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기도 평택시 소재 (주)와이제이푸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계란 품질 평가 장비<사진>가 설치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 완성을 위해 ‘인공지능으로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챌린지’에 참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계란 품질 평가 장비 에그스캔을 개발했다. 에그스캔은 비전 인공지능 방식을 활용해 계란의 파각 개수와 외관 품질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장비로 품질 평가 정확도를 9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축평원은 에그스캔 개발 이후 수개월간의 현장 활용성 검증을 통해 설치 작업장을 결정했다. 축평원은 와이제이푸드에 에그스캔을 설치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계란 등급판정 작업장 중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했으며, 이후 선정위원회의 현장평가와 인터뷰 등 현장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됐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계란 품질 평가 장비를 활용한 객관적인 등급 평가 결과를 농가에 전달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여러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 기반 축산업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냉장‧냉동육 부문 1위를 수상, 23년 연속 정상을 차지<사진>했다. K-BP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부터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까지 측정해 공신력을 얻고 있다. 하림은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골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하림은 식품위생과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 현장 견학 프로그램 HCR(Harim Chicken Road)을 진행하고 있다. 하림의 신선한 닭고기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 지난해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산업관광의 명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 지원 ▲세계 물의 날 환경정화 활동 참여 ▲나무 식재 캠페인 ▲줍깅 프로그램 운영 등 임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축산신문 기자] 고병원성 AI가 이달에만 지난 19일 이후 연이어 4건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국내 가금농장에서의 AI 발생은 총 41건이다. 특히 현재 철새가 북상 중이라 이동 경로인 충청도와 경기도 등지에서는 추가 발생 가능성도 있어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가운데>이 충북도의 가축 방역 방역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달 한국산 33만개 초도물량 수입 이어 33만개 추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미국이 결국 부족한 계란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7일 충남 계림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으로 계란 33만개를 수출한 이후 3월 20일 충북 충주 소재 무지개농장(대표 한만혁)에서 생산한 계란 33만개가 추가로 수출됐다. 미국 내에서 고병원성 AI로 인한 피해가 커지며 계란 가격이 급등하자 급한 불을 끄기 위한 긴급 수입에 나서는 것이다. 현재 미국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전체 사육량의 약 18%인 6천600만마리의 산란계가 살처분되었으며, 2월 말 기준 계란 1개의 가격이 1천10원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정부는 계란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약 10억 달러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캘리포니아주 등 10개 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산란계의 사육 공간 규제 완화와 일반 가정에서의 닭 사육규제 완화, 백신 개발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에그플레이션(Egg+Inflation)’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이 우리나라
산란계협 “국내 수급 차질 없도록 물량 조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계란 수입을 요구하며 수급에 급한 불을 끄고 있다. 계림농장과 무지개농장에서 각각 한 차례씩 선적이 이뤄진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추가 수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어떻게 이뤄졌으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계란 수출 과정과 계획을 정리해보았다. ◆제도적 절차는 어떻게 됐나 아직까지도 미국 내에 마트에서 계란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계란의 가격은 개당 1천개가 넘는 ‘금란’이 되어버렸다. 이에 미국은 계란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계란을 수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화했다. 이에 미국 현지 수입업체들이 국내에 계란 수입에 대한 문의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으로 대한산란계협회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업체들과 수입 물량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두 차례 미국에 선적한 계림농장과 무지개농장의 계란은 각각 다른 업체를 통해 미국으로 향했다. 계란들은 배에 실어 해상으로 이동하며, 운임비 등은 현지 업체에서 부담하는 조건이다. ◆미국 내에서 한국 계란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용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하림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가공식품 제2공장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와 시공사인 (주)에이원E&H 김윤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함께한 준공식 자리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시설 확대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림은 지난 2023년 10월 본사 가공식품 1공장 옥상에 시간당 900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삼기부화장과 고창‧김제부화장에 480kw/h 용량의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가공식품 2공장에 시간당 99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로 준공하고 설비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생산 전력은 약 14만kw로, 이를 통해 연간 약 60톤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가공식품 1공장과 삼기‧고창‧김제부화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을 모두 합치면 연간 194만k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매년 약 900톤 이상의 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배종율)가 국내산 오리고기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매월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정기 할인 판매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부담 경감 및 ‘최고의 웰빙 단백질, 국내산 오리고기’의 우수한 효능과 맛을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소비자들은 