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소비자시민모임(대표 문미란)과 함께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를 발표하고 25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지역먹거리계획과 관련된 지방자치단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지난 2019년에 처음 개발돼 시범사업을 거쳐 4년째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159개 시·군 대상 농촌·도농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 대상 도시형 시범평가를 함께 진행해 총 25개의 지역먹거리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전북 완주군, 충남 청양군, 전남 나주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A등급을 받은 지자체 중 상위 3개소인 전남 해남군, 충북 옥천군, 경기 안성시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A등급 지자체 10개소와 광역 지자체 중 도시형 지수 평가 성과가 우수한 광주광역시는 우수상인 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공사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지자체의 정책 사례집과 지역먹거리 지수 지도를 배포해 지역먹거리 지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인천수의사회 의료봉사단 YANA에 동물약품을 후원했다. 인천수의사회 봉사단 YANA 소속 수의사들은 지난 3일 영종도에서 보호동물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등 수의료봉사를 시행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 중성화 수술에 필요한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 듀라벳25, 반려동물전용 진통소염제 베트로캄, 24시간 지속 광범위 항구토제 노바트, 내외부기생충 예방 및 구제제인 데피니트를 제공했다. 인천수의사회는 지난 2020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수의료봉사단 YANA(You Are Not Alone)를 설립해 수의사가 없는 섬,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수의료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지난 11월 29일~12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 참석, ‘POCT PCR(현장진단 유전자증폭)’을 주제발표했다. 학술대회에서 바이오노트는 분자진단 시장 트렌드와 POC(Point-of-care) PCR 장비 기술 변화를 중점 알렸다. 바이오노트는 특히 “전체 PCR 검사에서 진단검사실에 의뢰하는 경우가 95%를 차지하고 있다. 단 5% 정도만이 POC 장비를 통해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개선된 기술의 POC PCR 장비가 개발되고 있는 만큼, 향후 5년 이내에 큰 점유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이오노트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Vcheck M10는 Real-time PCR 장비다. 하나의 장비 내에 핵산 추출과 증폭, 결과 분석까지 한시간 내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노트는 “내년 상반기에는 진드기 매개 병원체인 바베시아 깁소니(Babesia gibsoni)에 대한 시약이 내수용도 허가를 받는다. 국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관 소통 통해 현장 애로 풀고, 수출 등 산업발전 모색" 업계, 인허가 전문인력 확보·차폐실험실 민간개방 확대 등 요청 검역본부장, 현장 의견수렴 규제개선 총력 "품질향상 노력" 당부 민·관 소통을 통해 동물약품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6일 충남 예산에 있는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 내 한동 제조공장에서 동물약품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검역본부가 추진 중인 동물약품 관련 제도개선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이어 김정희 본부장이 직접 주관해 업체 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수출활성화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김정희 본부장은 “우수 동물약품이 축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동물약품은 수출산업으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역본부 ‘동물약품 관련 제도개선 추진 현황·계획’ 가축방역 규제개혁 일환으로 이달 중 ‘소독제 효력시험지침’을 개정, 국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 효력시험을 할 수 있도록 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주문과 실제 상품 달라’ 온라인 구매 불만 실시간 가격 플랫폼 가격차이 커…동물품목 전월대비 90% 증감도 온라인을 통해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저렴하다는 것을 꼽았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5월 26일~6월 7일, 최근 6개월 이내 쿠팡, 네이버쇼핑, 마켓컬리, SSG.COM 등 온라인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소비행태를 조사했다. 결과, 온라인에서 주로 구매한 국내산 농축산물은 과일·과채류 32.7%, 축산물 25.9%, 채소류 22.1%, 식량작물 19.3% 등으로 나타났다. 구매사유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전체 응답자의 21.9%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주문한 상품 정보와 실제 구매 상품이 다른 경우’를 국내산 농축산물 온라인 구매 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또 온라인 플랫폼 별로 가격정보를 조사해 발표하는 ‘소비실태·가격정보 공동조사 및 비교정보 제공’ 사업을 수행했다. 그 사업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20일~22일(3일간) 과일·과채류 450건, 축산물 450건, 채소류 450건, 식량작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독일서 먼저 수출 요청할 정도…올 DLG 품평회 80% 금상 결착제 빼고 육함량 듬뿍…민·관 해외시장 확대 적극 힘모아야 정승희 지오푸드텍연구소 대표는 “햄, 소시지 등 우리나라 육가공품 품질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는 “권위있는 DLG 국제식품품평회에는 세계 내로라하는 육가공품이 다 나온다. 절대평가 방식 심사에서 금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DLG 품평회에서 우리나라 육가공품은 출품제품 중 80%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 조차 그 품질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실제 심사 당시 한 독일 심사위원이 기꺼이 돈을 주고 한국산 육가공품을 사먹을 용의가 있다. 구입방법을 알려달라고 문의했다. 이에 따라 나중에 파악해 전달해줬다”고 밝혔다. “한우고기,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먹으면 입안을 감돌면서 감칠 맛이 나잖아요. 육즙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육가공품 육함량은 90% 이상입니다. 결착제를 최소화했습니다. 그렇게 한국 육가공품은 예전 뻑뻑했던 맛을 지워냈습니다.” 그는 “육가공품 수출, 충분히 가능하다. 오히려 독일에서 먼저 한국산 육가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질병 방역·축산 생산성 향상 기여 적재적소 꼭 필요한 제품 최적화 공급 ‘내돈내산’ 인식, 철저한 관리도 필수 소통·투명체계 확립…농가·업체 ‘윈윈’ 관납은 공급받는 농가에게도, 공급하는 업체에게도 너무나 소중하다. 