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농가일수록 적기에 소를 출하해야 한다 “나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품한우와 손을 잡지 않을 이유가 없다.” 충북 청주 성암농장 의 양인석 대표는 일품한우(대표 김치영) 멤버십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군더더기 없는 조건으로 내 농장 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 대표는 “현재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들은 조합을 통하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출하 적기에 소를 낼 수가 없다. 일품한우는 합리적인 정산조건으로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소를 뺄 수 있도록해준다. 나에게는 이것만으로도 멤버십에 가입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우 350두 규모를 사육하는 양인석 대표는 농장 경영에 있어 출하와 입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 적 기 에 출 하 를 하지 못하면 원하지않는 밀식이 된다. 규모가 큰 농장일수록 출하 시기를 놓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추가로 들어가는 사료 값은 물론이고, C등급 출현율도 높아질 수 있다. 출하가 한번 밀리면 연이어 밀리면서 농장은 상시 밀식 환경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도 우려된다. 이런 문제로 고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1일 한우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민경천 한우협회장이 취임 후 첫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민겅천 회장의 기자간담회에는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도 동석했다. 민경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가격이 낮아져야 한다. 한우 도매가격이 추락하고 있는데 소비자가격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경기 부진으로 너 나 할 것 없이 소비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는 소매가를 한 푼이라도 더 낮춰나가는 방법뿐이다. 지난달 28일 당선 후 오늘까지 하루도 편히 쉬지 못했다. 큰 박수로 지지를 보내주신 한우 농가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각종한우 현안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사료 문제와 소비자가격인하 방안, 협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민 회장은 “사료는 현재 우리가 파악하는 것으로는 사료 가격의 인하요인이 있다. 하지만 배합사료업체에서는 사료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다. 우선 5월까지 관계자들을 만나 한우협회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며, 이후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단체행동을 불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종별 특성 반영 개별법 제정 촉구 수입 축산물 무관세 국회서 심의케 농가 경영안정 제도적 장치 마련 자조금법 개정…거출 장려금 지원 직불금 확대·도축장 전기세 감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대행 김상근)가 지난 15일 제22대 국회에서 긴급히 해결해야 할 주요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해 여야 각 당에서 축산업계의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할지 이목이 국회로 쏠리고 있다. 축단협은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주요 축산 현안과 현장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종합한 ‘축단협 5대 총선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축산인들의 숙원을 담은 만큼 이를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축단협의 요구사항에 따르면 첫 번째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개별법 제정’이다. 축단협은 축산농가들의 염원인 축종별 별도의 법안을 국회에서 발의했으나, 정부에서는 별도법 제정 대신 축산법 개정을 검토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축종별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축종별 개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식량안보를 위한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국회 심의 개정’이다. 정부의 축산물 무관세 적용 수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소비자 가격 안
다수농가 공익 창출 목적 초심 유지 100두 이상 대규모 농가 가입 제한 조합원 생산물 가치 있게 판매 열중 코로나 어려움 속 호황 이룬 원동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한우조합(조합장 김희동)이 가는 길은 예사롭지 않다. 100두 이상의 대규모 농가는 조합원으로 받지 않고, 코로나로 대부분 매장이 매출 하락에 허덕일 때도 전북한우조합의 총체보리한우 전문매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호황을 이어나갔다. 작년에는 한우도매가격이 낮아진 만큼 소매가격을 두 차례나 낮추기도 했다. 기이하다고 할 수 있는 이런 전북한우조합 의 운영방식과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궁금했다. 김희동 조합장은 “전북한우조합은 태생부터가 남달랐다. 조합원 스스로가 한우조합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창립됐고, 조합원과 조합이 하나라는 가치를 목표로 지금까지 운영해 왔다. 조합은 조합의 역할을 다하고, 조합원은 조합원의 역할을 다하는 기본을 지키려 노력했던 것이 지금의 우리 전북한우조합을 만든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규모 농가만 조합원으로 받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앞서 말했다시피 우리는 다수의 농가를 위해 만들어진 자생 단체다. 대규모 농가들의 가입이 많아지면 조합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홍천한우사랑말(대표 나종구)이 지난 7일 북방면 복지회관에서 로컬푸드 직매장(모두의 농장)에 출하 중인 생산 및 가공 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홍천한우사랑말은 복합문화센터 1층에 한우직매장과 함께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천한우사랑말은 소비자들에게 한우 뿐 아니라 홍천지역의 신선하고 건강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고, 출하농가에는 최소한의 수수료만 받아 농가소득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면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금번 교육은 로컬푸드 개념 이해, 농산물 품질향상 및 농약 안전사용 기준준수, 상품 포장 및 진열방법, 출하 시 준수 사항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같은 날 홍천한우사랑말은 홍천군 청소년기관 후원금 3천만원을 홍천군에 기탁했다. 홍천한우사랑말은 홍천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청소년세대 후원을 실천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종구 대표는 “한우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지역 사회의 청소년들을 위해 환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번식용 암소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GS&J는 최근 발표한 2월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의 감소세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은 감소 중이지만 그 폭이 작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우 농가들의 번식 의향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짐작도 가능하다. 