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 돼지고기 국내산=지육가격이 급등을 보였기에 구이류 등 일부부위 가격을 인상했다. 그러나 판매부진으로 가공업체 적자폭은 더욱 커졌다. 구이류는 삼겹살데이 이후 판매가격이 정상적으로 회귀, 소비가 악화됐다. 결국 다시 덤핑물량이 시중에 출현하고 있다. 정육류는 여전히 급식수요가 없고 외식소비도 줄었다. 햄소시지 판매저조 등으로 재고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격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갈비는 대부분 냉동생산하고 있다. 수입=구이류 중 냉장육은 외식소비 급감으로 판매부진이 계속되며 냉동전환이 늘어나고 있다. 냉동육 구매 수요도 좋지 않다. 칠레산 냉동목심이 500원/kg 하락했다. 목전지는 외식수요 감소, 식자재 등 고정 구매수요 감소가 더욱 깊어졌다. 목등뼈와 족발 모두 외식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쇠고기 국내산=구이류는 가정소비가 증가하며 소형마트, 정육점, 온라인판매가 소폭 늘었다. 그러나 구이류 주 소비처인 식당 등 외식수요가 80~90% 감소했다. 가정소비 증가분이 외식소비 감소분을 메우지 못하는 형국이다. 시중에 일부 덤핑물량도 출현하고 있다. 정육류는 급식 납품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지만, 가정소비가 늘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각종 소비와 여가활동을 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와 집에만 콕 박혀 생활하는 ‘방콕족’ 등이 늘어나 건강관리에 주의보가 켜지면서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 인기다. 특히 우유업체는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단백질, 칼슘 등을 간편하게 섭취하는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매일유업이 최근 선보인 자연치즈를 더한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 3종은 농도를 부드럽게 맞춰 숟가락이 없어도 컵에 부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슬로우키친 스프는 원재료 본연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건조하지 않은 원물 재료에 유크림과 리코타 자연치즈를 더한 액상형 크림스프다. 식감 등을 살리기 위해 양파와 유크림, 우유 등 핵심 재료의 투입 순서와 조리 시간을 지켜 만들었다. 또 푸르밀에서 1995년 선보인 ‘비피더스’<사진>는 뛰어난 제품력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장 건강 대표 발효유다. 비피더스에 함유된 ‘비피더스 BB-12·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세계적인 유산균 연구소 덴마크의 크리스챤 한센에서 개발했다. 이 제품은 200여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통해 장 건강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북 영주 소재 ‘호수목장 영주요거트’에서 생산하는 요거트는 불가리스, 비피더스 등 이로운 균주가 많고 위생적이어서 1천㎖ 대용량 위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의하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3월 들어 80% 정도 차지하여 관련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되지만 호수목장 영주요거트(대표 안일윤)는 이로운 균주가 ㎖당 10억마리로 많아 ‘코로나 19’ 면역력이 높아 온라인은 물론 영주 파머스와 로컬푸드, 안동 파머스와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 물량이 매일 증가추세다. 특히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에는 대형매장에 진열해 놓았다가 절반을 회수했던 1천㎖들이 대용량(9천원)의 경우 최근에는 전량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호수목장은 1주일에 1회 정도 만들었던 요거트를 2월 하순부터 점차 늘렸던 생산횟수는 3월 들어 1주일에 2회 정도 생산하는데도 부족할 정도다. 다만 동절기에 1주일에 한 두 번씩 학생과 가족단위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목장체험과 우유제품 만들기 행사는 아예 중단되어 목장 수입은 예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안일윤 대표의 설명이다. 호수목장(대표 박성수)은 1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이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무안군에 사재 3천만원을 출연하여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무안군 보건소 앞 선별진료소에서 김 산 무안군수,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과 군청관계자, 축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탁식<사진>에서 문만식 조합장은 일회용마스크 2만장에 해당하는 금액 3천만원을 기부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항상 어떻게 하면 군민에게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하던 참에 최근 코로나19 감염자의 급격한 증가로 위기경보가 심각 상태로 격상되어 지역사회로의 빠른 전파가 우려되고 있고, 우리축협 조합원들과 군민들, 공무원들이 현장의 악조건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며 “제 개인적인 작은 도움이지만 지원을 필요로 하는 우리 무안군민에게 잘 전달되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직원 상여금 일부와 가축경매시장에서 우수축 농가에게 지급되는 장려금을 무안사랑상품권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조직·사업체계 혁신으로 여건변화 긴밀 대응 조합원 실익지원 강화…지역경제 발전 선도 “축산하기 좋은 환경, 돈 버는 축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약사항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조합원들이 양축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동반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습니다.” 