농가들은 공짜 또는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대량 납품할 수 있으면서도 수금걱정이 없는 안정적 판매루트다. 국가 전체적으로는 방역,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게 된다. 관납이 제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모두 윈윈할 수 있다. 특히 동물약품·동물용의료기기의 경우, 적재적소에 우수제품이 공급돼야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관납에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쉽지 않다. 업체 간에는 치열한 납품경쟁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되풀이되는 제품선택이 있다. 관납항목은 매년 변화가 없다. 매년 한두 항목만이 삭제되거나 추가되는 것이 전부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창고에 쌓아두다가 폐기하기 일쑤다. 제품선택 과정에서는 소통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최종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농가들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기자재 산업 신제품 개발 러시…친환경·스마트 장비 두각 다시 열린 박람회 등 적극 활용…홍보 주력 올해 축산기자재 업체 매출은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국제축산박람회, 익산농기계박람회, 홀스타인품평회 등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각종 행사가 재개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양계협회 주관으로 지난 9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특히 그간 업체들이 나름 개발한 스마트팜 관련 친환경 축산시스템, AI·loT 관련 제품 등 국내 축산업의 기술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또한 그간 미뤄왔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가 늘었다. 반면 제품 개발에 인색했던 업체들은 더 위축되기 일쑤였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유럽을 통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조사료 장비와 축산기자재 산업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특히 이 전쟁은 환율 상승, 원자재 가격 급등, 완제품과 부품조달 수급난 등을 불러왔다. 완제품의 경우 사전 주문과 선 결제로 국내 보급 업체들은 자금난에 처했다. 현재 팔레스타인 전쟁은 국내 축산 기자재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 환율의 변수가 남아 있다. ▲한우=사료비 급등과 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외식기업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푸라닭 치킨’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이더스코리아가 태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4월 ‘런던 프랜차이즈 박람회’ 한국관 참가 시 ‘푸라닭 치킨’과 태국 현지 기업 치킨스(CHICKINS Co.,Ltd.) 사를 매칭하고, 태국 진출을 위한 외식기업 해외진출 바우처 사업을 지원했다. ‘푸라닭 치킨’은 작년 홍콩 진출에 연이어 태국 진출까지 성공하며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로 발전하고 있다. 아이더스코리아의 해외사업 관계자는 “공사의 외식산업 수출지원사업은 푸라닭 치킨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공사와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직 공사 식품산업육성처장은 “수많은 K-외식 브랜드가 공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K-외식을 세계 곳곳에 널리 전파하있다. K-외식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이달 7~8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전임수의사 자격교육’을 열고, 전임수의사 양성에 힘쓴다. ‘전임수의사’는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전담해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등 수의학적 관리, 실험동물의 반입과 사육관리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다. 이번 교육은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전임수의사제도에 따라 전임수의사를 두어야 하는 기관의 수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선발된 66개 기관의 수의사들은 동물실험 관련 법령 및 제도, 실험동물의 수의학적 평가 및 관리, 실험동물의 환경 및 사육관리,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실험동물시설 종사자의 직업 안전, 실험동물 종별 관리 및 동물실험법, 실험동물 시설 관리 감독, 동물실험 윤리 및 실험동물의 복지 등 총 8개 주제의 교육을 이수해 ‘동물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전임수의사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상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동물실험시행기관이 자격을 갖춘 전임수의사를 조속히 확보해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험동물의 복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1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을 열고, 농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24시간 자유로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전국 단위 시장이다. 도매유통 디지털 혁신을 위해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한 핵심 사업이다. 온라인 대량 도매거래가 용이한 청과류, 양곡류, 축산류 등 38개 품목을 시작으로 점차 품목을 확대시켜 2027년까지 전체 도매거래 비중의 20%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거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김춘진 사장은 “도매시장의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해 농민들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1월 30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4종 질병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 기술, 시험 능력 등을 공식적으로 확인받는 것이다. 이번에 획득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대상 질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소바이러스성설사(BVD), 클로스트리디움디피실감염증(CDI) 등 4종이다. 이로써 검역본부가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을 획득한 질병은 15종에서 19종으로 확대됐다. 한편 검역본부에서는 브루셀라 등 총 8종 질병에 대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인정한 표준실험실(Reference Lab.)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향후 ASF 표준실험실을 추가로 구축할 수 있는 요건을 확보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