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일선조합의 상호금융사업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진단하고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농협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5월 20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상호금융의 발전과제’를 주제로 2025년 제2차 미래농협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김홍상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을 좌장으로 농촌경제연구원, 인천대, GS&J, 한국경제연구원, 농협 관계자 등 금융·농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미복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Farm Credit System(FCS) 사례를 통해 “자산에 대한 정밀한 평가와 정교한 리스크관리가 협동조합 금융의 지속가능성을 결정 짓는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재욱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농협상호금융의 대출·예수금 성장률과 순이자마진(NIM) 등 주요 지표를 분석하면서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 경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상호금융의 디지털 대응 전략, 지역 금융의 포용성과 책임성, 자산건전성 관리 방안, 농업·농촌과의 연계성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부동산