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9월 28일 영상회의로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개최, 국내 소 질병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협의회에서는 생산자단체, 임상수의사, 연구기관, 지자체 방역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송아지 설사병 발생원인을 조사하고 현재 쓰고 있는 백신의 임상바이러스 예방효과를 살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송아지 면역상태를 강화하기 위한 면역 초유 생산 산업화와 한우농가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설사 환축에서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크립토스포리디움증에 대한 관심 촉구와 치료약 개발 또는 보급을 요청했다. 또한 소 결핵병 발병 시 초중기 이후 감염개체를 색출하기 위한 검색법 개발과 검사대상 확대(12개월→6개월) 예정에 따른 인력과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이밖에 소 브루셀라병 검사 기피를 방지할 수 있도록 살처분 보상금 감액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건강자돈 스마트 솔루션...세계 최초 복합주사제 탁월 효능에 원샷 편리성도...노동력·인건비 감소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내놓고 있는 ‘포세리스(Forceris)’는 세계 최초 글렙토페론·톨트라주릴 복합주사제다. 자돈에서 흔하고, 고질적인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철분 결핍성 빈혈과 콕시듐증을 한꺼번에 예방·치료한다.‘포세리스’ 주성분은 글렙토페론과 톨트라주릴. 글렙토페론은 고효율 주사용 철분제, 톨트라주릴은 항콕시듐 제제다.‘포세리스’를 자돈에 접종한 결과, 다른 철분제 접종군과 비교해 헤모글로빈 수치 등에서 월등했다. 또한 ‘포세리스’ 접종군에서는 빈혈이 관찰되지 않았다.‘포세리스’는 또 충란배출을 완벽히 억제하는 등 기생충 감염 위험을 줄였고, 콕시듐증을 컨트롤해냈다.결국 일당증체 향상, 질병위험 최소, 동물복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냈다.이에 더해 ‘포세리스’는 원샷(1회 접종) 접종이라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0.9kg~3kg 범위 내에서 자돈 체중에 상관없이 1.5ml를 접종하면 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부드더운 접종감도 지녔다.이를 통해 돼지에게는 편안, 작업자에게는 편리를 제공한다. 특히 농가에게는 노동력, 인건비 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홍보부스 운영 등 한국산 인지도 제고 ‘지원사격’ 2018년 참가 당시 한국관. 우리나라 동물약품 업체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산 동물약품 우수성을 뽐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이달 12~14일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열린 ‘Vietstock(베트남 축산박람회) 2022’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했다. ‘Vietstock’은 2년마다 개최된다. 바이어 1만명 이상 등 베트남은 물론 인근국가 농가, 바이어, 업계 등 축산관계자들이 대거 찾는 동남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 중 하나다. 사료, 사료첨가제, 축산가공, 동물약품 등이 주요 전시품목이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나라 동물약품 최대 수출국가다. 2021년 기준으로 530억원(점유율 12.5%) 동물약품이 수출됐다. 또한 최근 백신, 항생제대제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향후 잠재력도 크다. ‘Vietstock’에 한국관 참가는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번째다. ‘Vietstock 2022’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삼우메디안, 우성양행, 유니바이오테크, 코미팜, 한국썸벧, 한동, 이화팜텍, 트리언인터내서녈, 바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가 온라인 블로그 마케팅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초 온라인 상에 블로그(CTCBIO Animal BioScience Blog)를 개설하고 회사 소식, 업계 이슈는 물론, 사료효율 증가, 항생제 대체제 등 축산인에게 필요한 최신 정보,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특히 국제곡물 시황 등을 전달하며, 고곡물가 속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 축산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자사 제품에 대한 작용기전, 축산현장 실험 결과 등을 게재, 보다 효율적 생산성 향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씨티씨바이오는 당초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고객과 접점을 늘리려는 의도에서 이 블로그 개설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기술마케팅이 신뢰도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고곡물가, 고환율 등 대외변수가 국내 축산업을 짓누르고 있다. 이런 때일 수록 정확한 정보는 큰 경쟁력이 된다. 