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 한우대학이 3개월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7명의 한우 사육 전문가를 배출했다. 지난 11일 언양읍 축산회관에서 열린 제1기 수료식에는 울주군의회 정우식 부의장, 이상우 의원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울산축협 한우대학은 한우 사육 기술의 최신 동향을 빠르게 공유하고 농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 내용은 개량, 조사료 관리, 번식우 사양, TMR을 활용한 고급육 사양 관리, 인공 수정 등 핵심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뤘다. 윤주보 조합장은 “수료생들이 습득한 지식을 현장에 잘 활용해 주기를 바라며, 축산 전문 지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생 대표인 박정수 학생장은 “이론과 실습이 조화를 이루는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이 금융자산 5천억원과 예수금 3천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지난 11일 세종시 대회의실에서 백남성 본부장과 이대영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사진>을 갖고, 이 조합장에게 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 및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을 수여했다. 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회에서 시행 중인 제도에 따른 것으로, 이번 수상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어려운 금융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홍성축협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조합으로서 상호금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대영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하고, 서민금융 및 축산인의 영농 자금 지원이라는 축협의 본질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논에서 벼농사만 짓는게 아니다. 논 한가운데에도 축사 시설 현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시설 현대화 뿐만 아니라 스마트하게 양축을 경영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소재 축산농장의 모습. 논에 현대화된 육계 사육 시설이 들어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닭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이 함께 설치되어 전기생산으로 부수입까지 올리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 농·축협조합장과 농정 간담 “농식품부·환경부 간극 좁혀 합리적 지원책 강구를”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절 규제 개선을 위한 농·축협 조합장 간담회가 열렸다.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 규제개선을 위한 농·축협 조합장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박서홍 대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친환경자원순환전국협의회 이도길 회장을 비롯, 20여명의 전국 농·축협 조합장, 지자체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축분뇨 규제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을 피력했다. 정부 측은 환경부 오일영 대기환경정책관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이 참석,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밝혔다. 이날 농·축협조합장들은 이구동성으로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농·축협 퇴비장과 같은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이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시·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량 주도 산업 양적성장 매몰, 부정적 프레임 갇혀 ‘긍정의 축산’ 인식 변화, 뼈 깎는 자구노력 전제돼야 농촌소멸 대안 존재가치 부각…실효적 뒷받침 절실 ‘축산물은 좋은데 축산업은 싫다’는 아이로니컬한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축산인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필요한 때다. 실제로 축산인들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인 고기, 계란, 우유 등을 생산해 국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에도 양적 성장에만 매몰된 나머지 주위를 살필 겨를이 없었던 결과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축산업계 전문가들은 축산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위기는 반대로 기회인 만큼 축산업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이슈화 되고 있는 지금, 업계의 대처가 향후 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바꿀 기회라고 역설한다. 정부도 농촌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축산업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관련 예산(친환경축산직불금, 저탄소 사육)을 증액 편성하는 등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회,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년 후 종료…목표액 30% 미만 지적 FTA 체결로 피해를 보는 농어민을 위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종료를 2년 앞둔 8월말 현재, 목표의 30% 조성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국회가 이를 지적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에 전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출범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8월말로 2천449억원이 조성됐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인 지난 2017년부터 이와 관련해 직접 피해를 보는 농촌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민간 부문에서 매년 1천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조성하는 기금으로 민간기업, 공기업, 농·수협 등의 자발적 기부를 재원으로 삼는다. 하지만 조성 완료 시한 2년여를 남겨둔 8월말 현재, 조성된 금액이 목표액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시행 8년째인 올해까지 8천억원 정도를 모아야 하지만 8월말까지 조성한 기금은 3분의 1 수준이 채 되지 못했다. 연도별로 기금 조성 내용을 보면 지난 2021년에 257억원을 모은 것이 지금까지 최대로 2022년 164억원, 2023년 134억원으로 계속 감소했다. 올해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서울대와 푸드테크 인력양성·기술개발 MOU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 분야 지원에 관한 MOU<사진>를 체결했다. 