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한우 곰거리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쌀쌀한 날씨에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국물 요리를 소개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따뜻한 국물 요리가 식탁에 자주 올라온다. 체온을지켜주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국물 한 그릇이 필요한 계절이 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사골·우족·꼬리반골·잡뼈 등 ‘곰거리’<사진> 재료의 활용도 함께 늘어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러한 겨울철 수요에 맞춰 한우 부산물의 가치를 소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진행하는 ‘한우 곰거리 할인판매’ 정보를 함께 안내한다. 깊은 맛을 완성하는 한우 부산물 한우 부산물은 오래 끓일수록 고유의 풍미가 살아나 국물 요리에 깊이를 더한다. 사골은 양질의 칼슘을 함유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일반 국물보다 깊은 맛을 내 겨울철 가장 많이 찾는 기본 재료다. 우족은 젤라틴이 풍부해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고, 콜라겐 합성에도 도움을 줘 건조해진 겨울철 피부 탄력 유지에 좋다. 한우 꼬리는 국물이 잘 우러나 꼬리곰탕 등 탕요리에 주로 이용되며, 국물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잡뼈는 사골부터 설렁탕, 갈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충북대, ‘한우고기와 심혈관계 영향’ 규명 24주 인체 실험 결과, 체지방·LDL 콜레스테롤 감소 단일불포화지방산 비율 높아 심혈관 건강 지표 개선 한우 위주의 식단이 건강에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동물성 지방과 심혈관계 질환 간의 상관관계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한우의 지방이 실제 인체의 심혈관계 지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한 인체 적용 연구가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지방 섭취의 ‘양’보다 지방의 ‘질’과 ‘지방산 구성’이 인체 대사와 혈중 지질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수행됐다. 해당 연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최성호 교수)이 공동으로 수행한 ‘한우고기 기반 고지방식의 건강개선 효과 규명 연구’로, 비만 고위험군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연구 결과를 통해 한우고기 섭취와 심혈관계 건강 지표 간의 실제 상관성이 검증됐다. 한우 지방의 ‘구성’이 만든 차이 연구팀은 인체 실험에 앞서 한우 지방의 지방산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우 지방은 심혈관 건강개선, 항산화·항염 기능이 알려진 올레인산(단일불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올해 1월부터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판매 온라인 사이트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결과 자체 모니터링 4회 121건, 민원 제보 관련 모니터링 51회 676건 등 중국·태국 등 수입금지국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사이트 총 797건을 적발했다. 2022년에는 492건, 2023년에는 913건, 2024년에는 1천548건 적발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검역대상물품 불법 반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온라인을 이용한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판매를 모니터링하며, 해외 가축전염병 국내유입 방지에 힘쓰고 있다. 적발된 불법 사이트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 축산물의 국내 반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판매업체를 현장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영상 게재, 온라인 플랫폼 판매자 대상 주의사항 안내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 반입금지 축산물과 주요 적발 품목의 정보를 국민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 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제33회 한국PR대상’서 우수상 수상 체험 프로그램·사회공헌 활동 등 한우 가치 확산 기여 한우자조금이 ‘제33회 한국PR대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올 한해 추진한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로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기업·마케팅 PR 기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PR 시상식으로, 매년 한 해의 주요 PR 성과를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우수상으로 선정된 ‘한우 잇(EAT)다’ 캠페인은 한우의 다양한 활용 가치와 식문화적 매력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 잇(EAT)다’ 캠페인은 ‘한우를 먹고(EAT), 사람과 문화를 잇고, 한우의 가치를 이어간다’는 의미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한우자조금은 PR전문회사 ㈜피알와이드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한우의 영양·문화·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캠페인 성과를 높인 주요 활동으로 꼽혔다. 한우자조금은 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1월 25~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VIV MEA 2025’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 동물약품 중동 수출 시장 개척·확대에 힘썼다. 이번 한국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 등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성원, 스템온,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썸벧, 코미팜(개별참가) 등 12개사가 들어섰다. VIV MEA 2025는 중동 최대 규모 국제 축산박람회 중 하나다. 격년으로 개최된다. 주최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49개국 505개 기업이 참여했고, 1만830여명 참관객이 방문했다. 한국관 단체참가 기업들은 총 269건 상담을 진행해 2천889만 달러(한화 약 424억원)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박람회에 참관한 농식품부는 업체 부스를 방문하고,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아울러 코트라(KOTRA) 두바이 무역관을 찾아 축산·동물약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기반을 모색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박람회를 끝으로 올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당진의 ASF 발생 양돈장으로 인한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월24일 확진 이전부터 당진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던 사실을 확인, 발생 추정 시점를 한달 이상 앞당겨 역학 조사를 실시해 왔다.