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9월 30일 본점 회의실에서 한우경영대학 제12기 수료식<사진>을 개최,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4월 11일 개강한 한우경영대학은 한우 사양관리 기술, 질병 예방과 치료, 고급육 생산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과 함께 선진지 견학 및 인공수정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생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습득해 지역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희선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수료한 교육생들은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로, 앞으로 우리 지역 한우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이라며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9월 30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사진>을 전달했다. 청주축협은 농촌지역 발전과 축산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청주축협은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24명, 대학생 56명,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13명 등 총 105명에게 5천92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청주축협을 사랑하고 이용해 주시기에 모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과거에는 조합원 손자·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세금 부담 문제로 현재는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자·손녀 장학금이 다시 지급될 수 있도록 농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조합장은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농촌 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조사료생산기반확충 공모사업’에서 조사료 전문단지 2개소와 조사료 가공시설(보완) 1개소가 선정돼, 국비 22억4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사료 전문단지는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해피축산(사업비 9억1천200만원) ▲진천군 진천축협(사업비 35억3천100만원)이며, 조사료 가공시설은 ▲보은군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사업비 5억6천100만원)이다. 조사료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향후 5년간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기계·장비 구입비 등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조사료 가공시설은 노후화된 시설 및 장비에 대한 개보수비를 지원받게 된다. 충북도는 2021년부터 6년 연속으로 조사료 전문단지 사업에 선정돼, 이번 선정을 포함해 총 12개소의 조사료 전문단지를 보유하게 됐다. 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사료 생산과 이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상호금융 예수금 5천억원 달성탑을 수상<사진>했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시행 중인 제도다. 이번 수상은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구경북양돈농협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 농협은 2년 전 상호금융 예수금 4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5천억원을 돌파하며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 속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용 조합장은 “이번 5천억원 달성은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으로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함께 금융자산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양돈산업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은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2025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에서 퇴비 분야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축협은 2013년, 2016년,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여섯 번째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대상 6회 수상 기록은 품평회 역사상 최초로, 전국 자원화사업장들로부터 우수 퇴비 생산 사업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퇴비 품평회는 품질관리뿐 아니라 공장시설, 생산능력 등 전반적 운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특히 유기물 함량, 수분, 부숙도 등 공정규격 적합성 평가에서 군위축협의 ‘마이티소일’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1993년 비료공장 준공 이래 지역 축산농가의 ‘축분 처리 도우미’이자 ‘토양 지킴이’로서 30여 년간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 증축 이후에는 해양투기 금지로 어려움을 겪던 축산농가의 축분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수거 축분을 퇴비와 액비로 자원화하며 지역 환경 보호와 토양 비옥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에서 생산되는 퇴비 ‘마이티소일’과 ‘마이티그린’은 ISO9001 국제 품질인증을 받은 1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오는 2030년 경제사업 규모만 3조원이 넘는 전문식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내 양돈산업에 차지하는 비중 만큼 도드람양돈농협의 향후 행보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4일 대전 소재 호텔 ICC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지난 2020년 수립된 비전을 급변하는 대내외적 산업 환경에 발맞춰 실현 가능토록 조정한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새로운 ‘비전 ‘2030’을 통해 ‘고객, 조합원, 임직원이 함께 하는 전문식품브랜드’를 오는 2030년에 맞이할 조합의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사업목표도 공개됐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사업규모는 오는 2030년 경제사업 3조7천181억원, 신용사업 3조원 등 총 6조 7천18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비전 2030’이 처음 선포된 지난 2020년과 비교해 경제사업이 약 2.2배, 신용사업은 약 2배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료판매량은 90만톤(2020년 61만7천톤), 브랜드 가공두수는 170만두(92만7천두)까지 늘어나게 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새로운 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싱글슈머’가 소비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소용량’ 제품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보관과 휴대 편의성까지 챙긴 소용량 먹거리 수요가 증가추세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7월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우유 ‘A2+우유’의 멸균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멸균처리로 냉장보관 없이 일반 우유 대비 유통 기한이 길고 보관이 편리하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가 지난해 4월 출시한 ‘A2+우유’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분리·집유해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원유와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프리미엄 우유다. 