이다.

이 가운데 축산 부문 수상자인 유철형 대표는 40여 년간 양봉 분야에 종사하며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0대 후반에 양봉을 시작한 그는 단순 사육을 넘어 과학적 종봉 관리 체계를 도입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국내에서 인공 수정 여왕벌 선발 기술을 확립하고, 채밀 능력이 우수한 종자 개량에 성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주호 여왕벌’ 브랜드를 구축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토종벌 폐사 위기 당시 복원 실험을 주도해 성과를 거둔 점도 주요 공적으로 꼽힌다.

또한 유충 운송 박스 등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양봉 기술을 보급하는 데 힘써온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한사랑농촌문화재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묵묵히 농업 발전을 이끌어온 숨은 주역들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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