지난달 19일 양평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광진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조합원 권익 및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실익 향상에 초점, 양축현장에 톱밥은 물론 TMR, 조사료, 단미사료 등 적극적인 공급을 통해 원가절감에 기여하는 한편, 소수의 특수가축 조합원들(양봉·사슴)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조합원이 믿고 신뢰하는 양평축협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박 조합장은 “앞으로 3년 임기동안 전 임직원이 단합해 조합발전의 기회로 삼아 새롭게 변화하는 축협, 지속발전 가능한 축협, 축산업 발전과 조합원 권익증진, 복지향상을 우선시하는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진만·동해삼척태백축협장)는 코로나19 사전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상문·의성축협장)에 1천만원 성금을 전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성금은 대구·경북지역 내 축산농가와 어려운 이웃의 방역용품 및 구호물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김진만 회장은 “강원도 산불과 태풍피해 당시 대구경북지역 축협에서 보내준 도움과 성원이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종식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사진)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축협에 마스크 구매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축협에 따르면 대구축협을 비롯한 경산축협·부산축협·김해축협·울산축협·의성축협 등에 1천75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축협에 500만원, 각 조합에 250만원씩 전달됐다. 이번 자금은 도농상생을 위해 사업계획에 반영된 자금으로 지원됐다. 진경만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영남지역에서 확산되고 있어 축협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적은 금액이지만 위험지역 축협에 마스크 구매자금을 지원하게 됐다. 코로나19 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어려움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사진)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각 지점을 통해 조합원들의 코로나19 방지 차원에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여주축협은 정부의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되기 전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대량 구입해 조합원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마스크 대란 속에서도 여주축협은 직원들 모두의 노력을 통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대량 구입해 조합원들에게 제공한 것. 조창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명감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방역물품을 받은 조합원들이 조금이나마 안도해하는 모습을 보니 조합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협(조합장 최성문)은 지난 6일 대구광역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방역마스크 2만장(2천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최성문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 빨리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용인시와 공동으로 용인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방역활동<사진>에 나섰다. 용인축협은 매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주요 시설 및 중점 거주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했으며, 조합 본점 및 지점에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조합을 이용하는 조합원 및 고객의 안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축협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담직원 2명과 방역차량 2대를 매일 동원해 용인시 공공시설(버스터미널 등)을 위주로 매일 소독활동에 나선 것이다. 최재학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보다 적극적이고 강화된 방역활동을 펼쳐 조합원과 용인시민 전체가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수년간 소폭이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던 천연꿀 국내 수입량이 모처럼 지난해에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최근 관세청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천연꿀 총 수입량은 683톤으로, 전년 992톤보다 45% 감소했다. 이러한 원인은 지난해 기후변화도 적었을 뿐더러, 평년기온이 10일 이상 웃돌면서 꽃 개화 상태가 좋아 천연꿀 생산량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 351톤, 캐나다 123톤, 기타 210톤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물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천연꿀 수출 물량은 총 16.8톤으로,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는 태국 11.4톤, 중국 0.2톤, 기타 5.2톤 등이다. 이처럼 수출 물량이 매년 감소하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그런데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는 것이다. 오는 2030년에는 한·베트남 FTA의 체결에 따른 천연꿀 관세가 아예 없어진다. 이렇다보니 가격 경쟁력에 매우 취약한 국내 양봉산업에 크나큰 시련이 예고된 상황이다.이에 전문가들은 “가격 경쟁력을 극복하고 성장하려면 우리도 그와 비슷한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가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956ha 규모의 산림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조림사업에는 총 80억2천800만원(국비 45억6천300만원, 도비 11억600만원)등이 투입된다. 이에 도는 우선 경제적 가치가 큰 목재생산을 위해 총 820ha 규모 면적에 243만 그루를 심는 ‘경제수 조림사업’으로 낙엽송, 백합나무 등의 경제수를 중점적으로 식재한다. 또한 도내 양봉농가에 도움이 되는 밀원수종인 헛개나무와 백합나무<사진>를 244ha 면적에 73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아울러 주요 도로변이나 관광지, 생활권 주변으로 경관 조성과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수종을 식재한다. 특히 도시근교, 생활권주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총 90ha, 13만5천 그루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스트로브잣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 상록수 등을 중점적으로 심는다.도는 올해 이와 같은 조림사업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대기 오염물질 감소, 열섬현상 완화, 경관제고 등의 목적으로 다양한 산림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