향후 더욱 알찬 내용으로 블로그를 꾸밀 예정이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과 씨티씨백(대표 성기홍, CTCVAC)은 지난 4일 대전에 있는 우성빌딩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산용 백신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씨티씨백이 입증된 기술력과 효능을 통해 내놓은 수산용 백신을 우성양행이 총판하는 판매협약이다. 아울러 두 회사 상호발전을 이끌어낼 교류 활성화는 물론, 수산동물과 사람 건강 증진에 힘을 모으게 된다.특히 어류질병 예방에 필요한 백신개발과 백신 프로그램 체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예를 들어 신규 출시하는 ‘씨티씨백 세균다자바, 세균 다자바플러스’와 연계한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적용해 넙치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이날 두 회사는 “앞으로 판매하게 될 수산용 백신이 양식현장 질병고민을 덜어주고, 양식산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농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올 3~9월 13차례에 걸쳐 시도 가축방역기관 질병진단 담당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금질병 진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올해는 시도 가축방역기관 진단 취약점을 사전 조사해 ▲전염성관지염 바이러스 등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6기관, 40명) ▲마이코플라즈마 분리·배양(5기관, 36명) ▲가금 부검요령 및 병리해부 검사(2기관, 16명)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특히 지난해까지 대면 교육(1주 일반과정, 2주 심화과정)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일선 현장 업무 공백 등을 감안해 검역본부 전문가가 직접 일선기관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심화교육’으로 개편했다.결과, 교육 효율을 높이고 시도 가축방역기관 부담을 줄여주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심화과정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교육 이수자가 5명에서 92명으로, 일반과정은 11명에서 20명으로 증가했다.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앞으로도 가금질병 병성감정 고도화와 중앙-지방간 네트워크를 통해 가금질병 진단 능력 향상과 표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5일 각각 ‘동물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과 ‘동물병원 코드체계 적용 방안 마련’ 정책연구과제 용역을 수행할 연구자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냈다.입찰공고에 따르면 ‘동물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 연구용역 과업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8개월 이내다. 예산은 3억원 이내(추정금액, 부가가치세 포함)다.‘동물병원 코드체계 적용 방안 마련’ 연구용역 과업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예산은 5천만원 이내다.계약방법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준용하며, 협상적격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개별협상해 계약한다.연구용역제안서, 가격입찰서, 기타 첨부서류(필요 시) 등 관련 서류는 오는 19일 16시까지 대한수의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대한수의사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위원회에서 협상적격자를 선정한다. 이어 협상적격자 중 평가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협상할 예정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섞지 않아 간편...노동력절감·동물복지 부합 효과·편리성·가격 모두 만족도 높아 큰 호응 이제 써코백신없는 국내 양돈산업을 생각할 수 없다. 써코백신은 이미 국내 양돈장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백신이 됐다.질병손실을 효율적으로 막아내기 때문이다. 최근 양돈 MSY가 높아졌다고 하면, 그 공신으로 써코백신 효과를 내세울 정도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 내놓고 있는 ‘포실리스 PCV M’ 역시 국내 양돈 생산성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실리스 PCV M’은 써코바이러스 질병(PCV2)과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M. hyo)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지난 3~4년 사이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늘며, 써코백신 시장 양대축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그 비결은 우선 효과에 있다. 3주령에 단 1회(2ml)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써코의 경우 25주령까지, 마이코플라즈마는 24주령까지 면역력이 지속된다.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바이러스 양 감소와 증체율·균일도 개선, 폐사율·도태율 감소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안전성도 탁월하다. 과민반응 등 부작용을 최소화했다.이에 더해 ‘포실리스 PCV M’은 혼합백신이라는 장점이 있다.