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특수가축협회(회장 배문수)가 11월에도 토끼 곰탕 나눔을 통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특히, 이번에는 토끼 도축 후에 발생하는 내장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식물 영양제로 재배한 쌀로 지은 밥을 토끼 곰탕과 함께 제공해 그 의미가 더 컸다. 한국특수가축협회는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 이승호)의 후원으로 지난 11월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3일간 문경시 흥덕종합사회복지관(22일), 안동시 요셉의집(23일),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24일) 등에서 총 400명분의 토끼 곰탕을 제공했다. 배문수 회장은 “토끼는 친환경적인 동물이지만 도축 후 발생하는 부산물은 처리가 어려웠다.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토끼 내장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만들었고, 이것으로 지은 쌀이 올해 처음으로 수확됐다. 추운 겨울 토끼 곰탕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우수조합 후원자로 10년간 꾸준히 동참 12월 나눔축산인에 서울축산농협 하재형 부장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 1일 서울 오금동 소재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賞)’ 수여식을 진행했다. 12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 후원하고 있는 서울축산농협 하재형 부장(51)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수의사인 하재형 부장은 1996년 서울축산농협에 입사해 26년 동안 사료사업본부와 지도경제본부에 근무하면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편 나눔축산운동에 정기 후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축산농협 임직원 222명도 매월 정기 후원에 동참하면서 사회공헌 우수조합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재형 부장은 “나눔축산운동을 처음에는 잘 몰랐다. 조합을 통해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큰 금액이 아닌데 이렇게 격려해주셔서 부끄럽고 감사하다. 우리 조합의 많은 임직원이 나눔축산운동을 후원하고 있는데 대표해서 받는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참여하겠다. 후원자들은 기부금액이 어떻게 쓰여지
[축산신문] 나. 사육단계별 시설 (2) (1)임신돈사 (2) 임신돈은 군사돈방에서 사양하는 방식과 방목을 하는 방식이 있지만, 토지면적의 확보와 관리 작업의 합리화가 어렵고 경영 규모의 확대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1스톨에 1두씩 수용하는 단독스톨식 돈사가 대부분이다. 가. 임신돈사 설계 임신돈사의 설계에 있어서 임신스톨의 면적은 종돈의 종류, 사양관리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폭 60cm×길이 200~210cm가 일반적이며 스톨은과 같이 일자형으로 설치한다. 나. 급이기 및 급수기 급이기는 현재 스톨식으로 변하면서 많은 두수의 관리를 위하여 스톨 전면에 자동 급이 방식이 많이 보급되어 있으며, 일정량을 시간 간격을 두고 걸러 내리는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다. 급수기는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며 사료와 함께 급수 할 수 있도록 사조와 같은 공간 내에 시설한다. 급수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급수기로부터 1분간에 1천500~2천cc 정도의 물이 나올 수 있도록 시설한다. 다. 바닥재 임신돈사의 바닥재는 분뇨 처리 방법에 따라 다르며 스틸철망이나 콘크리트재가 일반적으로 많으나 주로 내구성이 큰 콘크리트 바닥재를 사용하여 시설을 하고 있다. 임신
[축산신문] 특히 양돈의 경우는 환경 관련 단체의 활동이 강화되면서 국민의 수질 오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인들도 어느 정도 경각심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축산분뇨 처리에 대한 연구 및 지원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을 뿐 축사시설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축사시설은 현대적인 축산에 맞게 설계되어야 하며,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제반 요건, 즉 에너지·환경문제·가축의 복지문제 등과 잘 조화하여 설계하지 않으면 안된다.현대 사회에 있어서 축산업이 살아남고 더욱 발전하기 위한 축산의 적응과제를 여섯 가지로 구분하면 첫째, 축산의 발전과 더불어 집중화(concentration), 즉 규모화가 되어야 한다. 둘째, 현대 사회에서의 적응은 질적·양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생산물을 생산하여야 한다. 셋째, 축산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노동조건을 향상시켜야 한다. 넷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다섯째,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 여섯째, 일반 국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의 보호 내지 복지문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였다.최근에는 전업화되어 사육두수가 많아짐
