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논현1문화센터에서 한우전문점 경영개선 컨설팅 교육을 한우전문점 경영주 15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우전문점 경영주들의 경영기법, 메뉴 개발력, 경쟁력 확보 등 점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꾸며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이나영 이티엔제우스의 서비스 총괄본부장은 ‘한우전문점 맞춤 서비스 경영’을 주제로 조수현 국립축산과학원 박사는 ‘한우 숙성과 품질관리’를 주제로 노하우를 설명했다.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식육판매업소들이 발 벗고 나섰다. 축산기업중앙회 원주시지부(지부장 홍경표)는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한우고기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업소들은 한우 국거리 및 불고기용을 100g 기준 2천700원에서 2천원으로 구이용은 6천원에서 5천원으로 각각 가격을 인하했다. 관계자는 “소 값 하락으로 인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육판매업을 하는 입장에서도 소비부진의 타격이 크다” 며 “소비가 활성화되고 적정가격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번 할인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우고기 먹는 날 행사가 지난달 24일 과천에서 진행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와 한우협회, 농협중앙회는 한우소비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 다체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24일에는 경기도 과천 음식점 ‘청학동’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자 단체장, 생산자 단체장, 유통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우고기 먹는 날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관심을 호소했다.같은 날 정부 종합청사에서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등급 낮을수록 하락폭 커… 업계 “가격연동 긍정효과” 도매시장 경락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일까. 5월 한우 소비자가격이 전달보다 하락했다.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이 조사한 소비자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한우소비자가격이 4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등심의 경우는 100g당 9천308원에서 9천389원으로 가격이 다소 상승했지만 그 외 부위의 판매가격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폭은 차이가 있지만 등급이 낮을수록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등급 갈비의 경우는 3천656원에서 1천994원으로 무려 1천664원(45%)이 내렸다. 소비자가격이 내린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한우업계는 경락가격 하락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가격의 하락이 소비활성화로 이어지길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연맹의 조사 등을 보면 한우소비부진의 원인이 높은 소비자가격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분명 낮아진 소비자가격은 한우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판매점 뿐 아니라 음식점에서도 한우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최근 가격 연동제 동참을 호소하는 케이블TV 광고를 선보였다.관리위는 산지한우가격 하락이 소비자가격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TV광고를 통해 공격적으로 ‘가격 연동제’의 도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이번 광고는 지난달 20일을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집행될 예정이다.
633개 샘플조사 지방산 조성관련 유전자 선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자조금 사무국 회의실에서 ‘한우쇠고기 맛과 관련된 유전자 개발’(여정수 교수·영남대) 연구과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여정수 교수는 “쇠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제하고 “한우고기 샘플 603개와 수입육 샘플 30개 등 총 633개의 유전자 샘플을 조사한 결과 한우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수입육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육질등급이 높은 고급육일 경우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자조금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한우 맛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를 향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연구는 그 가치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협·축단협 일제히 강도 높게 비난한·캐나다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산업계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은 때 아닌 수입협상 타결 소식에 망연자실하고 있다.전국한우협회 김영원 부장은 “협상의 내용이나 배경을 떠나 지금 같은 시기에 꼭 한·캐나다 쇠고기 협상을 진행시켜야 했는지를 묻고 싶다.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우리 한우농가들에게 지금 캐나다와의 수입협상 타결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봤어야 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도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입협상 타결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성명서를 통해 축단협은 “국내 축산업 육성은 등한시 한 채 오로지 수입우선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정부를 이해할 수 없다. 