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북 군산에서 하반기 ‘도심 속 목장나들이’ 시작을 알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전북 군산 ‘시간여행축제장’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도심속목장나들이’는 도심 속에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신선함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우유가 생산에서 소비까지 안전하게 전달되는 과정을 알리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 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 ‘우유공작 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한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요리 체험’이 체험객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외산 멸균우유와 국산 우유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신선 배송 챌린지’ 벨크로 다트 게임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푸드마일리지와 국산 우유의 신선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우유자조금은 ▲ 18일~19일 대구 스타디움 동편광장 ▲ 25일~26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이어가며, 안양 행사는 ‘밀크&치즈 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현지실사 대응, 협상 시 신속한 자료 제공 등 방침 정부가 유제품 수출검역 지원으로 신규 수출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유제품 수출액은 1억5천521만8천 달러로 전년대비 3.8% 증가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출산과 음용유 수요 감소 등 소비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유업체들에게 국내 시장만으론 판매량을 확대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유제품 수출확대가 중요진 상황이다. 하지만 주요 유제품 수출국인 중국 내 원유과잉 생산과 영유아수 감소 및 현지 기업들과의 경쟁 과열, 수출 규제 강화가 수출실적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수출 다변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최근 서울역 한일빌딩에서 동원F&B, 매일유업, 데어리젠, 일동후디스, 롯데웰푸드, 연세유업, 남양유업, 서울우유, hy 등 유제품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5차 동·축산물(유제품) 수출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국가별 유제품 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수출국별 검역요건 등 제도를 안내하는 한편,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현지 유제품 표기 바로잡기 제도적 움직임도 인식 변화 부합, 올바른 정보 알리기 힘써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식물성 대체식품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우유의 영양적 가치가 재조명 받으면서 국내 낙농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이어져 오던 미국 내 우유 및 유제품 판매량 감소세가 최근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의 조사에서 미국 소매시장의 냉장 우유 판매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76억5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우유 대체품 판매액은 3.7% 감소한 25억5천만 달러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뿐 아니라 요거트와 코티지치즈 등 주요 유제품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요거트 판매액은 12% 이상 증가해 103억2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4년 코티지치즈 판매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해 17억5천만 달러에 도달했다. 코트라(KOTRA) 해외시장뉴스에서도 미국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 유제품인 코티지치즈와 발효유 케피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식물성 대체식품의 맛, 영양, 가격에 대한 한계의 영향도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 고질 ‘인력난 해법’...민·관 협력 애로 해결 모델 시범사업 평가 거쳐 정식 여부 결정...지속 도축업 기대 도축장에서 도축전문 외국인근로자(도축원)를 채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법무부는 지난 9월 23일 ‘제2차 비자·체류정책 협의회’를 열고, 경제·산업계·광역자치단체 등에서 제안한 비자·체류정책을 체계적으로 심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7개 중앙부처, 1개 지자체 등에서 총 16건을 제안했고, 이중 11건이 상정됐다. 협의회 심의결과 △건설기계 (부품) 제조원, 도축원 등 직종신설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인턴십 허용요건 완화 △수출전문교육 수료 유학생 전문활동(E-7-1) 특례 신설 등 총 6건 제안이 수용됐다. 이로써 E-7-3(일반기능인력) 비자에 도축원이 들어가게 됐다. E-7 비자는 특정직종 전문분야에서 근로활동을 허가한다. 기술이나 전문성을 갖고 국내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이다. 고용계약이 유지된다면 오래 근무도 가능하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도축 전문 기술을 갖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비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서는 도축장 인력난 해법으로 E-7-3 비자를 지속 제안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13차 아시아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가 오는 10월 31일~11월 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FASAVA(Federation of Asian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 소동물 임상수의사들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이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권역 소동물 수의사회가 회원사다. 지난 2005년 설립됐다. FASAVA 2025는 한국동물병원협회가 주최, 대구광역시수의사회가 공동주최한다. 아울러 대한수의사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대회에서는 ‘One Vision, One Voice: Advancing Asia Pacific Veterinary Medicin’ 주제 아래 세계적인 저명 인사들이 소동물 수의학 분야 최신 연구동향 등을 전달하는 학술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짐 베리 세계소동물수의학회장이 ‘수의학에서 복지와 통증관리 교차점’을 기조 강연, 새로운 통찰력을 알린다. FASAVA 2025 조직위원회는 학술 교류, 글로벌 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9월 24일 서귀포시 신풍리 소재 신풍농장(대표 김윤호)에서 양돈사육농장을 찾아 ‘매주 수요일은 축산환경개선의 날! 내가 가꾼 CLEAN 농장, 함께 하는 GREEN 축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축산농가 스스로의 ‘축산 환경개선의 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서귀포시축협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실시됐다. 