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해당 역학농장 437호(농장 역학 28호, 도축장 역학 409호)들에 대해 발생에 준하는 임상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현재 충남 전체 양돈장 1천51호에 대한 임상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가천대학교(이해정 교수팀)와 함께 국산 수벌번데기를 활용한 고령자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수벌번데기가 영양 보충, 근육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수벌번데기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아미노산 9종 등 총 18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또한, 건강한 지방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이 중 90% 이상이 올레산(Oleic acid)으로 구성돼 있다. 올레산은 혈중 지질 개선과 항염증 작용이 보고된 지방산이다. 수벌번데기는 2020년부터 식품 원료로 인정받아 고단백(단백질 51.78% 함유)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65세 이상 건강한 고령자 36명에게 국산 수벌번데기 분말을 하루 1포(11.547g) 4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제지방량은 2.6%, 근육량은 2.5%, 단백질량은 2.1% 늘어 몸 전체 근육 관련 지표가 수벌번데기를 먹지 않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상 동작 수행 능력과 관련된 몸통 근육량(1.7%), 왼팔 근육량 (4.4%), 오른팔 근육량(3.2%) 등도 대조군보다 증가했다. 이번 연구로 국산 수벌번데기가 고령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이 오는 2026년도 조합사업 규모를 4조961억원의 목표를 수립하고, 당기순이익으로는 2025년 30억원 대비 100%로 증가한 60억원을 시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조합사업 규모는 2025년도 3조6천664억원(예상)보다 4천297억원(11.72%) 증가한 규모다. 이로써 양봉농협은 1961년 조합설립 이후 조합사업 규모 4조원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1월 27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임직원과 전국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도 제3회 임시총회’<사진>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임총에서는 올해 주요 업무 현황 보고에 이어 주요 안건을 상정했다. 1호 안건으로 정관변경개정(안)과 2호 안건은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상정하고, 사업 부문별 사업 설명과 함께 기타 토의 안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한국양봉농협은 2026년도 경영 목표로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한국양봉농협 구현’이란 경영방침을 내세우고, 이를 위해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조직·사업역량 확충 ▲교육지원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11월 26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이사회’<사진>를 갖고, 업계의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협회가 새롭게 마련하는 정관 개정(안) 심의를 놓고 세부 쟁점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면서 장시간 열띤 격론을 벌였다. 이날 주요 토의 안건으로는 ▲정관 개정(안) 심의 ▲전국 시도지회별 정기총회 일정 논의 ▲세종시 지회 설립 ▲대의원 인준(안) 심의 ▲진상조사위원회 결과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다뤘다. 박근호 회장은 인사말로 “그동안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행정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큰 홍역을 치르는 물의를 빚었다”며 “오늘 회의는 우리 회원들의 권익을 위하는 자리인 만큼 한목소리를 내는 회의가 진행되었으면 한다. 따라서 오늘 의결된 사항은 내 뜻과 다소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주요 업무 보고에서는 식약처가 2026년 상반기 전면 시행 예정인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회 산업안전보건 체계 구축 완료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종호)는 지난 11월 28일 강릉시 국민체육센터 강남체육관에서 '제 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간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정총에는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 권혁열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의원,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 김회상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신숙승 강릉축협 조합장, 조동환 인제축협 조합장 등 외부 인사와 박근호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회장 및 전현직 임원과 18개 시·군지부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2025년도 강원도지회 업무와 감사보고에 이어 ‘2025년 수입지출 결산(안) 승인 건’, ‘2026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 (안)’ 등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올해 추진 예정이었던 ‘강원도 양봉인 한마음 축제’가 내부 여건과 일정상 이유로 추진하지 못했으나, 2026년 9월 경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한마음 축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호 지회장은 인사말로 “우리 양봉업은 최근 기후변화, 병충해, 밀원수 감소, 소비 부진, 수입꿀 개방 압력 요인 등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어 강원도 양봉인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창원시축협의 내년도 총 사업물량은 1조2천957억 원으로 확정됐다.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25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임기 만료를 앞둔 상임이사 선거에 있어 현 김영재 상임이사를 재신임했다. 창원시축협이 수립한 내년도 사업물량은 올해보다 8.26% 증가한 것으로, 부문별로는 신용사업 1조2천518억 원, 경제사업 35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를 통해 12억3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 실익 제공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올해보다 4.78% 증액한 20억 원으로 책정해, 조합원 경제 지원과 농가 경영 안정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래 조합장은 “바다가 늘 푸르름을 유지하는 것은 3%의 소금과 끊임없는 파도 덕분”이라며 “창원시축협도 변화와 발전을 멈추지 않도록 대의원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김해축협의 내년도 총 사업물량은 2조2천668억 원으로 확정됐다.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11월 2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대비 3.9% 증가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부문별로는 상호금융 1조8천988억 원(잔액 기준), 경제사업 3천49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이를 통해 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원 실익 제공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9억 여원이 증가한 35억 원으로 책정됐다. 김해축협은 ‘수익기반 다각화·한우산업 기반 안정화·농가 지원 확대’를 위한 분야별 전략사업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재 한우수정란센터 개설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자체 수정란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개량사업 고도화와 농가 소득 극대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