더군다나 FMD이후 축산업 재건을 위한 일은 제쳐두고 축산업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규제위주의 대책만을 양산한 정부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또 다시 인상된 사료가격에 대해 한우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3일 긴급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사료가격 인상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표현했다. 특히, 소 값 하락에 농가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사료업계의 입장만을 생각한 가격인상에 농가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어떤 사전 합의나 예고 없이 비밀스럽게 가격을 올린 부분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협회는 현재 알려진 바로는 평균 6~7%정도 가격이 인상됐으며, 그렇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15%가 인상된 것으로 한우농가로서는 도저히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현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농장경영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결국 농가를 벼랑으로 내모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또한, 축산농가와 사료업계가 공존해야 하는 관계라면 머리를 맞대고 상생을 위해 사료가격 인상조치를 철회하는 특단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소 값 폭락에 농가 벼랑끝…상생의 결단만이 살 길”최근 또 다시 인상된 사료가격에 대해 한우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3일 긴급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사료가격 인상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표현했다. 특히, 소 값 하락에 농가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사료업계의 입장만을 생각한 가격인상에 농가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어떤 사전 합의나 예고 없이 비밀스럽게 가격을 올린 부분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협회는 현재 알려진 바로는 평균 6~7%정도 가격이 인상됐으며, 그렇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15%가 인상된 것으로 한우농가로서는 도저히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현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농장경영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결국 농가를 벼랑으로 내모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또한, 축산농가와 사료업계가 공존해야 하는 관계라면 머리를 맞대고 상생을 위해 사료가격 인상조치를 철회하는 특단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임관빈)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경기지역 시군지부장들은 이번 FMD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의 한우농가들이 불합리한 보상기준으로 곤란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협회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이 아쉽다고 지적했다.김형준 남양주지부 부지부장은 “살처분 한우농가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우리도 한우협회 회원이고, 같은 한우농가다. 하지만 최근 소 값 폭락이라는 현안에 밀려 협회에서 우리는 소외받고 있다”며 “협회에 어떤 결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보듬어 안아주는 위로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배경수·한국양봉협회장)는 지난 22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대한민국 대표벌꿀 공동브랜드 ‘한벌꿀’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소비자에게 믿음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관리위는 그동안 벌꿀에 대한 소비자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먹을거리로 거듭나기 위한 목적으로 ‘한벌꿀’ 브랜드 출시를 준비해왔다.‘한벌꿀’은 품질검사를 통해 탄소동위원소비 아카시아꿀 23.5‰이하, 잡화꿀 22‰이하의 천연벌꿀에 대해서만 ‘한벌꿀’ 브랜드를 부착해 앞으로는 소비자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관리위는 앞으로 ‘한벌꿀’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하면서 소비시장을 넓혀가는 동시에 국내산 벌꿀에 대한 불신의 벽을 낮춰가겠다는 방침이다.배경수 위원장은 “양봉농가 스스로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우리벌꿀을 공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 고품질의 영양식품인 우리꿀 ‘한벌꿀’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FMD 살처분 보상기준이 일부 수정 보완됐다.당초 축산과학원의 발육표준을 기준 체중으로 하겠다는 것에서 상당부분 개선된 것이 다행스럽지만 아직 한우농가들이 납득할 수 없는 불합리한 부분이 남아 있다.특히, 임신우에 대한 부분이다. 한우의 경우는 임신우를 수의사 확인서 유무로 판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것이 없고 인공수정증명서가 있을시 30%에 대해 임신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더 이상 길게 얘기할 것도 없다. 젖소의 경우는 인공수정증명서를 100% 인정하면서 한우에 대해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을 한우농가에게 수용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자면 한우산업 발전의 핵심은 개량이고 이를 정부가 가장 앞장서 농가에게 권장해 왔다. 하지만 보상기준에는 이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다. 수십 년을 개량에 매진해 만든 결과물을 땅에 묻었지만 그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한 농가는 “미친 척 하고 계대를 늘려가면서 개량에 매진해 왔지만 살처분 되고 나니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며 “주위에서 모두 미친 짓 그만하라고 할 때 그만할 껄 그랬다”고 푸념했다.기준체중을 설정한 부분에도 약간 미숙한 부분이 눈에 띈다.샘플 조사를 통해 월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