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저탄소 축산 관련 업계와 간담회’ 개최 인증 축종 확대·인센티브 지원 등 대책 마련 계획 정부가 저탄소 축산과 관련해 인센티브 확대 등 지원 정책을 펼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저탄소 축산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런 정책 방향을 밝혔다. 간담회는 ‘축산 분야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의 후속으로 열린 것으로, 한우·한돈·낙농·가금 등 축종별 생산자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간담회에 앞서 올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저탄소 인증제 확산을 위해 ▲인증기준 보안 및 확대 ▲인센티브(직불금) 등을 통한 안정 공급 도모 ▲유통 활성화(온·오프라인 유통망 연계 지원, 소비층 발굴 등) ▲판매망 확보(대형마트, 백화점 등 고정 판매망 등) ▲‘저탄소 농축산물 운영규정(고시)’ 개정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서 생산자단체 관계자들은 “저탄소 인증제 확산을 위해서는 인증 농장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대한양계협회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대상 축종으로 산란계도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18일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서 '지속가능 농축산 미래 위한 식생활 실천 교육 지원 확대' 목표 정부가 학교부터 사회까지 식생활교육을 강화해 국민의 건강은 물론, 농업·환경·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 국민의 식생활교육 전략을 담은 ‘제4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하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생활교육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도록 해 건전한 식습관 형성 등 국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농식품부는 그간 3차례 기본계획을 수립, 교육의 추진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식생활의 개념을 건강뿐만 아니라 농업·환경·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확장해 왔다. 다만, 이러한 정책적 노력에도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발생 및 국제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교육이 실제 식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는 일부 한계를 나타낸 것이 현실이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외식, 아침식사 결식률 증가 등으로 영양 불균형이 심화했고, 러·우 전쟁 발발, 이상기후 심화 등으로 식자재 가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가 가축용 자동무침주사기 아톰건의 일본 수출을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 아톰건의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결과로 태국에 이은 일본 진출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리본에이전시에 따르면 최근 일본 가나가와현 소재 모리쿠보약품 본사에서 아톰건 수출을 위한 NDA(비밀유지서약)를 체결했다. 모리쿠보약품은 연 매출 3천억원 규모로, 일본의 3대 동물약품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리본에이전시 박선경 대표와 정현규 박사, 모리쿠보약품에서는 시오자와 요시카즈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오이 수의학박사가 참석했다. 아울러 같은날 오후 일본 현지 양돈장에서 오이 박사 주재하에 현장 임상을 실시, 사전 체혈 및 1차 접종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모리쿠보사의 주요 영업 담당자와 오이 박사 등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한국을 방문, 양사간 DPA(유통협력계약) 체결과 함께 4일간에 걸쳐 리본에이전시의 아톰건 핵심 제조시설을 비롯해 국내 접종 농장과 육가공 공장 등을 찾아 사육에서부터 가공까지 아톰건의 접종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이에 따라 모리쿠보사는 아톰건의 일본 현지 제품 허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19일 수출 확대 잠재력이 높은 싱가포르·베트남을 방문해서 K-Food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각 국가와 농업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2025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본부석 붙박이 광고, 본부석 LED 광고, 불펜 덮개 광고 등 총 3가지 경기장 광고를 한 시즌동안 운영하는 한편 스카이박스 브랜딩도 함께 진행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특히 SSG랜더스가 2024시즌 연간 TV 중계 시청자 수 2천840만여명을 기록하고,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는 등 강력한 홍보 효과를 보인 만큼 경기장 광고를 적극 활용, 소비자 노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SG랜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도드람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은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십에 이어 프로야구 스폰서십까지 마케팅 활동을 확장하며, 2021년부터 SSG랜더스와 협업을 지속해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업계가 방역관리 수준 평가제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강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 대한한돈협회장)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 대책’에서 제시한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 구축과 방역 우수농장 인센티브 확대, 지자체 평가 강화 등 차등 지원 정책은 신중한 검토와 농가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역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축산농가들이 이미 법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자칫 농가 간 불필요한 차별과 행정적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지자체의 방역대책을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에 방역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방식은 지자체별로 상이한 농가 관리 기준이 적용,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따라서 방역 평가 결과에 따른 지원 차등화가 진정한 자율방역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재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 오히려 방역 수준이 낮은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방역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했다. 