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9일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에서 강원도 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한국종축개량협회 손지현 과장은 “강원도는 일반적으로 도체형질 및 선형심사 형질의 육종가는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라며 “사업대상 개체는 전국수준보다 높은 육종가를 보이고 있다. 육량과 육질, 체형을 동시에 개량할 수 있는 사업을 연계해 선발강도를 높여나가야 할 필요성이 크다.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활용해 우수 계통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보고회에는 박영철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정병구 강원도 축산과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재윤 회장은 “강원도와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다양한 개량정보가 한우농가에게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특히 본회가 한우 암소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자질이 우수한 암소 선발과 저능력우 도태에 필요한 개량자료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지난 9일 농식품부 발표한 소값 안정 관련 대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브리핑에 대해 소값 폭락과 생산비 급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농가의 현실 반영이 부족했고,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에 국비 예산이 반영돼 있지 않아 실효성 없는 대책 발표에 그칠까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세 가지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첫째, 대대적 한우 소비 촉진이라는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농협과 자조금의 한정된 예산안에서 대대적인 소비 촉진을 한다는 것은 예산 범위 한계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지난주 여당 비상대책회의에서도 소값 안정과 관련해 충분한 예산확충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것이다.또 하나, 소규모 번식농 등 취약 농가에 대한 최소한의 심리적 안정 대책 마련이다. 현재, 악재가 맞물리며 소규모농가들 중심으로 1년 새 2천 농가가 폐업했고, 2025년까지 2만여 농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번식농 보호를 위해선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임암소 두수 조항을 삭제하고 소규모농가로 축소 추진하는 개선대책과 송아지 가격이 기준가 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늘 북적이던 송아지 경매시장 모습에 익숙해서일까. 한산한 경매시장이 여간 어색한 게 아니다. 지난 1일 양평축협가축시장에서 열린 송아지 경매. 경매에 나온 송아지도, 이를 사려는 사람도 별로 없다. 시장 절반은 비어있다. 송아지 가격이 많이 내려가고, 농가 입식 열기가 사그라든 것이 주요 이유라고 시장 관계자는 설명한다. 그래도 좋은 송아지는 여전히 인기다. 옥석을 가려내는 농가 눈빛도 매섭다. 다시 활기 넘치는 송아지 경매 시장을 기대해 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년 새 두당 경영비 41%·생산비 36% 상승 송아지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27% 하락 생산비가 판매가보다 100만원 이상 높은 기현상 전문가 “송아지 생산안정제 현실적 개선 급선무” 한우 송아지를 키울수록 손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2023년 한우송아지 생산비 및 수익성 추정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우 송아지생산비를 추정한 결과 생산비는 515만원, 경영비는 3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2021년도 통계와 비교하면 경영비는 40.8%, 생산비는 36.2%가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송아지의 평균 거래가격은 생산비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주차 송아지 평균 가격은 246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6% 하락했으며, 경영비인 369만원 보다 123만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송아지의 경우는 소득적자가 164만원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생산비가 판매가격 보다 무려 100만원 이상 높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규모가 작은 농가일 경우 생산비와 경영비는 더 높아지고, 판매가격과 생
한우산업이 전반적인 어려움에 빠져있다고 한다. 사료비 상승에 따른 경영압박과 도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한우농가를 위아래로 짓누르고 있는 모습이다. 생산자단체들은 앞다퉈 농가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수 차례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을 경고했고, 생산자단체에서는 선제적 수급 조절이라는 전례 없는 대응에 나섰음에도 결국 예고된 위기를 막지는 못하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나빠졌다.누구의 책임이라 말하기 전에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지 못하면 초가삼간을 홀랑 다 태워먹을 판이다. ‘악순환의 고리’만큼은 막아야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생산비 증가에 따른 사육 의지 저하가 송아지 가격 하락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도축두수의 증가는 도매가격 하락을 부추기게 된다. 수익성이 나빠진 비육농가는 송아지 구입의 의지가 약해지고, 이것은 다시 송아지 가격 하락을 부추기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서 산업은 점점 성장동력을 잃게 되고, 농가들의 수익성은 갈수록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소위 전문가들이 말하는 악순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직의 역량은 상하좌우로 얼마나 잘 소통이 이뤄지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직 간에도 마찬가지다. 우리 협회는 관련 조직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생각이다. 그리고, 직원 간 그리고 농가와의 소통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직원들에게 강조했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아울러 교토삼굴이라는 사자성어를 예로 들어 올해 협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언급했다.