농가 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변이된 써코 피해 방지…증체 개선·폐사 감소 ‘생산성 도우미’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는 새로운 유전자 재조합 PCV2(써코바이러스)를 함유한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대성 써코·마이코 피그백’을 출시했다.‘대성 써코·마이코 피그백’에 들어있는 PCV2 항원은 PCV2 홀 바이러스에 PCV2b ORF2 유전자를 삽입한 새로운 바이러스다.이를 통해 변이된 PCV2도 효율적으로 막아낸다.아울러 써코와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에 대한 간섭없는 항체를 형성한다.써코·마이코 혼합백신이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고,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생후 2~3주령 돼지에 2ml 원샷접종하면 된다.실험결과, 모체이행항체 간섭없이 출하 시까지 방어수준 이상의 항체가 유지됐다.또한 써코바이러스 혈증과 마이코플라즈마 배출은 각각 감소했다.특히 대조군 대비 평균 출하 체중은 늘고, 폐사율은 크게 줄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북 오송에 BL3 공장 구축중…검역본부·바고사와 기술협력 아르헨산 백신 공급시작...바고사, 우수 백신 개발에 기여할 것 오는 2024년 11월에 상용화된 국내산 구제역 백신이 선보일 전망이다. 에프브이씨(대표 김재훈, FVC)는 지난 9월 29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제역백신 국산화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등을 알렸다. 특히 기술협력사인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 관계자들을 초빙, 그 역할과 기대효과를 전했다. 이날 예정됐던 구제역백신 세미나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에 따라 취소됐다. 김재훈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에프브이씨는 2017년 10월 정부로부터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충북 청주 오송에 생물안전3등급(BL3) 구제역백신 공장을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 바고사와 기술협력해 국내산 구제역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구제역백신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국내 구제역 방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바고사는 40여개국에 구제역백신을 수출하는 등 구제역백신 기술 관련 세계 최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는 지난 9월 27일 대전에 있는 KT인재개발원에서 천연 항바이러스 성장촉진제 ‘비바(VIVA)’ 세미나를 열고, 이를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전략을 알렸다. 이날 이혁채 카브(KHAV) 수의사는 “1~2년 전부터 새로운 저병원성AI, 즉 H9N2 Y280이 국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흡기증상·폐사율 증가, 산란율 감소, 소란발생 등 가금농가 피해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백신(Y439)으로는 저병원성AI 방어에 한계가 있다.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막을 차단방역은 물론, 백신주 교체(현재 진행 중), 면역력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경수 수제가축병원장은 “기존 Y439와 새 Y280 유전자는 70% 가량 일치한다. 교차면역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롭게 대응전략을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상욱 에이씨씨 이사(수의사)는 “‘비바’는 녹두껍질을 주원료로 하는 천연 항바이러스 성장촉진제다. 항산화, 항염, 항균,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특히 과학적 작용기전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를 줄여준다“고 전했다. 비바를 생산하는 대만 KGBIO의 브루스 유 기술이사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2022년 10월~2023년 2월)에 대비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하고, 새로운 방역권역에 대한 역학분석을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권역을 고려해 ‘5대 대권역 및 9개 소권역’으로 방역권역을 설정했다. ‘5대 대권역’은 변동이 없으나 소권역은 경기남부권과 경기북부권을 경기권으로 통합해 당초 10개 소권역에서 9개 소권역으로 조정됐다. 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전국을 경기권(서울, 경기, 인천, 강원 철원), 강원권(철원 제외), 충북권, 충남권(대전, 세종, 충남), 전북권, 전남권(광주, 전남), 경북권(대구, 경북), 경남권(부산, 울산, 경남), 제주권 등 9개 소권역으로 구분해 역학분석을 실시했다. 구제역 역학분석 결과, 소·돼지 생축 이동은 70% 이상이 동일 권역 내에 이뤄지고, 도축 출하 소 55%, 돼지 72%가 동일권역에 출하농장과 도축장이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가축운반 및 사료운반 축산차량 90% 이상이 권역내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은섭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역학정보를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