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지역 맞춤형 경제사업 추진…전축종 균형 성장 도모 조합원 자부심 고취·근무하고 싶은 조직문화 조성도 “인제축협이 지역 축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지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축산업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강원 인제축협 정기총회에서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돼 지난 3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이상훈 상임이사는 “선진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해 전 축종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맞춤형 경제사업을 추진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청렴 문화를 확립하며, 조합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임이사는 “또한 직원 간의 화합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근무하고 싶은 축협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인제축협은 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3월 18일 순천시 오천동 425번지 신축공사 현장에서 임직원과 건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유통센터 신축 기공식<사진> 행사를 갖고 ‘첫 삽’을 떴다. 순천광양축협 축산물유통센터는 대지면적 1천55㎡(319평)에 건축면적 386.40㎡(116.8평), 연면적 545.40㎡(164.9평)의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순천광양축협이 축산물유통시설을 신축 설립하게 되면 안전축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과 소비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비선호 부위 축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조합과 조합원에게 소득증대를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조합의 돌파구를 제시해줄 중대한 사업”이라며 “우리 조합의 미래 새로운 시장과 학교급식센터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시키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3월 21일 천안 부에노 카페에서 ‘2025년 제1차 미래양돈경영자협의회 정기세미나’<사진>를 개최, 올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협의회 회원 32명 중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돈 생산성 극대화 방안을 중심으로 전문가 강의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양돈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미래양돈경영자협의회(회장 홍성윤)는 대전충남양돈농협이 조합과 양돈산업을 이끌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모임으로, 정기적인 세미나와 교육을 통해 2세 조합원 간의 유대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돈컨설팅지원단 김기룡 소장은 ‘생산성 향상 극대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양돈 경영에서 중요한 기록 관리와 체계적인 사료 급여 시스템 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영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돈컨설팅지원단은 대전충남양돈농협이 2025년부터 조합원의 경영 안정과 최신 양축 기술 보급,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위해 신설한 부서로, 다양한 교육과 농가별 진단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3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조합 한우프라자에서 ‘2025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및 읍면별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박승서 조합장은 이번 간담회에 대해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경청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진천축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조합으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조합 가치관’ 선포식을 통해 ‘축산인이 행복하고 지역주민이 신뢰하는 진천축협 구현’이라는 미션을 설정했으며,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1등 축협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천축협은 가축 질병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과 조합원 복지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은 조합의 주인”이라며, “확고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합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상권 상무가 조합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계절성 질병 예방과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사육 조합원들에게 아까바네 예방 백신 및 비타민제를 공급<사진>했다. 올해 백신 및 비타민제 공급은 지난 3월 21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부여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한우 사육 조합원 280농가를 대상으로 약 4천500두 분의 아까바네 백신과 8천 마리 분의 비타민제가 제공됐다. 아까바네병은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으로, 임신한 소가 감염될 경우 유산, 사산 등의 피해를 유발하며, 태아의 체형 이상 및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질병은 3~4월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부여축협은 지난 10년 가까이 매년 한우 사육 조합원에게 아까바네 백신을 공급해 가축 질병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고 있으며, 가축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정만교 조합장은 “부여군 내에는 약 3만5천 두의 한우가 있으며, 이 중 약 90% 이상을 부여축협 조합원들이 사육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 생산성 향상과 체계적인 사양 관리를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지부장 이양중·속초양양축협조합장)와,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지난 3월 21일 횡성축협 본점에서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수혜농가에 암송아지 1두와 농협 배합사료 30포가 지원됐다. 횡성 지역의 경우지난 2012년 5월 이후 여덟 번째 릴레이 전달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지역 내 어려운 농업인을 돕고 한우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2011년 12월에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 총 90농가에 암송아지 90두를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성적 ‘쑥쑥’…갓난 돼지 위한 좋은 먹거리 건강한 자돈이 농가 경쟁력 좌우…자가 면역 증진 사료효율·성장률 동시 개선…출시부터 뜨거운 반응 대한사료(대표이사 백창기)가 갓난 돼지를 위한 가장 좋은 먹거리를 표방한 ‘피그라이프’를 출시하면서 양돈농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사료가 ‘피그라이프’를 출시하게 된 배경은 국내에 도입되는 다산성 모돈의 영향으로 산자수와 이유두수가 증가했으나 국내 평균 MSY는 큰 개선을 나타내고 있지 않아 갓난돼지를 위한 가장 좋은 먹거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사료는 건강한 자돈 생산을 위한 투자가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으로 보고, 건강한 자돈 사양관리로 농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피그라이프’를 개발, 출시하게 된 것. 