“교활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는 뜻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올해 우리 축산업계는 어떤 방향으로 변모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우리 협회는 현장 중심으로 움직이고,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조직이다. 생산 현장의 변화에 누구보다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직원들에게 이 같은 점을 수 차례 강조했으며, 토끼처럼 민첩하고, 영리한 모습으로 위기에 대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AI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관련 법률이 바뀌면서 우리 협회가 한우 정액을 생산하는 AI센터를 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가 경영압박 심화 속 소비시장까지 얼어붙어 “번식기반 붕괴 위기…실효적 지원책 마련 절실” 한우업계가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높아진 사료가격과 금리에 경영압박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 몰린 한우농가들은 어떻게 고난의 시기를 넘겨야 할지 걱정이 크다. 사방이 막힌 형국 소 값은 곤두박질을 치고, 생산비는 올라가니 농가는 죽을 맛이다. 거기에 대출금리까지 크게 올라 이자 부담에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악의 순환고리가 만들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소우마음이은주연구소 이은주 대표는 “생산과 소비 어디에서도 긍정적 신호를 찾아보기 어렵다. 경기 위축과 금리 인상에 소비심리는 얼어붙었다. 한우고기의 소비가 급격하게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생산 측면에서는 사료비의 상승이 가장 우려스럽다. 배합사료는 물론 조사료가격도 크게 올랐다. 운송비가 상승하면서 각종 부대비용도 높아졌다. 녹록지 않은 상황임은 틀림없다”며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생산비 상승과 소비위축으로 인한 한우가격 하락이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순환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생산비가 높아지면 암소의 도축두수가 늘어나고, 이것이 공급량 증가로 이어져
민경천 위원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모친 고 김복심씨가 지난 1일 영면했다. 빈소는 해남현대장례식장 3호이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다. 장지는 해남읍 남천리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는 22일 경기도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재윤 회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출품우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농가들의 노력에 거듭 감사드리며, 차기 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출품우의 출하 성적에 대한 분석 결과는 놀라웠다. 모든 경제형질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음은 물론이고, 지난 대회보다 향상되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출품우의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육량지수, 경락단가까지 모든 면에서 올해 대회의 평균 성적이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올해 대회 출품우는 총 282두로 평균 출하체중은 836.13kg, 도체중은 514.80kg, 등심단면적은 110.96㎠로 전년대비 도체중은 7.37kg, 등심단면적은 4.8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등지방두께는 12.24㎜에서 12.00으로 좋아졌으며, 근내지방도 또한 20.97에서 22.04로 높아졌다. 육량지수는 61.89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선창 전 경북도청 축산과장은 공직생활을 마친 후에도 한국종축개량협회의 개량자문관으로 가축개량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매진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 자문관은 “35년이라는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가축개량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직 때에도 가축 개량이야 말로 전체 축산 농가들이 고르게 혜택을 받는 사업이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첩경이라는 생각으로 경북도청이 가축개량사업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한 인물이다. 규모화 보단 똑똑한 한두 마리가 효율적개량 통한 우량암소군 형성 반드시 필요 “현재 농촌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품목은 축산이 거의 유일하다. 빠르게 노령화되고 있는 지금 가축개량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것과 기본 개량관련 서비스 제공은 공익적 역할이 큰 사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좋은 유전능력을 가진 가축을 기르는 것이 좋은 성적을 받는데 필수요건이고, 규모에 관계없이 작은 농가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생산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 가축개량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
화우 3대 브랜드, 마쓰자카육우공진회 현장 찾아 미경산 암소 38개월 장기비육…농가 자부심 높아 수상축, 외형만 봐도 어디 하나 흠잡을 곳 없어 금번 일본 연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제71회 마쓰자카육우공진회(11월 29일)가 열린 마쓰자카농업공원을 찾았다.마쓰자카는 일본 혼슈섬의 남동부에 위치한 미에현의 소도시다. 이곳이 이처럼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마쓰자카 비프가 고베비프, 오미비프와 함께 일본 화우의 3대 브랜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육질이 좋기로 유명한 다지마소 가운데 미경산 암소 만을 38개월령 이상 장기 비육해 출하한 개체만이 마쓰자카 비프라는 이름으로 출하된다. 한우능력평가대회와 유사한 성격의 대회라 할 수 있지만 도축되지 않은 상태로 소를 평가하고, 경매를 진행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금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는 2천600만엔(한화 약 2억6천만원)에 마쓰자카 비프 전문유통회사인 조일옥에서 낙찰받았다.조일옥은 매년 마쓰자카 공진회의 대상 입상축을 최고가격에 구매하는 곳으로 농가들의 노력과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는 뜻에서 매년 최고가 매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정책지도국 최명호 차장의 조모께서 지난 16일 별세했다. 빈소는 제일효명장례식장 1호(대구광역시 서구 북미산로 250)이며, 발인은 18일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