[축산신문] 최윤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채식으로 육식과 같은 열량 얻기 위해 증량 필수 생산량 증대 과정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채식주의자는 물론이고 가끔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이 늘고 있다. 플렉시테리언은 유연하다는 뜻의 ‘플렉시블(flexible)’과 채식주의자인 ‘베지테리언(vegetarian)’을 합성해 만든 단어다. 플렉시테리언은 일주일에 한두 번 채식을 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삶을 실천한다.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플렉시테리언도 점차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2021년 4월 13일자) 검증 내용 1. 채식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육식에 비하여 적지 않다. 채식 지지자들은 채식이 지구온난화에 끼치는 영향을 간과하거나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발생현황중, 경종 부문에서 발생하는 양이 축산 부문에서 생성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1천180만 톤이 더 많으며, 농업분야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 연구들은 채식에 따른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그리 크지 않거나 오히려 더 부정
[축산신문] 7. 혹서기 관리 및 시설 더위에 약한 젖소 품종의 특성상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는 우리나라의 여름철 동안 착유량의 감소 또는 유성분의 변화는 거의 모든 젖소 농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우 농가에서 사용되는 송풍팬 또는 차광막과 같은 시설들이 많은 젖소 농가에서도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설만으로는 부족하여 많은 농가들이 안개분무장치 또는 축사 지붕 위 스프링클러와 같은 고온저감시설들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한 비용을 들여 설치한 고온저감시설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는 농가들도 상당수 있다. 이것은 그만큼 젖소 농가에 영향을 미치는 무더위에 의한 피해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없어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안개분무 또는 스프링클러 등은 일부 농가에서는 잘 활용하고 있는 반면에 어떤 농가에서는 활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농가들에서는 대부분 높은 상대습도로 인해 젖소의 혹서기 스트레스가 크게 나타난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안개분무 또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강원농협-인제축협 축협 양봉사업소 통해 소초광 500박스 1만개 전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지부장 엄경익·횡성축협장)는 지난 21일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 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과 함께 인제축협 양봉사업소에서 꿀벌 월동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한 축산기자재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와 강원농협, 인제축협은 양봉기자재 소초광 500박스(1만개)를 인제축협 양봉사업소에 기탁했다. 양봉사업소는 이를 양봉농가 80호에 전달했다. 인제축협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양봉농가들은 응애류, 말벌, 이상기상 등으로 꿀벌이 소실되는 월동피해를 입었다. 특히 인제지역의 경우 사육하고 있는 전체 벌통 중 30% 이상이 꿀벌 약군화 현상을 나타내며 피해 규모가 심했다. 전달식에서 이택열 인제축협 조합장은 “많은 양봉농가들이 축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들어 꿀벌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꿀벌을 사육하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세종 농협강원지역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10년 이상 동참해온 우수 법인·개인 회원” 농협사료 정상태 사장과 축산신문 김길호 부국장이 11월의 나눔축산인에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賞)’에 농협사료 정상태 사장과 축산신문 김길호 부국장을 선정하고 지난 9일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운동본부는 농협사료의 경우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법인 후원 및 임직원 후원 등에 적극 동참하면서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우수 후원 법인으로 헌신적인 공헌을 했으며 특히, 정상태 사장도 법인 후원과 별도로 11년간 개인 정기 후원을 통해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하는 등 나눔축산운동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 김길호 부국장은 언론사 우수 개인 후원자로 1992년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축산신문에 근무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축산 발전에 기여해 왔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상태 사장은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폭 넓고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농
