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반대를 외치며 지난달 23일 축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이후 축산단체장들은 결사의 의지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궐기대회 직후부터 국회의사당 앞 국민은행 앞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간 9개 생산자단체장들은 단식투쟁 뿐만 아니라 대국회 및 대정부 활동을 통해 축산인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여·야·정 협의체 구성…축산업 실질적 지원 촉구29일엔 산자부 장관 농성장 찾아 “최대한 노력”◆10월 28일 - 단식투쟁 6일차이날 단체장들은 국회와 청와대에 축산업 회생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각각 전달했다.이에 앞서 27일에는 국회 농해수위와 산업통상위에 여·야·정 협의체의 구성을 정식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축산단체장들은 이한성 국회의원(문경, 예천)을 방문하여 여·야·정 협의체 구성 촉구와 FTA에 따른 축산분야
한·중 FTA가 연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에 최대 3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강원대학교 이병오 교수팀에게 위탁한 ‘한·중 FTA에 따른 한우산업의 피해 및 대책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병오 교수팀은 기존의 FTA와 마찬가지로 15년 후 관세가 철폐될 경우 연간 최소 1천120억원에서 최대 3천185억원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한·중 FTA 협상시 한우를 반드시 초민감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세이프가드, TRQ배분, 신선육과 가공용의 세 번분리 등 다양한 측면의 보호장치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한우수입보장보험제도 도입, 예방적 수급안정 정책 도입,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보강, 경종농업과 축산업의 연대, 소비자 선호
한우농장 관리프로그램인 ‘한우경영정보시스템’이 윈도우버전 호환성 업그레이드, 이력제 시스템 및 한우키우기 어플 연동 등 농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보완해 업그레이드 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주)함컨설팅에게 위탁한 ‘한우경영정보시스템’의 개선·보완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선·보완작업은 전체 윈도우버전과의 호환성 탑재, 농장 및 사용자의 접속횟수 체크 DB개발, 쇠고기 이력제시스템 및 한우키우기 어플과의 연동 등 농가가 쉽고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중점을 뒀다.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영)의 업무협조로 쇠고기 이력제시스템에서 한우경영정보시스템용 개체정보를 별도로 출력할 수 있도록 이력제시스템도 보완됐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용 어플인 한우키우기와도 연동시켰으며 시장동
돼지9월 중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모돈 감축과 PED피해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2% 감소한 997만수로 추정됐다.특히 올들어 고돈가가 지속되면서 8월까지 후보돈 입식이 지난해 동기대비 12%가 증가해 연말 사육마릿수는 최대 1천만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공급량이 감소한 반면 김장철을 맞아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육가공업체들의 가공원료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이로 인해 11월 중 지육가격은 kg당 4천700∼4천9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에도 마찬가지로 공급량은 감소하고 김장철 수요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상승한 4천700∼4천900원대에서 1월에서 4월까지는 4천800원대 전후에서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육계11월 중 닭고기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무려 20%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산 공급량은 병아리 생산
GSJ인스티튜트 동향 보고한우가격 안정과 송아지값 상승세로 인해 번식의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SJ인스티튜트가 지난 28일 발표한 한우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수정용 정액 판매량이 8월부터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정액판매량이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2월까지는 5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10%이상 증가했지만 이후 7월까지는 증가와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하지만 8월 들어 25%나 증가했으며 9월에도 17%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번식농가들의 번식의향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이와 함께 암소도축두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번식의향의 회복세를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암소도축두수가 금년 5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15.5%가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7월에는 10.5%가 8월
한우에 대한 혈액검사를 통해 질병예방은 물론 영양 및 번식장애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표준범위 설정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농협 축산연구원(원장 고종열)는 지난 22일 ‘한우 MPT표준 정립 및 가축 사육단계별 활용’이란 주제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MPT(Metabolic profile test)는 혈액성분을 분석해 우군의 영양상태와 질병상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을 말한다.사람들이 혈액검사를 통해 각종 질병의 잠재성은 물론 영양상태 파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때문에 이를 잘 활용할 경우 가축의 질병 예방은 물론 불필요한 영양소 과다공급 등을 미연에 예방해 사료비 절감 등 생산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아직까지 한우의 경우 MPT관련 연구가 부족하고 혈액성분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정상수치에 대한 기