김용관 조합장은 “앞으로 축산환경 및 방역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축협과 축산농가가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천축협(조합장 조남일)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누는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했다. 서천축협은 지난 9월 25일 사회복지시설 서천성도원을 방문해 한우·돼지고기 100만원 상당의 한우 양지 10kg과 돼지갈비 32kg을 직접 전달하고, 이어 29일에는 서천축협 본점에서 서천군 좋은 친구 이웃들에 한우 양지 600g 151개 500만원 상당을 기탁<사진>했다. 이번 기탁으로 총 600만 원 상당의 축산물이 지역사회에 전달되었으며 축산물은 서천군과 복지시설을 통해 취약계층을 비롯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 밥상 마련에 쓰인다. 조남일 조합장은 “서천축협은 축산농가와 지역민이 함께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가자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이바지하는 서천축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지역민들께서도 서천축협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천축협은 나눔축산운동의 하나로 조합 수익금의 1%와 직원 급여 1%를 모아 마련된 기금을 매년 명절마다 나눔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환원해서 나눔축산운동의 실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영광축협(조합장 김용출)과 함께 지난 9월 22일 영광군 염산면 소재 한우를 사육하는 호우농장에서 축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예쁜농장 벽화그리기’<사진> 사업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한우농장 퇴비사 콘크리트 외벽에 동물 캐릭터, 가을들녘 모습과 농심천심 로고 그림 그리기 작업을 진행하며 농업·농촌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불어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농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같이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농협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농심천심운동’의 농촌공간가치 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농촌 공간만들기 활동으로 추진됐다. 김용출 조합장은 “지속적인 축산 환경 개선 활동으로 자연친화적 축산업 구현에 앞장서겠으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9월 26일 서귀포시 빠레브호텔에서 제주 흑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흑우 미식 산업화, 벤치마킹의 출발점’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개최한 흑한우산업 발전 심포지엄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흑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브랜드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문정훈 교수가 강연자로 초빙되어 ‘흑한우 브랜드 가치제고와 미식 산업화 전략’ 주제로 강연했다. 문정훈 교수는 국내외 축산업과 미식 산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제주 흑한우가 단순히 고급육 생산에 머물지 말고 관광, 외식, 문화산업과 연계될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농가와 관계자들은 흑한우의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과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김용관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제주 흑한우는 제주 고유의 소중한 자산으로서,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가 흑한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포항축산농협(조합장 서상욱·이하 포항축협)은 지난 9월 29일 포항시 남구 원동로 230번길 16-27(원리)에서 ‘한우프라자 인덕점’ 개점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 하상욱 경주축협장, 김진수 영천축협장, 김홍길 의성축협장, 최위호 청도축협장, 김영덕 고령성주축협장, 장영락 영덕울진축협장 등 축협 관계자와 조합원,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서상욱 조합장은 개점식에서 “한우프라자 인덕점은 단순히 매장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땀과 정성에 고객들의 신뢰가 더해져 만들어진 소중한 결실”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정직하게 제공하고, 조합원 농가에는 든든한 희망이, 고객에게는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보 상임이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포항축협은 현재 북구 학천리의 달전점과 장성동의 장량점 등 2개의 한우프라자를 운영하고 있으나, 남부 지역의 중심지인 인덕동에 신규 매장을 개점해 운영 효율성과 손익 개선, 조합원의 이용 편익을 높이자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신축된 인덕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소장 이양수)는 광주지구축협(조합장 이석규)과 민간협력으로 추진한 고능력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송아지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태어난 송아지는 동일 시기에 태어난 인공수정 개체보다 약 1개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 사업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보유한 고능력 암소로 생산한 수정란을 광주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 수정사들의 이식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거쳐 얻어진 첫 결실이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추진돼, 경기도 차원을 넘어 전국적인 한우 개량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수정란 생산(OPU 방식) ▲유전체 분석을 통한 혈통·능력 검증 및 공란우 선발 ▲당대 검정우 확보 등을 포함한 개량 순환 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정란으로 생산된 송아지에 대해 성장 과정 및 유전체 분석 등 사후관리도 지속 추진해, 구매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개량 속도를 가속화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양수 소장은 “경기도는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전체 분석과 수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9월 25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구제역 발생 대비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을 기반으로,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초동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 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우 농가에서 의심축 신고 발생 ▲초동 방역 ▲구제역 양성 확인 후 가축처분·역학조사·일시이동중지 등 방역조치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인근 지역 추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확대 ▲상황 진정 및 이동 제한 해제 순으로 훈련이 이어졌다. 훈련에는 방역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축산농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방역 활동 지원, 농가 대상 지도·교육 강화, 차단 방역 및 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