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원산지표시 위반을 신고하면 최대 800만원의 사례금을 받는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한우유통투명화를 실천하고자 원산지 위반 신고자에게 최대 800만원의 신고사례금을 지급키로 했다.이번 사례금 지급은 원산지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이를 유통, 소비업계에 조기 정착토록 유도하겠다는 목적에서 시행된 것이다.신고사례금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시행하는 신고포상금의 4배를 사례금으로 지급한다.단 농산물품질관리원 포상금 지급금액 30만원 이상(위반물량의 실거래가격 100만원 이상)의 거짓표시 위반 신고에 해당된다.예를 들어 실거래기준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신고사례금 120만원,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200만원, 5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은 400만원, 1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600만원,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600만원, 10억원 이상은 8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소비자는 위반 행위 발견 시 농산물원산지표시 부정유통신고센터로 신고하고, 안내를 받아 한우협회에 신청하면 된다.관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유통투명화를 실현하고자 소비자들의 신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평생을 한우연구와 교육에 헌신한 백순용 전 성균관대학교 학장이 위기에 처한 한우를 살려 이 땅에 영원히 존속시키고 최고의 한우사육 및 방역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성균한우사관학교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성균한우사관학교는 성균관대 백순용 학장을 총괄교수로 수의과학검역원 연구관, 축산과학원 한우전문가, 축산물등급판정소를 비롯해 각계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되며, 이론을 중심으로 한우신지식인이며 발효사료를 급여해서 육질향상과 생산성을 절감하고 있는 대전 백석환씨의 석청농장에서 실습이 병행되는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올해 교육과정에 들어갔는데 입학자격은 축산학과 졸업생, 농업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한우관련 전문성이 인정되는 사람만 입학할 수 있으며, 정원은 25명이다. 수업료는 학기당 10만원으로 1년에 20만원이다. 성균한우사관학교는 한우산업 핵심인재육성을 교육목표로 송아지 육성률 98~100%, 송아지 1년1산 90%, 등급향상, 사료비절감 및 농산부산물의 사료화, 우량송아지 생산, 조사료의 효율적인 생산과 이용 등으로 짜여졌다.
음성공판장의 소 부산물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이에 따라 음성공판장으로 한우를 출하하는 농가들의 경우 마리 당 5~6만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얻게 됐다.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고윤홍)은 지난달 15일 ‘우 부산물 가격사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내장 80%, 우족 2% 등 부산물 가격을 인상했다.심의위원회는 현재 부산물 유통 및 가격동향 등을 고려하면 인상 요인이 있다고 분석하고 우내장의 경우에는 가격인상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한우의 경우 두당 내장가격은 암소가 6만3천470원에서 11만4천240원으로, 거세우가 6만4천930원에서 11만6천87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육우 내장의 경우에도 80% 인상됐다.그러나 우족의 경우에는 당초 인상안 5% 보다 낮은 2% 인상이 결정됐다.한우거세는 7만9천150원에서 8만733원으로, 육우거세는 5만1천420원에서 5만2천448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음성공판장은 인상된 소 부산물 가격을 4월18일 도축물량부터 적용하고 있다.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최형진 차장은 “이번 가격 조정은 부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진을 줄이고 이를 농가수익으로 돌리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초지조사료학회(회장 서성)가 오는 16·17 양일간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회는 FMD(구제역) 발생 후 개최하는 첫 학술대회로 향후 국내 조사료 생산 방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우농가들이 적정 사육목표 250만두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농가 스스로 자율감축에 앞장서기로 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9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이날 낭독한 결의문에는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적정사육두수를 250만두로 보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저능력 암소도태를 통해 사육두수 10% 자율감축에 앞장서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한우협회가 이번 결의문을 발표하게 된 배경에는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처방으로 300만두를 넘어선 현 사육규모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면 향후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250만두를 적정 사육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또한 이 결의문에서는 한우소비촉진에 적극 참여하는 의미로 농가 스스로 한우고기 1kg 더먹기 운동에 참여하자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농가들은 또한 FMD발생으로 국내산 축산물의 신뢰를 크게 잃은 만큼 다시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정축산을 실천키로 하고, 나아가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한 연대 바탕…사업협력 기반 확보“품목조합으로서, 그리고 도시형 조합으로서 가야할 길을 함께 모색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서울축협운영협의회 조상균 신임 회장(한국양봉조합장)은 “품목축협과 도시축협이 현재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협의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서울지역축협들이 공동판매장을 신설하는 것도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이미 수차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고, 추진해 봤지만 번번이 실패로 그쳤다. 하지만 서울에 근거를 둔 축협이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길은 소비지 유통의 확대라고 확신한다. 지속적으로 판매장 개설문제를 관계당국과 논의해 실마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조 회장은 또 조합 간의 연대를 강화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생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조 회장은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면 상당히 많다. 