특히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ASF·구제역 등 질병 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장제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전문인력인 ‘장제사’ 양성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장제교육생’을 모집한다. ‘장제사’는 말의 신발인 편자를 만들어 말발굽을 관리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말산업 현장에서 장제사는 필수적인 인력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장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장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알리고 지난 16일부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며, 만 17세 이상이라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장제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어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한국마사회 소속 장제사와 수의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장제 기초이론 및 실무를 배우게 된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 9일부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교육 이수할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대책본부·상황실 그대로 유지…산발적 발생 대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14일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감소된 점을 감안,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수본은 철새가 북상을 위해 이동하고 있고 과거에도 3월 이후 발생한 사례 등을 감안해 산발적인 추가 발생 위험성은 있다고 평가하고 철새 북상경로에 있는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그동안 시행됐던 주요 방역조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봄철 영농시기의 방역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일 강원도 동해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이번 동절기에 총 37건의 AI가 발생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계란 가격이 폭등하는 일도 있었음에도 우리나라는 산란계 살처분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계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철의 경우 지난 동절기에 비해 어려운 방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이 대체로 잘 관리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올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이 봄을 맞아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 목장 특성화 개방 사업을 시작한다. 목장개방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무료 승마체험 ▲어린이집 등 단체 대상 ‘호스키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팜스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장(케어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승마체험장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 아동들이 트램펄린, 모래놀이터 등 10여종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내 실외 행사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운동회나 소풍 등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에는 목장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과 보육 시설을 대상으로 ‘장수목장이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신규로 운영해 목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설 내에서 유아 승마체험, 말만지기, 먹이 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말 체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김진갑 목장장은 “목장개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수집판매업 신고 의무화 규정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권익섭 이사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럭키컨퍼런스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축산물분야 규제혁신 과제발굴 간담회’<사진>에 참석, 수집판매업 규정에 대한 부당함을 설명했다. 권익섭 이사는 “식용란선별포장업자 또는 수집판매업자가 최종 소비자가 바로 소비할 수 있도록 포장한 계란 제품을 통신판매업자가 온라인으로 판매할 경우 수집판매업 신고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불필요한 이중규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미 검증된 선별포장업자 또는 수집판매업자의 손을 거친 만큼 굳이 수집판매업 신고를 또 받을 필요가 없을 뿐더러 중소상공인에게 매우 불리하게 적용되는 규제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식품점포를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경영자는 소비자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경우 수집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아도 계란을 판매할 수 있지만 동일한 식품점포에서 통신판매업자가 온라인으로 계란을 판매할 경우 수집판매업 허가가 있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회사법인 해밀(주)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공학대학이 파트너쉽 업무협약을 체결, 동물복지와 1인 스마트팜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해밀과 서울대학교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양 단체간 핵심 기술을 결합해 동물복지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농장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촌소멸 대응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각 지자체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진정한 의미의 동물복지가 작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산이다. 해밀은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실현과 친환경 탄소저감기술을 최적화 하는 농장을 개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물복지계란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밀 정행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와 개발을 넘어 안정적으로 프리미엄 동물복지계란을 공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밀의 농장운영 기술과 서울대학교의 동물생명공학과 축산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프리미엄 동물
생계시세‧판매단가 하락…원달러환율 상승 영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요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의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계열사가 최근 제출한 2024년도 4분기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가 나란히 적자로 나타났다. 하림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2천85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당기순이익 -123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매출액 3천3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한 동우 팜투테이블은 당기순이익 -76억원으로 나타났다. 3천3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마니커는 영업이익에서 -90억이 발생, 당기순이익 -107억원이었으며, 체리부로 역시 매출액 3천83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당기순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양계협회는 이에 대해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전년대비 육계와 삼계의 생산량이 증대되었으나 생계 시세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이 컸으며,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원자재값 상승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도 “최근 환율 상승으로 사료 원료 수입에 영향을 받고 있어 올해 계열화업체의 재정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