농식품부와 서울대,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세계를 주도하는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푸드테크 분야 거점 기관 구축에 협력하고 콘퍼런스, 포럼 등 국내외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연구기관과 단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식품산업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푸드테크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산학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유니콘 포함) 30개 육성과 푸드테크 수출액 20억불 달성을 목표로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 계약학과 등을 통한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에 대한 투자와 수출 확대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원 중이다. 올해는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전용 펀드 확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비발생 유지 총력…청정국 기반 마련 백신접종·예찰소독 강화…분뇨, 권역내만 이동 앞으로 5개월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이 가동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생산자단체 등에는 상황실이 설치·운영된다. 10월에는 전국 소·염소에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11월에는 누락 개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구제역 발생에 대비, 백신 비축량을 확대(평시 2개월분→3~4개월분)하는 한편, 미접종 혈청형 백신은 별도 비축한다. 접종 미흡 농가 등은 집중 관리할 예정인데, 특히 항체 형성률이 80% 미만인 돼지(비육돈)·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보강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고위험지역·취약농가에 대해 예찰·소독 등 방역관리를 강화, 접경지역·과거 발생지역·가축시장 등에서는 주 1회 이상 소독한다. 위험지역 등에 대해서는 예찰·환경 검사를 강화해 조기 검색하고, 확산을 차단하며 전국을 9개 권역으로 설정, 분뇨는 권역 내 이동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산업 미래 성장 활로로 육성 위한 방안 제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가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입조처는 최근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정책적 개선과제’보고서를 발간, 푸드테크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들을 지적했다.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등의 전 과정에 IT·BT 등 첨단·혁신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기술이다. 입조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5천542억 달러로 지난 2017~2020년 3년 동안 평균 약 38% 성장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재료 생산 및 대체식품 개발 부문에서 기술과 그 활용 수준이 미국·EU 푸드테크 선진국들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IT·로봇 등에서는 높은 기술력을 가져 향후 푸드테크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입조처는 보고서에서 현재 우리나라 푸드테크산업의 육성은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전담 부서(푸드테크정책과)가 조직되어 있지만, 범정부적인 정책 수립·집행에 필요한 법적 기반은 아직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환경·사회적 비용 줄이고 부정적 인식 개선…스마트축산에 방점 국민의 육류 소비량 증가 등에 힘입어 최근 축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가축질병관리, 냄새저감 등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비용이 높아지는 가운데, 축산물 생산비의 40~60%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가격 상승은 농가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탄소중립의 부각, 디지털 전환 등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도 중대한 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시대 상황을 반영,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만들고자 정부가 현재 펼치고 있는 정책들을 살펴봤다. 저탄소 영농활동 지원 강화…온실가스 감축량 증가 도모 내년 친환경 축산직불금 대폭 상향…참여 농가 확대 유도 환경친화·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활성화로 사육환경 개선 ICT 스마트팜 보급 확대…냄새·질병관리 등 핵심 솔루션 정부의 친환경 축산정책은 크게 ▲저탄소 생산(사육) ▲친환경 축산직불 ▲환경친화·깨끗한 축산농장 확대 ▲스마트축산 등이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자 최근 관련 예산이 증액된 예산안을 발표키도 했다. 2025년 축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우수한 품질로 한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바이오(대표이사 최경식)가 축산정보수집 및 분석 전문 스타트업 키우소(대표 방성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5일 충남 천안 중소기업진흥센터 4층 회의실에서는 영바이오와 키우소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식 대표와 방성보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세미나 개최 및 정보 공유를 통한 발전적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영바이오 최경식 대표는 “좋은 사료를 만드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가진 숙제다. 오늘 키우소와의 업무협약으로 우리의 컨설팅 품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영바이오와 영바이오 고객, 키우소와 키우소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우소 방성보 대표는 “영바이오와 업무협력을 맺게 된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정보가 곧 수익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가 가진 노하우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영바이오와 고객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고 강사진·알찬 학술프로그램 구성…전시부스 조기 마감 한국 문화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 기획…스크린골프로 친목도모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2024)가 성공개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FAVA 2024는 오는 10월 25일~27일 ‘A Way Forward : One for All, Asian Vets’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아시아 수의사회연맹(FAVA)과 대한수의사회가 주최한다. 이제 개최 한달 가량을 앞두고 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에 따르면 이번 FAVA 2024에는 알찬 학술 프로그램과 최고 강사진이 꾸려졌다. 세부적으로는 반려동물 내과에 Urs GIGER 취리히 대학 교수, 반려동물 외과에 Eric MONNET 콜로라도 대학 교수, 소 임상에 Arcangelo GENTILE 볼로냐 대학 교수, 말 임상에 Sally Anne L. DeNotta 플로리다 대학 교수, 임수공통감염·원헬스에 Dirk U. PFEIFFER OHRP 디렉터, 기초수의학에 조제열 서울대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석학, 전문가, 연구자 등 깜짝 특별 강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시부스는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