그만큼 도움을 받을 일도 많을 것이다. 조합간 친목을 바탕으로 사업 연대를 강화해 상생 발전할 수 기반을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자조금 50만원 지원시 한우 한마리 판매효과로한우자조금이 대규모 소비행사를 앞두고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한우소비를 유도키로 했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 22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소 값 안정을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가칭 ‘범 국가적 한우소비촉진행사’에 대한 부분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실질적으로 한우고기가 단 1g이라도 더 소비되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점에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 목표를 설정키로 했다. 이날 설정된 기준에 따르면 한우자조금에서 50만원을 지원하면 판매점에서는 최소 소 한 마리를 판매토록 한다는 것이다.관계자는 “한우자조금이 45억원이 투입되는 행사다. 전무후무한 규모의 행사지만 자칫 잘못하면 돈만 쓰고 소비 효과는 없는 행사가 될 수 있다는 부담감이 크다”며 “우선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각 해당 업체와 이를 기준으로 조율하고 있다.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이번 행사로 약 9천두의 소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대형유통업체에 대해 40%이상 할인판매를 실시한다는 조건 하에 전년 동기대비 30%이상의 매출 신장시 두당 30만원 이내에서 현물 및 행사비를 지원토록 하는 당
“자칫 소문만 무성한 잔치될라”…효율적 예산 활용 주안점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최근 FMD이후 소비부진으로 인해 한우고기 적체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면서 한우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이다. 이에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농협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 정육점, 음식점 등과 함께 하는 대규모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키로 하고 한우자조금에서 40억의 예산을 배정했다.협회와 자조금은 40억 예산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한우협회 김영원 부장은 “이번 소비촉진의 목적은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소비자가 이 행사 기간 동안 단 한 점이라도 한우고기를 더 사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떠들썩한 행사보다는 1+1 형식의 경품이나 반값 할인 등으로 소비심리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전국 할인점이 함께하고 또 정육점이 함께 한다. 행사규모가 전에 없던 초 대형급이다. 얼핏 예산이 많아 넉넉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예산 배정에도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40억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행사라는 측면에서 기대감이 높지만 실제 전체 유통업체와 정육점, 음식점 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TV광고로 활용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관리위는 오는 25일까지 ‘2011년 TV 광고 공모전’을 개최해 한우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고, 소비확산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주제는 한우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광고로 참가자격 제한은 없다.TV광고부문으로 진행되는 만큼 광고안은 A3 스토리보드 양식에 맞춰 12컷 이내로 컬러 제작하고, 작품접수는 25일 오후 5시까지 사무국 방문 직접접수 및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1 청도소싸움 축제 행사장’에서 대대적인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청도소싸움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 축제로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행사다. 올해는 특히 상설경기장에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도지회 관계자는 우리 전통 소를 주제로 하는 축제에서 값 싸게 한우고기를 판매해 최근 침체된 한우소비를 되살리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한우행사장에서는 경북 대표 광역한우브랜드인 참품한우와 청도축협의 한우고기가 시중가격의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등심 1++등급을 5만5천원/kg, 1+등급을 5만원/kg, 1등급을 4만원/kg에 각각 판매했다. 국거리는 kg당 1만8천원에 판매하고, 사골과 우족도 kg당 2만5천원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할인행사 뿐 아니라 이벤트를 통해 무료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행운을 나눠주기도 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청도소싸움축제에는 총 120마리가 출전해 총상금 1억6천만원을 걸고 기량을 겨뤘다.
사람은 누구나 크게 한번 넘어지고 나면 의욕을 잃어버리곤 한다.축산농가에게는 이번 FMD로 인한 살처분이 그런 경우에 해당할 것이다. 실제 살처분 농가 대부분이 한동안 축산에 대한 의욕을 잃었다고 고백했으며, 이민이나 이직을 생각했다고 말하는 농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짧은 방황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축산전문지 기자로서 그들의 심정과 준비하는 과정이 궁금해 지난 16일 동료기자 두명과 함께 이번 FMD로 한우 280여두 전부를 매몰한 경기도 고양시 유완식씨의 농장을 방문해 청소작업을 함께 해봤다.방역복에 마스크를 쓰고, 장화까지 신고 작업을 시작했다. 먼지도 많이 나고, 장비도 변변치 않아 작업은 쉽지 않았다. 넓은 축사를 모두 치워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서 흘린 땀만큼 나중에 이곳에 들어와 커나가게 될 가축들의 집이 깨끗해진다고 생각하니 보람도 컸다.아침부터 시작된 청소는 저녁까지 계속됐지만 일은 끝날 줄 몰랐다. 일은 많았고 시간은 너무 짧았다. 전에 농장에서 함께 일하던 외국인 인부는 가축 매몰 후 일이 없어 휴가를 보냈고, 농장을 청소할 수 있는 사람은 유 씨와 그의 아내
신임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으로 김영길씨가 당선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2일 농협안성연수원에서 올해 첫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를 다한 대의원회 의장 선출이 있었다.의장 후보로 출마한 김영길씨는 현 의장인 조위필 후보와 경합을 벌여 총 유효투표수 181표 가운데 102표를 얻어 신임 의장에 당선됐다.한편, 이날 신임 감사로는 성영기씨와 이구영씨를 선임했다.김영길 신임의장은 충남 논산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을 거쳐 현재 한우협회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신임의장은 자조금이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