성장단계별 원료 정밀 측정 설계 대한사료에 따르면 갓난돼지 프로그램인 ‘피그라이프’는 자돈의 성장단계에 맞는 원료를 정밀 측정하여 사육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BUNP 이론을 접목한 제품이다. BUNP란 Better/Utilizing/Nutrient/Program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단어다. 오랜 시간 돼지를 관찰하고 연구한 대한사료가 돼지의 내장과 기관들이 자라는 속도가 일률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료가치·경제성 모두 잡아…고곡가 극복 대안 국내 조사료 생산량 증진을 위한 극동 6호, 총체 벼, 사료용 옥수수, 케나프와 같은 다수확 조사료 인기와 함께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종자 개발에 관심이 높다. 극동영농법인(대표 윤훈오)에서 개발한 교잡 슈퍼 옥수수 ‘극동 6호’가 수도작 중심의 논에서도 성장률이 좋아 벼 대체 조사료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산간지에서는 알곡이 열리지 않아 알곡으로 인한 멧돼지나 야생 동물이 피해가 적다. 특히 국내 환경에 적합해 획기적 수율 향상과 높은 영양가, 뛰어난 단맛이 높은 기호성을 지닌 조사료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극동농업이 개발한 ‘극동6호’가 어떤 제품인지 알아보았다. 개발 동기 조사료 생산량이 높은 슈퍼옥수수 극동 6호는 10여 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품종으로 옥수수의 원종인 데오신트에 잡초인 피와 수원 19호를 교잡해 형질을 고정한 옥수수다. 윤훈오 대표는 “고곡가 시대 사료비 부담에 따른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양질의 조사료 개발에 몰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호·내수성 높고 국내 환경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경북과 경남의 산불과 관련해 체계적인 복구 지원과 농업이 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3월 26일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산불 복구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금리 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금융 수수료 면제, 정책자금지원, 사고보험금 신속 지급 등),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생필품·긴급구호키트·세탁차 지원, 농협단체 자원봉사) 등을 추진했다. 또 복구 지원(범농협 임직원 성금모금,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피해주택 환경개선 지원, 가사도움, 농기계수리, 농자재 할인), 피해 농축협 지원(피해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계통마트 생필품 할인 공급), 범농협 일손 지원 등을 재해대책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농협중앙회는 무이자 재해자금 2천억원, 범농협 성금 20억원, 긴급 구호품 5억원 등도 긴급 투입한다. # 농협 축산경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도 피해지역에 지원역량을 집중했다. 피해 농가를 위해
질병 위험 알리고, 성적 향상 방안 제시까지 “농장의 데이터로 질병 위험을 예측하고, 성적 향상의 방안도 알려드립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자체 개발한 농장 전산 프로그램 피그온(Pig On)은 농장에 사람 못지않은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진 피그온 연간보고서(2024년 발표)에 따르면 피그온을 사용하는 상위 10% 농가의 PSY는 28.2두로 국내 평균 약 22두보다 6두 높다. 농장주의 운영 노하우에 더해 정확한 데이터 분석까지 함께하면 효과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국내 환경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 선진은 피그온(Pig On)을 자체 개발한 만큼, 양돈 IT 전문 인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여 업데이트를 즉시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피그온은 변화하는 국내 양돈 환경에 발맞춘 완성형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최근에는 선진의 오름모돈 급이기, 환기팬 등 ICT 기기의 데이터 값이 피그온에 자동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단일 ICT 기기에서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보다, 농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솔루션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선진 수의사로 구성된 ‘선진 브릿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첨단 고부가가치, 기술혁신 산업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세계 시장을 향해 진격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내놓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어갈 동물약품 산업 정책 방향 등을 알렸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렇게 종합적으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오는 2035년까지 동물약품 산업 규모를 3배(’23년 1조3천억원→’35년 4조원)로, 수출 규모를 5배(’23년 3천억원→’35년 1조5천억원)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강화 △규제 혁신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 △품질 및 안전성 강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R&D 혁신 프로젝트, 신속 허가(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산업 육성법 제정,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등 10개 세부 과제도 마련했다. R&D 강화의 경우, 신약개발 핵심기술 확보와 전략품목 육성을 가속화하게 된다. 오는 5월부터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R&D) 추진기획단’을 구성·가동해 연구개발 방향을 재정립하고, 미래 혁신형 연구개발 추진 전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 구성 도매시장팀, 산지팀, 축산물팀, 우수사례 발굴팀 등 4개 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혁신적인 유통모델의 발굴과 확산을 꾀한다. 지난 3월 31일 농식품부는 aT 센터에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출범하고, 관계자들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6천737억 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3월 23일 기준 누적 거래액이 이미 3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작년 같은 금액을 달성했던 시점보다 약 7개월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온라인도매시장의 단순한 거래 실적 확대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효율 개선을 이끌기 위해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구성하고, 정책 역량을 내실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번에 출범한 지원반은 도매시장팀, 산지팀, 축산물팀, 우수사례 발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총 30여 명의 현장관계자,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데, 지원반은 분야별 유통효율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