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1 청도소싸움 축제 행사장’에서 대대적인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청도소싸움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 축제로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행사다. 올해는 특히 상설경기장에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도지회 관계자는 우리 전통 소를 주제로 하는 축제에서 값 싸게 한우고기를 판매해 최근 침체된 한우소비를 되살리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우행사장에서는 경북 대표 광역한우브랜드인 참품한우와 청도축협의 한우고기가 시중가격의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등심 1++등급을 5만5천원/kg, 1+등급을 5만원/kg, 1등급을 4만원/kg에 각각 판매했다. 국거리는 kg당 1만8천원에 판매하고, 사골과 우족도 kg당 2만5천원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할인행사 뿐 아니라 이벤트를 통해 무료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행운을 나눠주기도 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청도소싸움축제에는 총 120마리가 출전해 총상금 1억6천만원을 걸고 기량을 겨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