목장과 수유․생산․제품 등 모두 4단계에서 A2검사를 실시하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압도적인 신선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A2우유가 소화용이성을 비롯해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결과 등이 알려지며 우유 섭취 후 소화불편감을 겪는 소비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서 성 원 교수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나100% 우유’, ‘나100% 그린라벨’, ‘내 속이 편안한 우유’, ‘A2+ 우유’, ‘무지방 우유’. 이것들은 지난 10년 동안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출시한 흰 우유 브랜드들이다. 이에 반해 남양유업의 흰 우유 브랜드인 ‘아인슈타인’(1994년)과 ‘맛있는우유 GT’(2003년)는 출시된 지 이미 20년이 지났다. 또한 매일유업은 기능성 우유―‘소화가 잘되는 우유’(2005년)와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2008년)―만을 새롭게 선보였을 뿐, 그마저도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 이러한 현상이 불러온 결과를 최근의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월 24일자 ‘축산신문’은 “남양유업 이어 매일유업까지 30% 감축 통보”라는 소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원유 계약 물량을 17% 감축한 남양유업에 이어 매일유업도 내년부터 4개 집유조합에 원유 계약 물량 30% 감축을 요구했다고 한다. ‘건강한 시작’, ‘유제품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두 대형 유업체는 협동조합과 달리 신제품 개발에 소극적이었고, 그 결과 우유 매출이 감소하였다. 결국 매입하기로 약속했던 원유 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업인의 소득·경영 안정에 대한 국가가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전염병 대응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 출석, 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주요 현안 및 중점 추진상황을 밝혔다. 이날 송 장관은 가축전염병과 관련해 “올해는 다소 이른 시기인 9월 12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며 “‘철새관리-농장 유입 차단-전파 방지’라는 3중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산란계 10만 마리 이상 밀집단지 등 위험지역 및 농장 집중 관리를 통해 올해 동절기 AI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9월까지 5건 발생한 ASF와 4월까지 발생한 구제역에 대응해서 취약지역 방역관리와 백신 접종 등 추가 발생에 대한 사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 장관은 농업을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기반 확충 및 소비 확대, 선제적 수급 조절, 농식품 바우처 본격 시행, 스마트팜 보급 확대, K-푸드 수출 확대, 온라인 도매시장
[축산신문] Q. 출생한 송아지에게 진심 초유를 최대한 많이 먹이기 위해 2회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면역 물질을 다량 흡수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진심 초유는 면역 물질이 20% 이상으로 되어있는데 30% 정도까지 스펙을 올려 제작할 수도 있지 않겠나 하고 생각됩니다. 현재 1.5리터의 물에 3봉지를 넣고 급이 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은 무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초유의 스펙을 올리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현재 시판 중인 초유에 면역 물질은 20~25% 함유되어 있습니다. 초유는 면역 물질로서 100g 이상 급여해야 됩니다. Q. 아버지와 함께 번식우를 키우고 있는데 새끼 빼고 2~3개월만 비육시키고 어미소를 바로 팔 수 있게 비육을 해 놓으셨는데 BCS가 전부 4~4.5는 되는 거 같습니다. BCS가 높아도 송아지 출산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최근 번식농가들이 다산보다는 2~3산 직후 비육 암소 출하가 대부분이기는 합니다. 좋은 송아지를 생산하고 싶으면 분만 후 이유 시까지 번식우 사양관리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뱃속에서도 유선의 발달 분만 후에도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슈퍼 한우에 대한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과 그 기준을 제시해 한우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팜스코는 지난 9월 26일 전라남도 나주시 씨티호텔에서 ‘슈퍼 한우의 일생 톺아보기’를 주제로 연 ‘2025 나주 축우 매스미팅’<사진>에서 슈퍼한우의 기준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내 한우 농가 고객 100여 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불황 끝, 호황의 전환점” 행사의 포문은 정창민 축우팀장이 열었다. 정 팀장은 “무려 2년 만에 한우 평균 경락단가가 2만 원을 회복했다”며 “번식용 암소와 송아지 생산 두수 감소, 송아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등으로 내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따라서 여전히 ‘금송아지’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우 산업은 불황을 지나 호황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제는 시세에만 의존하는 경영에서 벗어나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아야 할 때이며, 농가가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퍼 한우의 기준은 수익성” 이어 방지환 축우 지역부장은 ‘슈퍼 한우의 일생 톺아보기’를 주제에서 “과거 슈퍼 한우가 단순히 체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 박정현 양돈PM이 유튜브 채널 ‘팜스코TV’<사진>를 통해 한돈 산업의 현황과 모돈 번식성적 향상을 위한 핵심 관리 포인트를 공개했다. 박정현 PM은 “2024년 한돈팜스 기준 PSY는 22.3두로 기후변화와 질병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분만율·이유두수 개선을 위해 ▲발정 탐지와 교배 관리 ▲임신 후기 영양 관리 ▲균일한 자돈 생시체중 확보 ▲초유·포유 관리 ▲모돈의 포유기 사료 섭취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보돈·임신돈·포유돈으로 이어지는 번식 사이클별 사료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후보돈은 250일령·150kg에서 초종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임신 후기에는 태축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로 체형관리를 고려하면서 사료를 증량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포유돈은 여러 번 나눠서 급이하는 방식을 통해 최대 섭취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PM은 “분만율 2%p, 이유두수 1두만 개선해도 한돈 평균 PSY를 25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팜스코는 모돈 전용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정비해 ‘리더맥스GT 모돈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인 관리 방안은 팜스코 공식 유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