이번 달부터 오리자조금에서 직접 운영하는 오리덕몰에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부위의 오리고기를 33%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27일과 28일에는 서울 중구 소재 서울마당 광장에서 개최되는 ‘매월 오리데이, 오리맛남마당’ 행사에서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40% 할인된 훈제오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리자조금은 지난해부터 정기적인 소비자 대상 오리고기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고품질의 국내산 오리고기 상품을 높은 할인을 적용한 판매기획전을 매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배종율 위원장 대행은 “이번 행사는 AI 발생으로 인해 소비 위축으로 타격을 받은 계열사와 오리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 정호석)이 지난 22일 제33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천연기념물 서식지인 익산시 금마저수지와 옥룡천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사진>을 펼치며 수자원 보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금마저수지는 미륵산과 용화산 등에서 발원한 청정수의 보고로 해마다 ‘서동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의 서식처로 물닭, 흰뺨검둥오리, 민물가마우지, 청둥오리, 노랑부리저어새(멸종 위기종 2급), 수달(멸종위기 1급), 가창오리(취약종), 흰죽지, 적부리오리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전 가치가 큰 곳이다. 이번 행사는 ‘하림 행복나눔 봉사단’ 90여명과 환경운동연합, 해병전우회, 익산시 생태관광 협의체 등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과 단체는 물 부족 현상과 수질오염의 심각성, 물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생태환경 지킴이 활동을 함께 했다. 하림 정창호 환경관리팀장은 “하림 임직원들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족한 수자원 보호를 위해 이번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물 사랑 실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 지킴이 활동을 적극 펼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가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제19회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사)한국테니스진흥협회와 한국동호인테니스연맹이 주관하고 마니커와 용인 에이스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가 19회째다. 대회는 총 1천개팀, 2천명이 참가하며 경기는 국화부, 개나리부, 오픈부, 베테랑부, 전국신인부, 혼합복식부 총 6개 부문으로 열리게 된다. 마니커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니커의 ‘건강한 식문화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을 실천하며 전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니커 본사가 위치한 용인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마니커는 대회 개최를 기념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인스타그램 마니커 공식 계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굿즈’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대책본부·상황실 그대로 유지…산발적 발생 대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14일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감소된 점을 감안,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수본은 철새가 북상을 위해 이동하고 있고 과거에도 3월 이후 발생한 사례 등을 감안해 산발적인 추가 발생 위험성은 있다고 평가하고 철새 북상경로에 있는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그동안 시행됐던 주요 방역조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봄철 영농시기의 방역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일 강원도 동해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이번 동절기에 총 37건의 AI가 발생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계란 가격이 폭등하는 일도 있었음에도 우리나라는 산란계 살처분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계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철의 경우 지난 동절기에 비해 어려운 방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이 대체로 잘 관리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올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수집판매업 신고 의무화 규정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권익섭 이사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럭키컨퍼런스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축산물분야 규제혁신 과제발굴 간담회’<사진>에 참석, 수집판매업 규정에 대한 부당함을 설명했다. 권익섭 이사는 “식용란선별포장업자 또는 수집판매업자가 최종 소비자가 바로 소비할 수 있도록 포장한 계란 제품을 통신판매업자가 온라인으로 판매할 경우 수집판매업 신고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불필요한 이중규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미 검증된 선별포장업자 또는 수집판매업자의 손을 거친 만큼 굳이 수집판매업 신고를 또 받을 필요가 없을 뿐더러 중소상공인에게 매우 불리하게 적용되는 규제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식품점포를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경영자는 소비자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경우 수집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아도 계란을 판매할 수 있지만 동일한 식품점포에서 통신판매업자가 온라인으로 계란을 판매할 경우 수집판매업 허가가 있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회사법인 해밀(주)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공학대학이 파트너쉽 업무협약을 체결, 동물복지와 1인 스마트팜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해밀과 서울대학교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양 단체간 핵심 기술을 결합해 동물복지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농장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촌소멸 대응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각 지자체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진정한 의미의 동물복지가 작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산이다. 해밀은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실현과 친환경 탄소저감기술을 최적화 하는 농장을 개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물복지계란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밀 정행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와 개발을 넘어 안정적으로 프리미엄 동물복지계란을 공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밀의 농장운영 기술과 서울대학교의 동물생명공학과 축산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프리미엄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