[축산신문] 압축 사일로는 수분 함량이 40~60%인 사료에 적당한데, 고압의 더미는 비닐을 바닥에 깔고 가급적 적은 공극이 포함되도록 하여 세심하게 싸며 다른 비닐로 덮어서 끈으로 묶는다. 습한 더미를 취급할 때에는 노력이 많이 들고 저장밀도가 1.2~1.4dt/m³로 낮기 때문에 후발효의 위험이 크다. 이에 반하여 비닐포대 사일로는 인출이 간편하고 트랙터로 눌러 줄 필요가 없다. 비닐포대 사일로의 경우에는 절단한 재료를 사일로 압축기를 이용하여 0.2mm 두께의 PE비닐에 채워 넣는데, 압축기는 수납대, 압축장치, 성형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닐포대의 채워진 부분은 바닥에 놓여 있고(4m³/m), 사일로 압축기가 천천히 전진하는 반면에 압축 정도는 사일로 압축기의 제동피스톤에 의하여 조절되는데, 후면 고정대에 두 개의 강선으로 지지하여 힘을 받도록 되어 있다. 라. 원형곤포사일리지 원형곤포사일리지는 1970년대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영국에서는 전체 목초사일리지의 18%를 원형곤포사일리지로 조제하고 있으며 건초와 사일리지 조제를 혼합한 개념으로 사일로가 없는 농가 또는 추가적인 사일리지 조제 시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원형곤포사일리지 조제는 작물 생
[축산신문] 최윤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동물성 단백질, 노년기 근손실·골절 등 위험도 낮춰 건강한 장수생활 위해 적정량의 축산물 섭취 필수 나이가 들수록 뇌 활동이 줄어들고 소화 기능이 약화되면서 고기와 유제품과 같은 축산식품 섭취를 멀리하는 게 좋다고 잘못 생각하기 쉽다. 더 나아가 장수를 위한 비결로 채식이 권장되기도 한다. 이번 호에서는 이렇게 나이가 들수록 육식을 멀리하고 점차 채식을 추천하는 사회적 인식을 검토하고자 한다. 검증 내용 1. 나이가 들수록 근손실,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총열량보다 열량을 구성하는 영양소의 비율, 그 중에서도 축산식품이 제공하는 단백질 및 지방의 비율을 신경 써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 기능이 약해지는 것은 사실이나 그 외에도 뇌 활동, 신진대사가 약화되거나 근육이 감소하는 등 신체 전반에 변화가 생긴다. 이런 이유로 노년기로 갈수록 젊은 세대보다 더 적극적으로 육류 섭취를 해야 하는 것이다. 소화 기능이 약해지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젊을 때처럼 총열량이 높은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르게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영양소 섭취 비율이다. 특히
[축산신문] 나. 수평형 사일로 (2) · 사일로의 너비는 트랙터의 바퀴가 전체 사일로의 면적과 접촉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최소한 너비를 3.5~4.0m로 하여야 한다. · 가능한 한 2~3일 내에 충전 작업이 끝나야 하고, 사료를 꺼낼 때 최소한의 절단면이 생기도록 하여야 한다. 따라서 큰 용량의 사일로 하나보다는 작은 것 2~3개가 유리하다. 또한 개소당 용적을 최소한 100m³보다 크게 해야 한다. · 수평 사일로의 바닥면에는 3%의 경사를 두어서 수분과 즙액이 유출되도록 하고, 사일로의 입구 쪽에 조(槽)를 설치하여 액체가 수집될 수 있도록 한다. · 수평 사일로의 벽은 약간의 경사를 주거나 별 문제없이 수직으로 세울 수 있다. 측면의 윗부분 양쪽 모서리는 45°로 기울게 하는 것이 좋다. · 측벽은 수압의 1.5배가 되도록 시설한다. 그래야만 압축 시에 발생하는 높은 하중에도 견딜 수 있다. 수평형 사일로의 건축비용은 너비와 길이의 비율이 1 : 2일 때 가장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목장의 규모나 지형적 조건에 따라 사일로의 규격이 영향을 받게 된다. 사일로의 높이는 사료 제거장비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6m 범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본사 나눔축산봉사단 강원 횡성서 일손돕기 농협사료(사장 정상태) 본사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 3일 강원 횡성군 소재 축산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나눔축산봉사단원들은 축사 주변 환경 정비와 축산 기자재 정리는 물론 사고방지를 위한 축사 전기 시설 점검도 실시했다. 정상태 농협사료 사장은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농협사료는 올해 분기에 1회 이상 확대해 축산농가는 물론 어려움에 처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위해 전사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해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