한우 번식 암소 두수 추정치는 2020년 말 이후 증가율이 낮아지다가 2022년 감소세에 접어들어 점차 감소 폭이 커졌고, 2023년 6월을 저점으로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정액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 비 23.4%가 늘어난 것은 암소감축사업 참여 농가에 대한 정액 지원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지 송아지 가격을 보면 가격은 하락세지만 입식 의향은 회복세를 보이고, 암소 사육 의향 및 번식 의향도 회복의 기미가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아지 가격은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 기준 암송아지가 240만 원, 수송아지가 334만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각각 17.3%, 20.0%가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수송아지의 입식 의향이 살아나고 있으며, 통상 3월부터는 송아지 입식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은 미국 농무부 (USDA)가 주관하고 농무부 차관이 이끄는 대규모 농업무역 사절단이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방한한다고 알렸다. 본 사절단은 미국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반가공식품, 낙농유제품, 육류, 가금류, 신선청과류, 냉동 과일류, 견과류, 과채음료, 식용곡물 및 주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수출하는 37개 미국 공급사들과 5개 주정부 및 12개 생산자 협회의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번행사를 통해 국내 수입 및 유통, 식자재, 소매업체와의 1대1 무역상담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오 는 3 월 2 6 일 과 2 7 일(09:00~17:00) 양일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1대1교역 알선 상담회는 미국의 신제품 및 다양한 식품들을 직접 보시고, 미국 식품의 트렌드도 알아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현 민·관 협력체계로는 축산현실 정책반영 미흡 한우농가 스스로의 정책 입안 노력 반드시 필요 3월1일자로 신임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으로 취임한 장성대 지회장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도지회의 역할 또한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지회장은 “그 동안 도지회의 역할은 중앙회와 시군지부의 가교, 도청과의 협력관계 정도가 전부 였다. 하지만 이젠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우리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이 올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의회와 소통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행정과의 협력만으로는 정책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는 농가 현실이 반영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우농가에게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만들고 이것을 도의원들에게 제안하고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 도록 노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지회장은 “중앙회에서 대국회 활동을 적극 전개하듯이 경북도지회는 경북도의회 대응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한우사육두수가 많은 지역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 그 만큼 우리가 어떤 정책을 만들어 내느냐가 타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북도지회가 앞장서야 하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설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우업계는 이번 명절에도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준비했다.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1천885개 매장이 참여하며, 대형유통매장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 오른쪽부터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전문>TMR 사료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과거에는 부산물을 활용하여 사료비를 절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품질과 생산성 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의 요구와 축산농가의 선택에 따라 이루어졌다. 부산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사료의 품이 낮아지고, 이는 축산물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TMR 업계는 필연적으로 고품질의 원료를 사용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다. 버려지는 부산물, 귀한 원료로 탈바꿈 국내 대다수의 TMR 공장들이 설립 초기에는 버섯배지, 비지, 주정박 등의 부산물과 국내산 볏짚을 주원료로 TMR 사료를 생산했다. 이것은 특히 비육용 TMR 사료공장이나 자가 TMR로 한우나 육우를 키우는 생산 현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낙농 의 경우는 섭식이 떨어지면 유량 감소로 이어지고 생산성이 저하되는 것에 민감했기 때문에 사료의 품질에 대해 예민할 수 밖에 없었다. 반면 비육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덜 예민했고, 생산비 절감이라는 목표에 주목했기 때문에 거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원료들을 사용했다. 버섯농장, 두부공장, 맥주나 막걸리를 만드는 주류공장에서는 제품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전문 유통업체 일품한우(대표이사 김치영)가 서울시에서 선정하는 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식재료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구랍 28일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공급업체 최종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14개 업체 중 일품한우는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우단일품목 취급업체로서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일품 한우에게 이번 성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성과로 다시 한번 일품한우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품한우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운영하면서 대형유통업체와 거래 하지 않고, 소상공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면서 지금의 명성을 쌓았다. 이번 서울시 공식 공급업체 선정에 따라 일품한우의 신뢰도는 한층 높아지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어두운 축산업의 현실은 새해가 밝았음에도 희망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축산단체의 대표로서 김삼주 회장은 이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부 와 농가, 단체들이 힘과 지혜를 모으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을 맞이하는 김삼주 축단협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힘들고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축단협 회장으로 서 한해를 보낸 소회와 새해를 맞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격동의 한 해를 보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설렘보다 비장함으로 새해를 맞았다. 공과금 및 부자재 비용 상승 등 여전히 생산비 증 가 요인이 가득한 가운데, 물가안정이란 이유로 축 산업은 계속 희생되고 있다. 자국산업 보호 대책 없 는 무관세 수입으로 축산업은 생산기반이 위협받 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규제 민원, 수익성 악화 등 으로 삶을 비관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축산농가도 있었다. 더욱이 소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 로 계속된 긴장감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농가의 산물인 축산자조금에 과도한 간섭으로 인 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해였다.” - 한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