한우결핵박멸을 위해 나선 한우협회가 연내 한우농가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지난 24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결핵박멸협의회 실무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우선 한우결핵에 대한 부정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체결핵의 경우 영문으로 ‘MTB’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소의 결핵은 ‘BTB’로 명명하는 방안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소결핵 박멸을 위해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한우농가들의 참여의식을 높여나가기로 했다.한우협회는 11월 중 홍보물을 제작해 한우농가들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결핵병 청정화 5개년 계획 수립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결핵박멸위원회에서 5개년 계획을 마
축산업계가 요구하는 핵심대책은 무역이득 공유제 법제화정책자금 금리 1%로 인하피해직불제 발동기준 현실화예산 매년 평균 6% 이상 증액FTA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축산인들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외침이 서울 여의도광장에 울려퍼졌다.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는 3만명(주최측 추산)의 축산인들이 운집한 가운데 ‘FTA 근본대책 수립촉구 및 영연방FTA 국회비준 반대 전국 축산인 총 궐기대회’가 열렸다.이날 궐기대회는 축산생산자단체로 구성된 FTA 반대 축산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창호)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FTA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축산업 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궐기대회 이후 한우, 낙농육우, 한돈, 양계, 오리, 육계, 토종닭, 양봉, 사슴 등 9개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은 여의도광장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축
한우정액 가격 조정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개 정책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인상에 대한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공개 정책포럼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23일 현재 많은 의견이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다.우선 정액가격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으로는 정액을 생산하는 씨수소의 능력에 따라 생산되는 후대축의 경제적 가치는 불가피하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경제적 가치가 차이가 있는 정액을 동일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은 양축가나 소비자, 국가 모두 손해를 보는 것이라며 정액의 가치 및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격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또 다른 의견으로 특정정액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현재 한우농가들이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등 일
2014년 한우의 날 메인행사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 양일간 ‘한우, 내마음을 담아’란 주제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다.또 한우의 날을 맞아 시중 대형유통매장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농협중앙회와 한우협회, 한우자조금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축산물직거래장터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한우고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물 나눔 행사를 비롯해 한우아가씨 소개와 한우홍보대사 송소희양의 축하공연, 길놀이 ‘한울소리’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또 한우감사릴레이 이벤트로 KBS, SBS 라디오를 통해 한우선물 사연도 공모한다. 페이스북을 이용한 사연을 올리면 89명을 선정해 한우선물세트를 선물한다.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1천101인분의 한우 오방색 주먹밥을 나눠줄 예정이며
3만여명의 축산인들이 운집한 FTA반대 축산인 총 궐기대회가 여의도광장에서 열렸다. FTA로 인해 축산업계가 극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실효성있는 대책은 제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 축산업계가 한 뜻으로 전국단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 1999년 농축협 통합 반대 집회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밝힌 축산업계의 요구사항과 함께 현장의 모습을 스케치와 함께 화보로 구성했다.편집자주단체장들 결의 다지며 단식농성 돌입농민은 “지역별 가축 반납운동 불사”[현장 스케치]정치권도 FTA 대책에 깊은 관심 표명 국회의원 다수 참석…김무성 대표 면담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축산인들은 각 단체별로 대오를 정렬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축산농가들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축산생산자 9개 단체로 구성된 FTA반대축산인비상대책위원회가 대정부 선전포고를 통해 총력투쟁을 예고했다.FTA반대축산인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창호, 오리협회장)는 지난 21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FTA근본대책 수립촉구 및 영연방FTA 국회비준 반대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 선포식을 갖고 강력 투쟁을 선언했다. 선포식은 23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투쟁의지를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비대위는 선포식에서 여의도 총궐기대회에 전국의 축산인 3만명이 상경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축산선진국들과의 잇따른 FTA에 따라 국내 축산업이 황폐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축산업 생존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과 영연방3개국 FTA비준 저지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특히 비대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